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2시간 12분.
참 신기하단 말이지…
회사 구성원이 이렇게나 똘구들 같은데도 안 망하는 것 보면…
마치, "사람은 쉽게 안죽어" 하는 것 마냥
회사도 쉽게 안 망하는 걸까?
86년 판 『단』을 책사 중인데,
작년에 처음 새움출판사 판 읽었을 때와 느낌이 다르다.
내가 설레발인지 몰라도, 왠지 이안 형님께 전하는 메시지 같다는 생각이 또 강하게 든다.
아, 아. 레발, 레발, 설레발.
오늘 출장 간 곳은 건물이 새워진지 4년 정도 된 단지인데, 재개발에 수용됐다고 한다.
참 돈 벌리는 사람은 엎어져도 돈이 벌리고, 자빠져도 돈이 따라붙는 듯하다.
참 신기하단 말이지.
남의 나라 전쟁에 우리 민족이 가서 개죽음 당하는 것도 눈뜨고 볼 수가 없는데,
3차 대전도 거리낄게 없다는 푸틴이나, 그걸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미국과 윤석열이나…
아, 이럴거면 그냥 운석하나 떨어뜨려서 다 죽이라고…
계속 살려두면서 가지고 노는 건지 뭔지.
애초에 대황조께서 사람들을 밝히시고 홍익인간 사상을 펼치셨다는데,
왜 그게 무너지고, 없어지고, 숨겨져서 세상이 이 모양 이 꼴이 됐는지 난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아니면, 내가 세상의 어두운 면만 보는 것일지도 모르고.
.
.
.
4법, 8-8초.
여유롭지.
너무 여유로워서 꽉 안 채워지지.
꽉 안 채워지니까 헐렁헐렁 숨이 잘만 들어오고 잘만 나가지.
지금 뱃속에 야리야리하게 들어있는 이것은 그것이겠지만.
1시간 정도 앉아있으니 다리가 배겨서 3분 정도 누웠다가,
그 뒤로 계속 좀이 쑤시는 것이다. 그래도 어떻게든 앉아서 버틴다.
호흡할 때 뱃속에선 꾸룩 꾸르륵거리긴 하는데,
배가 고파서 그런 건지, 호흡 때문에 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자꾸 9-9로 갔다가 8-8로 내려왔다가 이러면 죽도 밥도 안될 것인데…
일단 내일도 8-8초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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