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6월 27일
밤 2시간. 『성명규지』의 책사를 마쳤다.약간의 내용을 빼곤,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마지막 네 번째 장은 부처님 말씀 비스무리 한데,그 말을 몸으로 알게 되는 것인지 궁금하다. 호흡 공부를 마쳐서 통달한 사람이 읽으면 훤히 보이는 내용이겠지만,알고 봤을 때 보이면 뭐 하나, 모르는 사람이 봤을 때 알 수 있어야 의미 있는 것이 아닌가?하여튼 도판은 개판인지, 뭘 그리 꽁꽁 숨겨두는지 원. 하긴, 『성명규지』에서도 기꺼이 알려줬더니 꽁꽁 숨겨두는 사람만 남아서 그리 됐다고 쓰여있던데,옛날에도 그렇고 지금도 한 분 빼고는 그런 것을 보면, 인간에 대한 회의감이 든다.쨌든,...정좌하고 앉아서 호흡 시작.편안하게 자연호흡을 하는데, 오늘도 갇힌 숨 느낌이 난다. 자연스럽게 호흡하면서 날숨을 길게 내쉬니 속..
2024. 6. 28.
24년 6월 19일
밤 1시간 23분. 3-3초, 코끝에 집중하여 편안하게 들숨을 마시고, 내쉬는 숨을 미미하게 조절한다.처음 느낌은, 쭉쭉 숨이 들어가고 명치 부분도 쓱 통과하는 느낌. '이제 완전히 뚫렸나?'하는 생각이 든다. 호흡에 집중할 수록, 허리가 점점 굽는 것만 같다.무의식적으로 '명치를 통과하는 호흡을 해야지'하고 욕심을 부리는 모양. 눈을 감고해서 그런가 싶어, 눈도 반개하고 자세도 다시 잡고, 심호흡을 크게 3번 하며 속 안에 있던 공기를 싹~ 내보낸다.다시 호흡에 집중하는데, 들숨을 깊게 마시면 '턱, 턱' 막히는 느낌이 든다.물론 코끝을 집중한 상태. '아... 숨이 턱턱 막힌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구나' 들숨을 깊게 마시면 가슴에서 턱, 명치에서 턱.뭔가 산발적으로 턱, 턱 막힌다. 그렇게 조금 헤..
2024.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