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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_수련일지

24년 12월 9일

by 똥닦는도인 2024.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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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시간 48분.

 

 

 

회사에서 ㅈㅅㅎ씨와 오래간만에 만나 호흡 이야기를 했다.

 

잠심법을 하는 ㅅㅎ씨가 말하길,

혀 밑이 찌릿찌릿하던 느낌이 이제는 머리가 항아리가 된 듯 차오르고

목구멍으로 졸졸졸졸 미약하게 흐르는 느낌은 나는데,

그 느낌이 뱃 속을 지나 고추 부분까지 내려간다고 한다.

 

 

아무래도 뭔가 호흡하는 방법이 이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으나,

점점 생각해보니, '이거 상기되는 거 아녀?!' 싶다.

 

그래서 일단 호흡은 쉬고, 내일 자세히 얘기 좀 해보자고 했다.

 

와… 이러다 멀쩡한 사람 잡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

.

.

하복부 열림, 유기 12초.

 

깊게 마시고, 편안하게 내뱉고…

 

뱃속은 쪼로록, 꾸루룩 하는데

배가 고파서 나는 거냐, 속이 안 좋아야 나는 거냐, 호흡 때문에 나는 거냐.

 

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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