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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시간 2분.
『성명규지』 중 흥미로운 내용이 있었다.
96가지 잘못된 길과 3600개의 문?
난 그, 사람을 홀리는 잘못된 여러 가지 길이라는 것이 잘못된 호흡법 종류나 호흡의 길이 그렇다는 줄 알았다.
아니면 도를 닦는 여러가지 방법들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명상이나, 종교나 영성지도자의 말이나 책 등을 읽고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것도 헛된 길이라고 적혀있는 게 꽤나 신선하고, 살짝 충격이었다.
나도 좀 더 명확하게 알아차리고자 수많은 책을 읽었고,
우리 부장님께서는 더 많은 책을 읽어오셨는데,
'그것이 단 하나의 길에 비하면 잘못된 길이었을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하니
패러다임이 와그작 깨진다.
세상에는 여기 저기, 지뢰와 함정 그리고 기만과 거짓이 생각 외로 굉장히 많구나.
나 자신의 마음에도 속아 넘어가는 판국에, 굉장하다 굉장해.
.
.
.
호흡.
욕심에 가득찬 좌뇌에 얽매여 헤맸는지도 모르지.
"언제나 가늘고 고르고 길고 부드럽게"
핵심을 읽고, 가는 길도 들어놓았으니 그냥 가면 되는데,
자꾸 헤매는 난 무엇을 원하는 건가?
왜 자꾸 남얘기를 들으려고 한 걸까.
그냥 먹어보면 아는 건데.
코끝에 집중하면 부드러운 호흡이 되는 건 일도 아닌데...
왜 길을 못찾고 오늘도 숨쉬기 운동만 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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