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0월 31일
밤 2시간 12분. 86년 판 『단』을 책사 중인데,작년에 처음 새움출판사 판 읽었을 때와 느낌이 다르다.내가 설레발인지 몰라도, 왠지 이안 형님께 전하는 메시지 같다는 생각이 또 강하게 든다.아, 아. 레발, 레발, 설레발. 남의 나라 전쟁에 우리 민족이 가서 개죽음 당하는 것도 눈뜨고 볼 수가 없는데,3차 대전도 거리낄게 없다는 푸틴이나, 그걸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미국과 윤석열이나… 아, 이럴거면 그냥 운석하나 떨어뜨려서 다 죽이라고…계속 살려두면서 가지고 노는 건지 뭔지. 애초에 대황조께서 사람들을 밝히시고 홍익인간 사상을 펼치셨다는데,왜 그게 무너지고, 없어지고, 숨겨져서 세상이 이 모양 이 꼴이 됐는지 난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아니면, 내가 세상의 어두운 면만 보는 것일지도 모르고....
2024. 11. 1.
24년 10월 30일
밤 1시간 42분. 우주의 모든 것은 뱅글뱅글, 돌고 돌면서 순환하니 윤회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부처님은 과연 윤회를 벗어나 어디로 갔을까? 간만에 『단』을 다시 읽으니 나름 재밌다.80년대 말투 좀 많이 웃기고....4법, 9-9, 8-8초 오늘은 왠지 여유로운 호흡에 빠져들고 싶었는데,9-9초로 호흡을 했으나, 버겁지도 않지만 그다지 여유롭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30분 동안 하다가, 8-8초로 낮췄다. 한결 여유로운 느낌 속에서 호흡을 하다가 다리가 저려오기 시작하는데,최대한 버틸 수 있는 대로 버티다가 침대에 잠시간 눕는다. 10분 정도 쉰 것 같은데, 다시 앉아서 호흡하려니당최 호흡이 뱃속으로 들어가질 않는다. 뱃속이 가득 찼다고 해야 하나, 뻑뻑하다고 해야 하나,아주 많이 뻑뻑하다. ..
2024. 10. 30.
24년 10월 20일
밤 1시간 57분. 4법, 8-8초. 호흡이 편하지 않다.집중은 되긴 하나, 잘 안 되는 편? 몸에 힘도 빼보고, 자세도 잡아가면서 해봤는데도 호흡이 편하지 않다. 들숨을 마실 때 쑤욱 들어와서 슈루룩 내려가는 상쾌한 느낌이 없다.코에서는 쑥 들어오는데 목젖부터 뭔가 턱 막혀서,꾸역 꾸역이랄까, 텁텁이랄까, 답답이랄까, 그렇게 들숨이 들어온다. 날숨은 뭐 들이 마신 것을 내쉬는 것이라 별 게 없는데,들숨이 편하지 않다. 이게 또 그렇게 편하지 않으면, 잘 되게 해 보려고 이리저리 끙끙대면서더 꼬이는 것이다. 그래도 1시간 지나면, 그나마 몰입이 되서 그런지 그냥저냥 그런대로 하긴 한다.뱃속에서 꼬록, 꾸루룩 하는 소리는 나지만,소화가 되서 나는 건지, 호흡해서 나는 건지는 몰루. 뭔가 원인이 있을 것..
2024. 10. 20.
24년 10월 8일
밤 1시간 58분. 『백두산족에게 고함』을 보다 보니, 나름 재미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장 상태에서 봤으면, '이게 뭔 얘긴가…' 싶었겠지만,이안 형님께 들은 얘기가 있어서 그런지,읽는 동안 봉우 할아버지가 어떤 마음으로 쓰셨을지 나름 느껴진다. 그런데 내용이 다 이안 형님께서 고민하시던 문제들인 것 같은데,우연인 건지… 필연인 건지… 나 혼자 오묘하다는 생각을 한다. 특히 1인 1실 얘기를 보면서 '과연 그렇군' 하는 생각이 든다....4법, 8-8초.여유로워서, 호흡을 이리저리 가지고 놀아본다. 부드럽게 들이마시기도 하고, 날카롭게 들이마시기도 하고,굵게도 마셔보고, 가늘게도 마셔본다. 전자 오락으로 치면, 난이도를 최하로 맞추고 오락하는 느낌. 들숨이 코부터 배까지 슈루룩 들어오는 느낌도 느껴..
2024.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