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2시간 3분.
《봉우선생의 선 이야기 1》을 100쪽 정도 읽었나 보다.
강연회의 내용은 현장감은 있는데, 굳이 필요한가? 싶은 내용이 80페이지 정도 되는 것 같은데?
김정빈 씨가 소회 밝힌 게 왜 필요한가? 모르겠네. 어디엔가 필요는 하겠지.
어쨌든 《봉우선생의 선 이야기 1》를 읽다 보니,
《성명규지》나 《태을금화종지》를 읽으면서 '지금 이안 형님께 필요한 내용인 것 같다'라고 느낀 이유를 알 것 같다.
봉우 할아버지께서는 《봉우선생의 선 이야기 1》에서
"중국에서 전해지는 선도 관련 책들의 내용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순으로 내용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과정만 있는데,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알아서 배워오면
고등학교 졸업 후 이런 과정이 있다는 설명"이라고 하신다.
그러니 호흡 막바지에 이르신 이안 형님께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이 보면, 도통 뭔 얘기인지 모르고 도에 입문하는 방법도 전혀 모르는 건 당연하다는 이야기.
그래놓고 봉우 할아버지도 제대로 된 호흡책은 안 내셨으면서 말이여.
그러한 이유는 있으셨겠지만, 째뜬 권벼락 할아버지 다우셔~
그러한 사정을 생각하면서 읽으니, 꿀잼~
.
.
.
하복부 열림, 유기 12초.
어제보다는 덜 뻑뻑하다.
단전에 집중하라고 하셨지만, 그 단전은 어딘교?
대충, 들숨을 들이마셔 숨을 따라간 그 마지막 자리에 집중하면서,
그 부위 약간 아래쯤이 단전 자리겠거니 하면서 호흡한다.
유기의 압력으로 혈을 뚫고 내려가려면,
유기 12초도 분명 여유롭게 호흡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단전 자리겠거니 한곳에 집중하면서 호흡을 하면,
꼭 그 부위로 숨을 쉬는 것 같고, 그러면서 뻑뻑하고 여유 없는 호흡이 되는 것 같다.
어쨌든 그렇게 호흡을 하고 있더라도,
뱃속에서 잡다한 소리가 계속 나고, 트림과 방귀가 나는 걸 보면
뭔가 진행이 되긴 되는 모양인데…
날숨 때 뱃속을 갉아내는? 뱃속으로 파고드는? 그 느낌이 결국 혈을 뚫게 될 것 같은데…
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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