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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2시간 18분.
요즈음, 헛 배가 너무 부르다.
그래서 밥을 많이 못 먹겠다.
아니 많이 먹을 순 있는데, 먹으면 배 터져 뒤질까 봐 못 먹는다.
『만세대장부를 기다리며』를 검색하다가 어느 블로거가
이안 형님께서 21년경 쓰신 옛글을 모아둔 포스트를 보게 되었다.
지금 설명해 주시는 것과 비교하면 미완성의 느낌도 나고 풋풋함(?)도 느껴지고
아니, 다시 말하면 열정이라고 해야 하나...
지금도 열정적이신 것 같지만서도...
.
.
.
자연스러운 호흡을 하면서 코끝에 집중했다.
편안해지기에 3법, 4-4초 시작.
깊게 들이마시고, 미미하게 내쉬면서 숨이 쌓이니 금세 여유 공간 없는 느낌이 난다.
뭔가 제 길로 들어서지 못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명치를 지나기도 하고, 명치에 막히기도 하는데 혼란스럽다.
명확한 것은 들숨 때 내 안에는 여유 공간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1시간 30분 정도 낑낑대다가, 3-3초로 돌아가기로 했다.
3법, 3-3초 시작.
워매 여유롭다 여유로워.
날숨을 미미하게 내쉬니 배가 꾸룩꾸룩.
그래, 이 맛이야.
날숨을 미미하게 조절해 보며 뱃속의 압력이 어떻게 바뀌는지 확실히 느껴진다.
그런데 깊게 들이마시는 데에 힘이 들어가는지, 어깨가 빠질 것 같다.
다리 저린 것은 앉아서 좀 풀고 하겠는데, 어깨 아픈 건 어떻게 풀리지가 않네.
다리 저린 것은 피가 안 통해서 그렇고, 어깨 아픈 것은 근육이 뭉쳐서 그런가.
허약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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