24년 6월 20일
밤 1시간 37분. 날씨가 상당히 뜨겁다. 몸이 서서히 지친다.. . . 3법, 3-3초.3-3초, 코끝에 집중하며 깊게. 이상하다. 명치를 지난 것 같다고 느낀 다음부터,코 속에 갇힌 듯한 호흡을 한다.호흡이 시원하게 오가는 느낌이 아니라, 정체된 것을 뻑뻑하게 억지로 빨아들이고 밀어내는 듯한 느낌.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들이마시고 내쉴 때는 미미하게 조절하면서 내쉬고자 했다. 분명히 명치를 지나기 전에는 호흡에 집중할 때 오가는 그 흐름을 느낄 수 있었고,'그 끝이 숨의 전환점인가?' 하면서 호흡을 했다. 그런데 지금은 오가는 그 흐름을 느끼기 힘들고, 호흡은 자연스럽지 못하다.왜 그럴까?명치를 지났는데도 3-3을 유지하고 있어서 그런가?아니면 순호흡이 뭔지도 모르는 애송..
2024. 6. 21.
24년 6월 19일
밤 1시간 23분. 3법, 3-3초. 3-3초, 코끝에 집중하여 편안하게 들숨을 마시고, 내쉬는 숨을 미미하게 조절한다.처음 느낌은, 쭉쭉 숨이 들어가고 명치 부분도 쓱 통과하는 느낌. '이제 완전히 뚫렸나?'하는 생각이 든다. 호흡에 집중할 수록, 허리가 점점 굽는 것만 같다.무의식적으로 '명치를 통과하는 호흡을 해야지'하고 욕심을 부리는 모양. 눈을 감고해서 그런가 싶어, 눈도 반개하고 자세도 다시 잡고, 심호흡을 크게 3번 하며 속 안에 있던 공기를 싹~ 내보낸다.다시 호흡에 집중하는데, 들숨을 깊게 마시면 '턱, 턱' 막히는 느낌이 든다.물론 코끝을 집중한 상태. '아... 숨이 턱턱 막힌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구나' 들숨을 깊게 마시면 가슴에서 턱, 명치에서 턱.뭔가 산발적으로 턱, 턱 막힌..
2024. 6. 20.
24년 6월 9일
밤 1시간 36분. 우리 이안 형님 밴드 이야기는. . . 3법, 3-3초. 활인심방 쭉쭉이, 활 당기기 좌우 3번, 뒤로 허리 젖히기로 달밤 체조.정좌 후 호흡 시작. 출식미미에 신경 쓰느라 호흡 집중부터 하는 것을 깜빡했다.코끝을 오가는 숨결에 집중해서 매끄러워지면 좀 더 수월할 것 같은데,마음이 앞선다 앞서. 어쨌든, 코끝에 집중한 들숨에 위 뒷벽 위치까지 가고,코끝에 집중한 날숨은 미미하게 쉬는 데 중점을 둔다.그러면 압력이 차는데, 복압이라고 해야 할까. 날숨을 미미하게 쉬다 보면 들숨이 쌓여 윗 배가 팽팽해진다.그러면 목적지의 범위가 넓어지는 느낌이라, 위 뒷벽 공간을 찾기가 힘들어진다.조금 애써보다가, 이건 아닌 것 같아서, 크게 심호흡을 3번 하고 다시 호흡에 집중했다. 그렇게 심호흡을..
2024.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