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호흡수련429

24년 12월 13일 밤 1시간 31분.   이안 형님 유튜브 채널과 밴드가 사라져서,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어 미안하게 생각한다. 막말한 것에 대해 변명하고 싶지는 않다.솔직히 이안 형님보다는 밴드 사람들에게 하고 싶었던 소리니까.그리고 또 이안 형님이 굳이 자신에게 한 말이라고 오해한다면, 그것 또한 변명하지 않겠다.정신 차리라는 말은 하고 싶었으니까. 언듯 보니, 검은 머리 짐승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것 또한 군말 없이 받아들이리다.다시 또 모임을 만들어 자승자박 하지 않으시길 바란다.이번 기회에 사람들 청산하고, 공부 열심히 하셔서 부디 성통공완을 이루시길 진심으로 바란다. 사람들을 만나고 법을 알리시는 건 공부 끝내고 하셨으면 좋겠다.정말 공부할 사람들은 준비하며 이안 형님의 귀환을 기다릴 테니까.... 2024. 12. 13.
24년 12월 11일 밤 1시간 32분.  밴드에서 이안 형님은 부장님과 상현 씨를 포함한 6인에게 연락을 하라고 포스팅하였다. 나도 매매 공부 알려줄 때, 사람들이 질문이 없으면 공부를 안 해서 질문이 없고 관심이 없나 보다 싶었다.그리고 실지로 사람들은 곡해, 왜곡해서 받아들이고 사고를 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으니까. 이번에 전상현 씨 같은 경우도, 공부를 열심히 잘하겠거니 생각했으나머리에 기운이 항아리에 담긴 것처럼 차오른다는 얘기 듣고, 나도 좀 충격이었으니까.  그래도 내가 아끼는 사람들에게 호흡 얘기한 걸, 전도니 포교니 하는 건 무시당한 것 같아 마음이 제법 상했다.애초에 그렇게 좋고 훌륭한 법으로 모든 사람을 안 밝히고 왜 숨겨놨느냐고. 대황조께서 그렇게 가르쳤는지, 중간에 누가 왜곡을 시킨 건지 알 수 없지만,.. 2024. 12. 11.
24년 12월 10일 밤 1시간 29분.   점심시간에 ㅈㅅㅎ씨와 호흡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이야기했다.이야기를 듣고, 1, 2법과 호흡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나도 제대로 못하면서 남에게 이야기를 해준다는 것도 좀 웃기다....하복부 열림, 유기 12초. 도자기를 굽는 노인이 가마에서 도자기를 꺼내어 살펴본다.그리곤 내던지며, "이게! 아니야!" 2024. 12. 10.
24년 12월 9일 밤 1시간 48분.   회사에서 ㅈㅅㅎ씨와 오래간만에 만나 호흡 이야기를 했다. 잠심법을 하는 ㅅㅎ씨가 말하길,혀 밑이 찌릿찌릿하던 느낌이 이제는 머리가 항아리가 된 듯 차오르고목구멍으로 졸졸졸졸 미약하게 흐르는 느낌은 나는데,그 느낌이 뱃 속을 지나 고추 부분까지 내려간다고 한다.  아무래도 뭔가 호흡하는 방법이 이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으나,점점 생각해보니, '이거 상기되는 거 아녀?!' 싶다. 그래서 일단 호흡은 쉬고, 내일 자세히 얘기 좀 해보자고 했다. 와… 이러다 멀쩡한 사람 잡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하복부 열림, 유기 12초. 깊게 마시고, 편안하게 내뱉고… 뱃속은 쪼로록, 꾸루룩 하는데배가 고파서 나는 거냐, 속이 안 좋아야 나는 거냐, 호흡 때문에 나는 거냐. 몰루. 2024. 12. 10.
24년 12월 8일 밤 1시간 57분.   이안 형님께서 유튜브 라이브를 하시는데 오빠, 삼촌 찾으며 난리 나고…...하복부 열림, 유기 12초. 호흡을 이론으로 아는 것과 실전은 또 다른 것이니까.실전은 해봐야 아는 거지, 뭐… 한참 기운의 압력을 느끼는 중에 갑자기 훵 하고 사라지면,꼭 한참 하고 있는데 발기가 풀리는 것만큼이나 당황스럽다니까… 이럴 때면 갑자기 '호흡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싶고… 2024. 12. 8.
24년 12월 7일 밤 1시간 55분.   하복부 열림, 유기 12초. 정좌하고 앉아서 '연하게' 들숨을 들이마시고, '가만히' 날숨을 내보낸다. 호흡하다 보니, 목이 건조하다.앉아 있으면 자꾸 좀이 쑤시는 느낌. 얼마 앉아 있지도 않았는데, 기운이 쪼옥 빠져 집중이 되지 않는다.차라리 좀 잤다가 다시 일어나서 해볼 요량으로 타이머를 맞추고 2시간 동안 누웠다. 다시 앉아서 호흡을 이어가는데, 귀에서 삐~ 소리가 길게 난다.늙어서 이젠 귀도 맛이 가는 모양. 누웠다가 다시 하는데도 집중이 잘 안 된다. 하루하루가 재미없네. 2024. 12. 8.
24년 12월 6일 밤 2시간.   《봉우 선인의 선 이야기 1》 읽는 중에 부산 쌍둥이 자매 이야기가 나온다.언뜻언뜻 영상이나 글로 그런 사람이 있다고 전해 듣긴 했었는데, 에피소드가 나오니 재미는 있네.원상 할 때 이야기 좀 나오지만 구라일 가능성도 있고… 「3초 호흡에서 20초 호흡만 하여도 조식은 된 것이다. 20초 호흡을 하자면 세세흡입하고 세세호출하게 된다. 이것을 문자로 ‘입식면면(入息綿綿)이요 출식미미(出息微微)’ 하는 것이요, 이것을 변해서 폐기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 대목을 읽는 순간, 1~4법을 마치고 하복부 열림하는 과정이 떠올랐다.그냥, 3초 호흡이니 1.5-1.5초 1법, 블라인드 잠심법이 떠오르고,20초 호흡이니 4법 10-10초가 떠오르고,세세흡입 세세호출을 변화시켜서 폐기 공부 한다니까.. 2024. 12. 7.
24년 12월 5일 밤 1시간 31분.   《봉우 선인의 선 이야기 1》 뭘 말하고자 하시는지 알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그런데 질문 시간 부분들은 아~ 너무 고구마 100개야. 답. 답.질문자들의 답답한 마음을 내가 알 것 같다. 이안 형님을 만나 엑기스만 받은 나는 참 반칙인지도 모르지....하복부 열림, 유기 12초. 연하게, 조심조심, 깊게, 여유롭게 호흡하면,뱃속의 길로 파고드는 게 느껴진다. 어떤 압력이 맞는지 자꾸 의문이 드는데,그냥 잊고 호흡에만 몰입하고자 하는 편이다. 뚫~어~ 뻥! 2024. 12. 6.
24년 12월 4일 밤 2시간 16분.   모든 것이 실망스러운 날.인간 혐오까지 일어나려고 해… 신동엽은 만나는 사람의 장점이 순식간에 파악돼서 좋다고 하던데왜 내 눈깔엔 사람들의 단점만 그리 보이는지 원. 개벽 때 사람들이 좀 살아남아서 대황조께서 밝아지는 법을 전하고 했다는데도 이 모양이면,이번에는 지구상에서 사람들이 싸그리 죽어버리면 어떨까?응? 어때?   장기가 감정을 다룬다는 내용이 있는 책은《병든 몸은 이렇게 다스려라》가 아니라, 《성인의 길을 밟는다》였다.   《봉우 선생의 선 이야기 1》을 읽는데, 문득'봉우 할아버지는 왜 이런 얘기들을 하고 다니셨을까?' 싶다.진심으로 사람들이 잘 되기를 바란 건지, 뭔지.응? 뭔데?...하복부 열림, 유기 12초. 조심조심 살살, 깊게. 잡념 대폭발. 2024. 12. 5.
24년 12월 2일 밤 54분.   《봉우 선생의 선 이야기 1》를 읽다가,봉우 할아버지께서 15년 내에 반드시 통일이 된다고 역설하는 부분에서 문득,'왜 봉우 할아버지께서는 이렇게 혼이 담긴 거짓말을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문득, 그 당시에는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목전이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우주에서는 미묘한 차이로 결과가 크게 뒤틀릴 수 있음을 여러 곳에서 보아왔기 때문에크게 놀랄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안타까운 것은 어쩔 수 없다. 6.25 발생 한 달 전, 미국의 고위 인사와 가족들은 싹 빠져나갔다는 대목을 보고선,대체 이 세상은 어디서 부터 잘못되어 쳐 먹었는지 알 수 없음에 분노를 넘어선 탄식이 흘러나온다. 단군 할아버지께서 사람들을 가르쳤던 당시엔,공부하여 오래살며 똑똑한.. 2024. 12. 2.
24년 12월 1일 밤 1시간 34분.   《성명규지》와 《태을금화종지》의 역자가 이윤희 씨로서, 한 사람인 것을 눈여겨보았다. 《성명규지》와 《태을금화종지》의 번역 수준도 나름 좋았기에,어떤 책을 내셨는지 다시금 살펴보니 《성인의 길을 밟는다》와 퇴계 선생 시리즈가 눈에 띈다. 검색해서 그 책의 서문을 읽어보니, 이분도 도 닦고 싶으셔서 이런저런 노력을 해오신 것 같다.유교에서부터 시작해서 대만책인 《도해현미(道海玄微)》를 읽고 … 블라블라… 《도해현미(道海玄微)》를 찾아보니 재밌는 그림들이 좀 있고, 나머지는 한자라 전혀 모르겠고.그러던 중 백은선사의 《병든 몸은 이렇게 다스려라》라는 책이 눈에 띈다. '백은선사라면 '소오데쓰까'의 그 백은선사인가? 백은선사도 책을 썼었나?' 백은선사는 《트레이딩 카오스》를 번역하면서 .. 2024. 12. 2.
24년 11월 30일 밤 1시간 40분.   도에 관심 없는 사람들과는 서서히 멀어지고,도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다가가지 못하고,혼자 덩그러니....하복부 열림, 유기 12초. "얼음판 걷듯이 살살살 해야 한다"라고 하신 표현은 참 탁월하신 것 같다.하긴, 이전에도 "의사가 더, 더, 더, 하는 느낌으로 깊이"라고 하신 표현도 탁월하셨다. 살살 호흡하다보면, 숨 쉬는 것이라기 보단뱃속, 몸의 한 가운데에 있는 풍선이라기엔 땡땡하고… 뭔가 모인? 그것을 부는 것?그것으로 숨쉬듯이? 암튼, 뭐 그러한 느낌이다. 4법까지 해오면서는 입식면면하면 그냥 숨이 많이 쌓여서 기운이 강해진다는 표현인 줄 알았는데,지금은 들숨을 많이 마신다기보다는… 그렇지 뭐, 결국은 들숨은 좀 더 마시는 것이긴 한데,몸 안의 그것을 좀 강하게? 키워야겠.. 2024. 12. 1.
24년 11월 29일 밤 1시간 33분.   원래, 《방도어록》은 한산님께서 번역하시고 현일자님께서 받아 공개하신 것을청심회 카페에서 편집한 hwp파일을 먼저 구해서 읽다가,'기왕 읽는 거 원서와 똑같이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원서 PDF를 구했으나,원서는 세로 쓰기에 우종서 책이었다. 그래서 그냥 한산님 번역본을 토대 삼아 원서대로 재번역을 해 볼 요량으로먼저 한산님 번역본을 읽기 편하게 편집을 하며 읽던 중에 이안 형님을 만나면서"쓸데없는 책보면 공부가 안된다"는 말씀에 읽기를 중단했었다. 최근, 이안 형님께서 찾으시는 책이 《방도어록》인 줄 알고 설레발쳤다가,부랴부랴 급하게 편집을 마무리하고 부실한 PDF를 만들게 되었는데,언젠가 시간이 남다 남다 못해 썩는 때가 오면, 원래 생각했던 대로한산님 번역본을 토대 삼아.. 2024. 11. 29.
24년 11월 28일 밤 2시간 1분.   어제 세상을 멋들어지게 하얗게 만든 눈은 오늘의 재앙이 되었다. 도로는 거의 마비 상태이고, 대중교통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인도는 무릎까지 눈이 쌓여, 사람들이 다닌 외길만이 있었으나,마주 오는 사람, 앞서 가지만 느리게 가는 사람 등이 어우러져 대환장 파티가 열렸다.    점심시간에 ㅅㅎ씨가 다가와서, 호흡 수련의 최근 근황을 전해주었다. 내용인즉, 눈을 감은 채 잠심법으로 호흡하다 보면입 안에서 전기처럼 지릿지릿한 것이 모이는데,어느 순간 그것이 뱃속으로 쑤욱 내려가더라는 것이다. 그리고 입 안에서 전기처럼 지릿지릿하면 귀부분까지 그 느낌이 있다는 것이다. 백인백색이라고, 다양한 느낌과 다양한 일이 있겠지만,아무래도 눈을 아래로 내려보지 않은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기는 눈을.. 2024. 11. 28.
24년 11월 27일 밤 1시간 12분.  눈이 너무 많이 온다. 그래도 나무에 쌓인 거대한 눈을 보니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눈을 동심으로 한 번 즐겨보고 싶네. 이안 형님께서 30분 호흡하시는 영상을 올리셨다.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푸허법을 하셨는데, 형님의 가슴과 어깨가 오르락내리락하는 걸 보며 그 리듬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이안 형님께서 라이브 영상을 하셨는데, 나는 뒤늦게 참여한 모양. 이것저것 묻고 싶은 게 갑자기 솟아난다. 이안 형님의 경지에서 《태을금화종지》나 《성명규지》를 보면, 도움 되는 내용은 있었는지, 어떤 내용들이 보이는지 궁금했다. 유기된 기운의 느낌이 궁금했다. 하복부 열림에서 집중할 때, 한 지점에 집중해야 하는지 포괄적으로 집중해야하는지 궁금했다. 하동.. 2024. 11. 28.
24년 11월 26일 밤 2시간 3분.   《봉우선생의 선 이야기 1》을 100쪽 정도 읽었나 보다. 강연회의 내용은 현장감은 있는데, 굳이 필요한가? 싶은 내용이 80페이지 정도 되는 것 같은데?김정빈 씨가 소회 밝힌 게 왜 필요한가? 모르겠네. 어디엔가 필요는 하겠지. 어쨌든 《봉우선생의 선 이야기 1》를 읽다 보니,《성명규지》나 《태을금화종지》를 읽으면서 '지금 이안 형님께 필요한 내용인 것 같다'라고 느낀 이유를 알 것 같다. 봉우 할아버지께서는 《봉우선생의 선 이야기 1》에서"중국에서 전해지는 선도 관련 책들의 내용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순으로 내용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과정만 있는데,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알아서 배워오면 고등학교 졸업 후 이런.. 2024. 11. 27.
24년 11월 25일 밤 1시간 16분.   《봉우선생의 선 이야기 1》를 읽는데, 연정원 1기 사진들이 몇 장 있었다.'이 중에 하동인 선생님이 계신가?' 하며 계속 읽어 내려가다가 나온 문구에 시선이 멈췄다. 「젊어서부터 지금까지 내려와도 그 저 치성문에 한 번이나 "권태훈이 잘 살게 해 주시오. 권태훈이 자손이나 뭣에 뭣에 잘하게 해주시오. 내몸에… 몸이나 건강하게 해주시오." 그런 소리 안 했습니다. "이 나라 백성… 백두산족, 하루래도 속히 중광(重光)하게 해 주십시오." 하는 그것 가지고 어려서부터 지금까정 염(念)을 하는 겁니다.」 매일 호흡 전에 기원하겠답시고, 나와 내 가족의 안녕과 재물도 기원했던 것이 부끄러워졌다.그래서 기원은 그만 두기로 한다.  폐렴에 걸렸던 딸랑구는 기침도 거의 잦아들었고, 오늘 병원.. 2024. 11. 26.
24년 11월 24일 밤 2시간 17분.  밴드는 팀이 아니고 우연히 가는 길이 같았던 사람들이 모인 것이었다고 한다. 일부러 질문했던 것은, 궁금한 것을 묻는 의도도 있었고, 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다른 밴드 분들도 보면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고, 내가 체면 불고하고 묻는 것을 보고, 다른 분들도 질문을 하시라는 의도였다. 팀, 우리는 하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눌 수 있는 것을 나누고 싶었다. PDF든, APK든. 이젠 애쓰지 않기로,밴드 알람은 끄고, 소회는 이쯤에서 마무리하기로~ 저녁 먹고 돌아오면서, 문득 '물극필반'은 주기이지만, 거기에 하나의 차원이 더해지면 방향이 정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모닉 트레이딩 3권》에 나오는 사인, 코사인, 탄젠트 내용과 관련 있다. 그 차원의 하나는 계제자도 될 수 있는데,.. 2024. 11. 25.
24년 11월 23일 밤 1시간 58분.   하복부 열림, 유기 12초. 오늘도 빈백 소파에 앉아 호흡 시작. 몰입은 되는데, 자꾸 목이 주저앉는다.이러다가는 또 목디스크 증상 나올 판이라 내일부터는 쓰지 말아야겠다. 나머지는 방석 위에서 정좌하여 호흡을 이어간다. 2024. 11. 24.
24년 11월 22일 밤 2시간 8분.  간만에 빈백 소파를 사용하려고 보니, 먼지가 잔뜩 쌓여있어 털어냈다. . . . 하복부 열림, 유기 12초.빈백 소파에 앉아 호흡 시작. 처음엔 '벽에 등 기댄 것과 마찬가지인가?' 싶었으나 적응하니 상당히 편하고 좋다. 연하게 들이마시면서 초집중하면, 딱 걸려드는 지점이 있다. 그렇게 호흡에 빠져들어 완전 몰입 되었을 때, 갑자기 콰당! 하며 문 닫는 소리가 들리기에 보니 또, 집사람과 아들내미가 갈등을 빚은 모양. 정말 몰입되어서 딱 좋았는데, 너무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중재역할을 또 해야지… 터덜터덜 일어나니 뱃속에 뜨거운 압력이… 집사람과 아들내미를 번갈아 대화하면서 서로 간의 입장을 전해주었으나 잔뜩 쌓인 갈등은 그 골이 깊어서 쉽사리 풀리지 않을 것이다. 불과 몇 년전만 해도.. 2024. 11. 23.
24년 11월 21일 밤 1시간 40분.  《태을금화종지》 책사의 마지막에 박차를 가한다. 사실 가볍게 아침에 마칠 줄 알았다. 하지만, 워드 파일은 분명히 책과 똑같은 간격이었으나 만들어진 PDF는 한 줄이 밀리거나, 한 칸이 밀리는 등의 오류가 있었다. 하나하나 짚어가며 수정해서 PDF로 다시 저장하면, 한 번 저장하는데 15분이 소요된다. 하나 수정하고 15분이 걸려 PDF로 만들어보면 수정되었을 때도 있고 그대 로거나 더 심하게 뒤틀어지기도 했다. 워드의 PDF 내보내기 기능을 사용하면 내용 틀어짐이 없었겠지만, 용량이 말도 안 되게 늘어난다. 그렇게 수정하다 보니 어느덧 저녁때까지 수정을 하고 있었다. 《백두산족단학지침》에 유독, 형독, 심독 중에서 유독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유독이다! 완전 유독! 그래서 《태을금화.. 2024. 11. 22.
24년 11월 20일 밤 2시간 23분.  아침에 ㅈㅅㅎ씨와 얘기를 해보니, 잠심법으로 호흡하면 혀 밑에서, 9V 건전지를 혀에 댄 것처럼 느낌이 있다고 하면서, 가만히 앉아있는 것은 15분 정도 밖에 못 앉아있는다고 했다. 이안 형님께서는 코끝에 집중하며 호흡을 따라다니기만 하고, 다른 건 느끼지 말라고 하셨다고 전해주었다. 그리고 오래 앉는 것은 흥이 나면 자연스럽게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해주었다. 아마도 내가 느끼는 박하 느낌을 ㅈㅅㅎ씨는 찌릿한 느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다. 1법, 2법하면서 내가 익힌 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코끝에 초집중, 호흡을 따라다니면서 점진적으로 깊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호흡의 느낌을 즐기면서 빠져들면, 어느새 호흡과 나만 남는다는 것. 호흡은 즐기면서, 재미를 붙여가는 게.. 2024. 11. 21.
24년 11월 19일 밤 1시간 27분.   하복부 열림, 유기 12초.단전에 집중하여 호흡한다는 것이, 몸속의 단전 위치를 말하는 것일까?아니면, 아랫배 전체를 말하는 것일까?그냥, 하면되는 데 내가 또 생각이 많나? 연하게 들이마쉬고, 대충 미미하게 내쉰다. 꾸룩 거리 거나, 트림, 방귀는 현저히 들어 들었는데,그것은 아마도 호흡하는 내내 '여기가 단전인가? 여기인가? 여기인가?' 하며더듬느라 집중이 올바르게 안돼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무릎에 담요만 덮고 하는데, 등이 시리다.그래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하니, 너무 포근해서 이번엔 졸리다. 사실 이불을 안 뒤집어써도 졸린 것처럼 정신이 혼미하다. 무언가 잘못되었다. 2024. 11. 20.
24년 11월 18일 밤 2시간 4분.   《태을금화종지》를 읽으면서 재밌는 문구를 보았다. 요약하면, 정(精)을 기(氣)로 승화시키는 것이 색즉시공(色卽是空)기를 밖으로 유출하여 정(정액)이 된 것이 공즉시색(空卽是色)이라고. 오~ 또한, 「 어떤 중국고대의 현자가 말하기를 “옳은 수단(방편)이라 할지라도 바르지 못한 사람이 쓰면 그 수단은 옳지 못한 데로 쓰여진다”라고 하였다. 」라고. 오~ 난가?    이안 형님께서 전화로 하복부 열림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다.이렇게 또 도움을 받는다....하복부 열림, 유기 12초. 등을 벽에 살짝 기대어하고 싶어서, 벽을 등지고 호흡 시작.적당히 연하게 들이마시고, 적당히 미미하게 내쉰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뱃속에 압력은 차오르고… 그렇게 몰입하던 중, 자꾸 회사일과 집안일이 불쑥.. 2024. 11. 19.
24년 11월 17일 밤 1시간 38분. 하복부 열림에 대해 밴드에 질문했으나, 이안 형님 말곤 다들 관심이 없는 듯하다. 하복부 열림 하는 분들이 많다던데, 관심이 없는 건지, 알려주기가 싫은 건지… 잠심법 때부터 질문을 해왔으나 글쎄…? 1월부터 밴드를 지켜봐 온 결과, 밴드 사람들과 유대감을 나누기는 힘들 것 같다. 공개적으로 질문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도 되고, 도움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했었지만글쌔올시다~  호의를 베풀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덧 난 생색내는 사람이 되어버렸지 뭔가?굳이 밴드 활동을 할 이유가 있을까? 점점 회의적. 내 생각대로만 밴드를 해석한 거지 뭐.그렇게 색안경 안끼겠다고 하더니만…. . . 하복부 열림, 유기 12초. 단전에 집중하며 연하게 들이마시고, 미미하게 내쉰다. 배에 힘주지 .. 2024. 11. 18.
24년 11월 16일 밤 2시간 1분.   물 들어올 때 노 젓자.매매에서 만족을 모르면 곧 재운이 깨진다는 신호인데…   퇴근 후 아들내미와 빨래를 개면서, 엄마가 게임하는 것으로 감정 상하게 얘기해서 속상했는지 묻고,엄마가 그렇게 말한 것은 표현은 거칠지만 너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에서라고 다시금 알려주었다. 그러면서 『장자』에 나오는 성격 더러운 뱃사공 얘기를 해줬는데,딸랑구는 대체 뭔 얘기냐고 알아듣지를 못한다. 껄.껄.껄.   이안 형님께 유기 12초에 대해 여쭤보다가, 의식을 단전에 집중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아차!" 싶었다. 그렇게나 영상과 글을 보며 외우고자 했건만, 또 까먹고 헤매는 꼴이라니…이안 형님 블로그를 다시 살펴봐도 알 수 있었던 것인데, 성의가 부족한 것이지… 4법까지만 코!, 하복부 열림부터는.. 2024. 11. 17.
24년 11월 15일 밤 1시간 21분.   《태을금화종지》 읽다가  여조(呂祖)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내가 이제 세상을 건져 단(丹)이 속속들이 익었으니, 친절한 마음으로 아낌없이 한마디 하노라. 석가(釋迦)께서도 큰 인연(因緣) )을 위하여, 생사(生死)의 본 자리를 바로 가리켰건만, 안타깝도다, 깨달은 자 얼마이던가! 노자(老子)께서도 우리 몸을 걱정하시어, 곡신(谷神)*을 가르쳐 주셨건만, 사람들은 알아내지 못하네. *곡신(谷神) — 《도덕경(道德經)》 · 장6에서 “谷神不死, 是謂玄牝”이라고 하였다. 단학의 용어로서는 원신(元神)라는 구절을 읽고, 도덕경 제6장 내용이 궁금해졌다.하여, 도덕경을 살펴보니 제6장 제목이 "현빈"이었다. 그래서 밴드에 도덕경 제6장이 현빈이더라고 전하니,이안 형님께서 영상으로 그.. 2024. 11. 1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