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시간 36분.
우리 이안 형님 밴드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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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법, 3-3초.
활인심방 쭉쭉이, 활 당기기 좌우 3번, 뒤로 허리 젖히기로 달밤 체조.
정좌 후 호흡 시작.
출식미미에 신경 쓰느라 호흡 집중부터 하는 것을 깜빡했다.
코끝을 오가는 숨결에 집중해서 매끄러워지면 좀 더 수월할 것 같은데,
마음이 앞선다 앞서.
어쨌든, 코끝에 집중한 들숨에 위 뒷벽 위치까지 가고,
코끝에 집중한 날숨은 미미하게 쉬는 데 중점을 둔다.
그러면 압력이 차는데, 복압이라고 해야 할까.
날숨을 미미하게 쉬다 보면 들숨이 쌓여 윗 배가 팽팽해진다.
그러면 목적지의 범위가 넓어지는 느낌이라, 위 뒷벽 공간을 찾기가 힘들어진다.
조금 애써보다가, 이건 아닌 것 같아서, 크게 심호흡을 3번 하고 다시 호흡에 집중했다.
그렇게 심호흡을 하여 복압을 낮추면 들숨이 위 뒷벽으로 자연스레 찾아가고 목적지도 좁아진 것을 느낄 수 있다.
날숨을 미미하게 하면 서서히 압력이 다시 찬다.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아니면 미미한 날숨을 좀 더 내쉬어
알맞은 압력을 찾아야 하는 것인지가 궁금한 데, 좀 더 해봐야 답이 나올 것 같다.
나는 복압을 낮춰 목적지를 좁히는 느낌이 좋긴 한데, 출식미미가 신경 쓰인다.
아니면 내가 날숨의 굵기를 잘못 조절했는지도 모른다.
지금, 내 과정은 그것을 알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된다.
윗 배 복압이 차면, 등과 허리가 곧게 펴진다.
날숨을 미미하게 하다 보면, 뒷 목 등에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는 것 같다.
무리하지 않으려고, 다시 크게 심호흡을 3번 하고 다시 호흡에 집중.
역시 목적지가 좁아졌다. 숨결이 위 뒷벽 공간으로 정확히 찾아들어간다는 게 맞는 설명 같다.
이리됐든, 저리됐든, 호흡을 따라다니지 않으면 위 뒷벽으로 정확히 가지 않을 때가 있어서
호흡을 유심히 따라다니게 되어 바쁘다.
그래서 호흡 명상이 아니고, 호흡 수련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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