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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2월 11일 밤 1시간 52분 수련. 《백두산족 단학지침》의 책사를 마쳤다. 한자 있는 책은 책사 하기가 별로 재미없다. 《백두산족 단학지침》에서 곽 종석 선생의 내용 중에 독서하는 방법에 대한 글이 있는데 어떤 말인지 느낌이 오는 글이었다. 《트레이딩 카오스》를 번역하면서 60번 넘게 다시 번역하고, 또 번역하고, 또 번역하고 하다 보니 나중엔 빌 윌리엄스 선생님께서 어떤 생각과 어떤 사상, 어떤 배경, 어떤 의도 등으로 《트레이딩 카오스》를 쓰셨는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백두산족 단학지침》에서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 자주 나오는데, 책을 만 번 읽으면 익힐 수 있다던지, 책에는 본의, 정의, 여의가 있다던지, 독서의 권도라던지, 독서에는 형독(形讀), 유독(油讀), 심독(心讀)이 있다던지 하는 .. 2024. 2. 12.
24년 2월 10일 밤 1시간 3분 수련. 동생이 낳은 율이를 처음 만났다. 조그마한 게 예전 우리 애들 생각이 난다. 아들내미가 12시 넘도록 핸드폰으로 게임하느라 잠들지 않아, 집사람과 할 일을 못해 짜증이 난다. 가늘고 느리게 하려는 욕심 때문에 숨이 차는 것을 인지했으니, 오늘부터는 자연스러운 호흡을 하며 코에 집중하고, 점진적으로 가늘게 하기로 한다. 며칠 째, 목디스크 증상이 도져 왼쪽 팔이 저리다. 그냥 왼쪽 팔이 저리구나 하면서 호흡에 집중한다. 목디스크 증상 때문에, 고개를 숙이지 않는 것에 주의한다. 하루 종일 이리저리 끌려다니느라 그런지, 호흡 수련하면서 존다. 그래도 코에서 집중을 놓치진 않았다. 코에서 목 안까지 공기가 들어가는 건 느껴진다. 그 때문에 목 안이 건조해지는 느낌도 느낀다. 너무 조는 .. 2024. 2. 11.
24년 2월 9일 밤 1시간 50분 수련. 집사람은 아르바이트, 난 아이들을 데리고 처남 집에서 동그랑땡 만드는 것을 거든다. 데릴사위도 아니고 명절 때마다 이러는 게 짜증이 솟구치기도 하고, 한 생각 마음을 돌리면, 어차피 우리 집에선 아직 차례를 지낼 일이 없으니, 처가에서 할 수도 있지 하는 마음도 든다. 동그랑땡 만들고 처남과 맥주 한 캔씩 한 뒤, 쉬고자 소파에 누웠다가 졸았다. 아르바이트를 마친 집사람이 처남 집에 들어서자마자 "어딜 자빠져 쳐 자고 있냐"라고 한다. 웬만하면 명절날 큰 소리 안 나게 하려고 아무 대꾸 없이 그냥 넘긴다. 그러니 처남과 처남댁이 한창 도와주고 쉬시는 거라고 변호를 해준다. 매번, 자기 기준에 끼워맞추다 안맞으면 먼저 시비를 걸고, 반격 당하면 피해자 인 척하는 집사람의 패턴을 알.. 2024. 2. 10.
24년 2월 8일 밤 2시간 수련. 하루 종일 아이들 병원과 일정에 끌려다녔다. 피곤 피곤, 집사람이 아르바이트 하는 통에 계속 집안 일에 매달린다. 얼른 지나가라~ 작년, 대동원단회 게시물을 보다가, 상당히 체계적으로 정리된 글이 있어 좀 더 검색을 해보니 민정암 님이 작성한 글이라고 했었다.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민정암을 검색해보니, 연정원에서는 소주천을 돌릴 수 없었다는 얘기와 기공, 태극권 같은 얘기가 나왔었다. 그 때는 상당히 열정적으로 배우던 사람이 딴 길로 샜던가 싶었으나, 지금은 심법을 전달받지 못하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다. '빈백 소파에 앉아서 호흡하면, 좀 더 길게 할 수 있어 좋지 않을까?' 아닌 것 같다. 해보니 쓸 데 없는 곳에 긴장과 힘이 더 들어가는 것 같다. 방석에 정좌하는 게 아직 까진, .. 2024. 2. 9.
24년 2월 7일 밤 2시간 13분 수련. 회사 동료들과 음력 23년의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퇴근했다. 이제 설 휴가다. 알바 마치고 온 집사람에게 말을 던져보니 히스테리를 부리긴 해도 쌍욕은 하지 않는다. 정점을 찍고 수그러드는 모양. 기도 방석을 펼치고 앉아 두 손을 무릎 위에 얹는다. 무릎 위를 손으로 지탱하면 자세가 무너지는 걸 감지하면서 바로 잡을 수 있는 듯하다. 코에 비닐 자른 것을 붙이고 흔들리지 않도록 호흡한다. 처음부터 무리했는지 숨이 찬다. 욕심을 놓고, 자연호흡~ 자연호흡~ 일단, 숨이 차지 않도록 숨을 충분하고 자연스럽게 들이쉬고 내쉰다. 그러면서 서서히 점진적으로 느리고 약하게 호흡한다. 비닐이 흔들리지 않는 시간이 길어진 것을 확인 후 떼어놓고 본격적으로 호흡한다. 확실히 코를 오가는 호흡에 집.. 2024. 2. 8.
24년 2월 6일 밤 2시간 33분 수련. 집사람은 알바 마치고 오자마자 쌍욕을 하며 시비를 건다. 설날 지나서 이혼할 준비 하라기에 그럴 바에 설날 전에 하자고 했다. 설날은 바빠서 안된다며 또 쌍욕을 한다. 하쿠나 마타타. 이안 형님은 코에 집중하고, 자연호흡하면서 티슈를 코에 댄 후 호흡을 해도 티슈가 흔들리지 않는 호흡의 그 속도를 느끼며 자연호흡하라고 하신다. 티슈를 찾았으나 우리집엔 티슈가 없었다. 그래서 주방에서 가장 얇은 비닐봉지를 잘라 테이프로 콧등에 붙였다. 기도 방석을 펴고 그 위에 양반다리로 앉았다. 느리게 호흡하면서 눈을 반개하니 코 부근에서 비닐이 하늘하늘 거리는 것이 보인다. 비닐이 흔들리지 않도록 천천히 호흡하니 숨이 막힌다. 조금은 크게 호흡하여 숨통부터 튼다. 그리고 서서히 몸이 적응하도록.. 2024. 2. 7.
24년 2월 5일 밤 2시간 20분 수련. 《백두산족 단학지침》은 이제 절반 정도 책사했다. 한자가 너무 많고, 한자 사전에 없는 글자도 있어 시간이 걸린다. 그래도 이제 「단학인물열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속도가 좀 붙지 않겠나 싶다. 예전에 앞부분만 읽고, 뒷부분은 용호결 같은 글을 덧붙여 놓은 것인 줄 알고 안 읽었었으나, 책사 하면서 읽어보니, 그냥 글만 덧붙여 놓은 책이 아니었다. 호흡 수련에 깊이 있는 이해가 없이는 할 수 없는 설명도 있었고, 용호결 이후의 내용은 호흡 수련하면서 깊이 곱씹어봐야 할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퇴근 후 집안 일을 하고, 저녁을 차리는 데 밥이 조금 남아있었다. 아이들이 겨우 먹을 양이라 나는 라면을 끓여 먹었다. 저녁을 먹는 중, 집사람에게 전화가 왔기에 "밥이 없다"고 했다. .. 2024. 2. 6.
24년 1월 28일 최고급 소갈비를 준대도 양념 갈비를 먹다가 먹으면 그 맛을 잘 못느끼지 않을까? 단전이라고 착각 곳에 회사에서도, 누워서도, 잘때도, 의식을 두는 습관을 들였더니, 이젠 원하지 않을 때도 계속 해서 숨결이 들락날락 하기에 환장할 것 같다. 귀에 귀걸이 구멍 뚫고 두면 다시 막히는 것 처럼, 뚫린 곳을 쓰지 않으면 막힐 것 같긴 하지만, 아무래도 다시 잘못되기는 더 쉬울지도 모르겠다. 일단은 당분간 쉬기로 한다. 계속해서 단전이라고 착각한 곳에 숨결이 들락날락 하려고 하면, 숨을 일부러 킁킁 대며 흩어내고, 몸을 움직여 집중을 흩트린다. 최대한 가슴과 코로 의식을 두고자 애쓰면서 몸부림 친다. 그래도 안되면, 숨을 거의 멈추듯이 한다. 왜 되도 않는 방법을 흩뿌려놨을까... '좆같네...' 좆같아서 좆같네.. 2024. 1. 29.
24년 1월 26일 수련 없음. 《선도공부》 책사를 마쳤다. 연이 닿은 사람들에게 나눠주다가 한 분께서 조금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안부와 호흡 수련 관련 이야기를 하다가, 예전 단전개통(지금도 그게 단전개통인지는 모르겠다) 때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용호결에 쓰여있는 「대략 소변을 볼 때와 같이 하면 된다」는 주제였다. 22년 9월, 홍익학당 영상으로 호흡법을 접하게 된 나는, 아는 것이 없기에 4-4초 초수에 맞춰 호흡하라는 홍익학당 말대로 따라하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엔가 들숨을 들이쉬고, 날숨 땐 오줌 누듯이 단전이 있다고 하는 그 자리로 기운을 밀어냈다. 그렇게 11월이 된 어느 날, 명치 부근이 꽉 막힌 느낌이 들어 '뚫려라!'하는 마음으로 오줌 누듯이 기운을 밀어내는 와중, 다리를 좀 더 내리고 싶.. 2024. 1. 27.
24년 1월 25일 전일♡, 밤 4시간 20분 수련.(18:43~11:04) ChatGPT로 업무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소소하게 만들어본다. 대중 큰 그림은 잘 잡지만, 어딘가 나사 빠진 결과물이 나온다. 오전 내내 AI와 씨름하다 보니, 옛날 피라미드 지을 때 채찍질하던 감독관이 된 느낌이다. 아직은 사람이 벌어 먹고살 수 있는 시대인가 보다. 오늘도 퇴근 후 바로 씻고 누웠다. 집사람과 안 부딪히니 편안한데, 한편으론 씁쓸하다. 어쩌다 이렇게 사이가 변해버린 걸까? 싶기도 하고, 내가 사람 보는 눈도 없을 뿐만 아니라, 변화시키는 능력도 없다는 걸 새삼 느낀다. 하지만 뭐, 먹고 자고 싸는 데는 이상 없으니, 이 정도면 문제없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호흡 수련 시작. 침대에 누워 단전을 바라본다. 뱃살이 접히는 느낌이 들고.. 2024. 1. 25.
24년 1월 24일 밤 4시간 38분 수련.(18:17~22:55) 어제저녁을 굶어서 그런지, 오늘 점심엔 밥 두 공기를 먹었다. 《선도공부》는 다 읽고, 색인 부분을 입력하고 있다. 사실, '색인 부분을 누가 읽을까?' 싶고, 또 귀찮기에 끝낼까 하다가 내 안의 완벽주의자가 용납하지 못한다기에 입력하고 있다. 《선도 공부》는 마치, 《단丹》의 확장판, 감독판, 생 날 것, 원재료 같은 느낌이다. 호흡 수련에 크게 도움 되는 내용은 없고,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얘기가 대부분이지만 대중을 향한 태동을 볼 수 있는 점에 의미를 두고자 한다. 이런 책들이 절판되어, 중고책 가격이 치솟는 것을 보면 조식법을 널리 알리고자 하셨던 봉우 할아버지의 의도가 색 바래는 것 같아 씁쓸하다. 나도 DVD도 누락된 《선도공부》 중고책을 17만.. 2024. 1. 24.
24년 1월 23일 밤 4시간 33분 수련(18:21~22:54) 회사에서는 간간히 몸을 풀며 지냈다. 목은 아직 뻐근하고, 손은 저릿저릿하다. 퇴근 후 집에 들어선 뒤 곧바로 집사람에게 장난스럽게 다가갔으나 뺨을 맞았다. 순간, 욱하는 기운을 잠시 바라보다 흘려보냈다. 예전 같으면 나도 뺨을 올려붙였겠지만, 싸우는 것도 지쳤다. "뭐 하는 짓이냐" 물어보니, "어제 니가 한 짓거리 생각 안 나냐"라고 한다. 내가 뭘 했는지 물어보자, 리모콘 고친 뒤 고맙다고 안 하냐며 깐죽댔다고 한다. 어제, 술 먹고 귀가하니 집사람이 TV리모콘이 고장 났다며 "다 너 때문이다"라고 했다. 무엇이 나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TV리모콘을 페어링 하니 정상 동작하기에 "고맙다고 안 하냐?"라고 했다. 그리고 씻고 누워있었는데, 집사람은 깐죽 .. 2024. 1. 23.
24년 1월 22일 밤 5시간 46분 수련.(22:16~04:02) 목은 아직 종종 뻐근하고, 왼쪽 팔은 아직 저릿저릿 하다. 스트레칭하면 나아졌다가, 한 곳에 앉아 있거나 누워있으면 다시 뻐근하고 저릿저릿하다. 오래 근무하시다 퇴사하셨던 분께서 술 한잔 하자고 하셔서 내무부 장관에게 승인 요청을 했다. 집사람은 당일에 약속 잡았다고 히스테리를 부린다. "치사해서 안먹는다"고 했더니 승낙인지 아닌지 애매한 답변을 내놓는다. 아니, 애초에 내가 왜 승낙 받고 사는 건지, 원... 퇴사 후 이것 저것 하시면서 세 가지 일을 하신다고 한다. "진즉에 나올 껄"이라는 후회가 드신다니, 퇴사 후 날개를 펼치신 것 같아 아주 좋다. 앞 날에 행운이 있으라! 대동원단회에 봉우 할아버지 아드님이 돌아가셨다는 부고글이 올라왔다. 아직, 연.. 2024. 1. 23.
24년 1월 21일 새벽♥, 밤 2시간 45분 수련.(22:05~12:50) 아침을 먹는 중 딸랑구에게 장난 섞인 사소한 말 한마디를 던졌으나, 딸랑구는 기분이 상했는지 입술을 씰룩 씰룩하며 울상을 짓는다. "또 우냐?!" 한마디 더 던지니, 확실하게 울어버린다. 딸랑구를 울리니 집사람의 히스테리가 시작됐다. 필요 이상으로 화를 내던 집사람은 아르바이트하러 나가고, 그렇게 하루를 시작한다. 딸랑구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말을 하면, 딸랑구는 여지없이 울거나 삐진다. 집사람의 성격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왜냐하면 집사람의 성격은 나와 상극이기 때문이고, 그 상극이 하나 더 생긴다는 이야그. 목 디스크 관련 영상 몇 가지를 보고, 대충 따라할 것을 정했다. https://youtu.be/suyTW9kCm88 htt.. 2024. 1. 22.
24년 1월 20일 전일♡♡, 밤 1시간 31분 수련. 집에 와서 목 디스크에 좋다는 스트레칭을 여러 차례 하고, 목 견인기도 했으나, 별 무소용이다. 호흡 수련하고자 앉았으나, 목 뒤가 불편하고, 왼쪽 손, 팔이 저려 신경이 쓰인다. 호흡 중에 졸았는지, 또 목이 수그러지면서 더 심해졌다. 목 견인기를 차고 호흡하면 어떨가 싶어서 해봤으나, 목이 고정되니 숨을 쉴 때마다 머리가 오르락내리락하게 되어 실패했다. 침대에 누워서라도 호흡 해보고자 했으나, 한 번 깨진 흥은 붙으려고 하지 않는다. 호흡이 한창 잘될 땐 재밌더니, 목 디스크 증상이 나타나니 '지금 내가 뭐하는 건가... 이러려고 호흡 수련한다고 앉아 있었나...' 싶으면서 흥미가 싹 사라졌다. 자세가 문제인 것은 맞는 것 같은데 어떻게 개선해야할지 모르겠다. 빈백.. 2024. 1. 21.
24년 1월 19일 밤 3시간 2분 수련.(21:58~01:00) 아들내미의 태블릿 액정을 31만 5천 원 주고 수리했다. 아, 아, 돈이란 왔다 가는 것이다. ㅅㅎ씨와 일월선녀님의 해달별에 다녀왔다. 새로운 사람과 유튜브를 조만간 다시 시작하신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2년 만에 다시 보는데도 2년 전과 거의 같은 사주 총평이 나온다. 정해진 것이 있긴 있는 모양. 권태훈 할아버지에 대한 의구심, 홍익학당과 우주공항은 또라이가 맞는가에 대해 몇 가지를 질문하여 재밌는 답을 얻었다. 회사 후임의 사춘기 같은 행동은 사춘기가 아니라 각성으로 이제야 본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한다. 그 이야기에 수양어머니께서 회사 후임은 배려하는 수 밖엔 없다고 말씀하신 이유를 알았다. 총무부장의 권세는 올해 12월에 꺾인다고 한다. 일단, 꺾이는.. 2024. 1. 20.
24년 1월 18일 밤 4시간 5분 수련.(21:48~01:53) 책사 하고 있는 《선도공부》는 이제, 거의 다 읽어간다. 읽다가 눈에 띄는 내용이 있었다. 「◤◣조금 속히 되는 호흡 방식◢◥ 학인_ 이 호흡이 참 쉽긴 하지만…… 봉우 선생님_ 시간 끌기가 힘들어요. 학인_ 인내심이 제일 필요하겠네요. 봉우 선생님_ 맛이 없으면, 첫 번에 아무 맛도 없으면 안 해요. 학인_ 한 시간 두 시간 숨만 쉬고 앉아있는 게 사실은…… 봉우 선생님_ 이제 시작을 하신다면 조금 속히 되는 방식이 또 좀 있어요. 요거는 호흡이 속히 되는 게 아니고 이 감각 된 게 좀 속히 들어가는 거예요.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육식六識이죠. 우리 보통이 다 육식이에요. 육식인데, 한 식이 더 있어야 돼요. 정신精神. 정신되는 식. 그게 더 있어야 하.. 2024. 1. 19.
24년 1월 17일 밤 4시간 수련.(21:29~01:29) 《선도 공부》를 읽다가, 호흡 관련 내용이 나오기에 명명학교에 전달했다. 「◤◣호흡법은 억지로 하지 말아야◢◥ 학인_ 『용호비결』이 호흡법에 대한 설명은 다 되어 있는 거지요? 봉우 선생님_ 다 되어 있습니다. 다 되어 있는데, 그냥 말이 아니고 아무래도 한문으로 해놔서 조금 보기가 힘든데, 먼저 말씀을 드린 대로 힘들여서 억지로 하지 말고 밑으로 기운을 내리는 호흡을 하는데, 호흡이 늘었다고 이걸 배 옆으로 보내려고 해서는 안 돼요. 학인_ 자동적으로 길이 열린다고 하셨죠? 봉우 선생님_ 가만히 두면 자연적으로 그놈이 나가지. 그러고 그대로 해야지. ‘요리 올라가려나?’, 그런 생각 말고 그냥 해라 말이야. 그러면 제대로 들어옵니다. 불가에서 염주가지고 아미타불.. 2024. 1. 18.
24년 1월 16일 밤 3시간 30분 수련(21:48~01:18) 아들내미를 빌어주시는 수양어머니께 연락이 왔다. "아범, 삼재 풀이하게 속옷이랑 양말 챙겨서 18일 날 오시게" 집사람에게 삼재 풀이하게 속옷이랑 양말 챙기라고 메시지를 보내니, "그 딴것 좀 그만 믿고, 그만 뒤통수 맞아라, 너 호구세요?"라고 답장이 왔다. '내가 그걸 안 믿어서 너랑 결혼하게 된 거여~!!!' 수양어머니께서는 ㅁㄱ씨와 통화가 안된다며, ㅁㄱ씨와 맺어준 아가씨가 좋은 친구 같은 사이로 남자고 했다는 얘길 들었다고 하신다. 회사에 신입 사원이 입사하여 전산 장비 설치 해주던 중, 모니터를 조립하다가 엄지손가락이 찝혀서 피가 베어나와 볼록 튀어 나왔다. 사무실에 들어와 스템플러 핀으로 터트려 피를 빼는 중 문득, '피 볼 상황이 생겨야 하는데.. 2024. 1. 17.
24년 1월 4일 명명학교 대화 참고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1. 16.
24년 1월 5일 명명학교 대화 참고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1. 16.
24년 1월 8일 명명학교 대화 참고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1. 16.
24년 1월 16일 명명학교 대화 참고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1. 16.
24년 1월 15일 밤 3시간 39분 수련.(21:25~01:04) 내 선임은 인천으로 가셔서 잘 적응하신 것 같다. 전해 들은 이야기로는, 회장 사위와 함께 명리학으로 사주를 보신 것 같다. "누가 데리고 온 건지, 본인 발로 온 건지 몰라도, 그 선택으로 좋은 운기가 2년 앞당겨졌다." "인천의 그 터가 굉장히 쌘 터라 사람들이 계속 들고 나는 자린데, 이번 1년 사이에 누군가 정리를 해버렸다." 라는 내용이 나왔다는데, 1년 사이에 정리한 사람이 내 선임이다. 이번 명리학으로 사주 본 분은 내 선임을 '폭탄 제거반'이라고 했다고 한다. 2년 전, 나에게 '스승, 도반, 단체' 찾으라고 알려준 선녀님은, 내 선임을 '하늘이 내린 갑빠'라 했다. 그리고 선녀님은 내 선임에게 나반 존자를 찾아 빌면, 지금의 고비가 수월해질.. 2024. 1. 16.
24년 1월 14일 밤 3시간 30분 수련.(21:40~01:10) 어제 딸랑구를 훈계했던 일로, 딸랑구가 삐졌다. '아니, 잘못은 저 녀석이 했는데, 내가 딸랑거리는 상황이라니?!' 이것은 다 집사람이 권력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허, 허, 허. 집사람은 딸랑구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저녁을 사라고 한다. 저녁도 차리지 않고, 설거지도 하지 않는 전략을 아주 적절하게 써먹는다. 집 근처 중국집에 도착. 짜장면이 7천 원, 짬뽕이 9천 원, 앞에 뭔가 이름 붙은 짜장, 짬뽕은 1만 원을 넘어간다. 물가가 너무 급격히 오른다. 나라가 재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반증으로 느껴진다. 저녁 식사를 하다, 아이들에게 뭔가 더 사주고자 메뉴를 살피다가, "닭껍질만두"가 눈에 들어온다. 만두피가 닭껍질이라는 건지, 만두소가 닭껍질이라는 건.. 2024. 1. 15.
24년 1월 13일 밤 7시간 39분 수련. 왼쪽 팔이 결린다고 해야 하나, 전기가 찡찡, 피가 안 통하는 느낌인지? 자세가 잘못 되서 그런지, 원인은 모르겠다. 명명학교의 하얀밤 결사가 있는 날. 벽 쪽에 매트를 깔아 빈백 소파를 놓은 뒤, 이불을 덮고 앉았다. 자연스럽고 순한 호흡을 하고자 하면서 단전을 바라본다. 이젠 자연스럽고 순한 호흡을 이끄는 느낌을 알 것 같다. 그 느낌을 불러오니 호흡이 곧바로 매끄럽고 순하게 오간다. 좀 더 연습하면 더 확실해질 것 같다. . . 오래 앉아 있었던 것 같아 시계를 보니 7시간이 넘어가 있다. 아무래도 호흡 수련하고자 앉아서 자는 모양. 수마의 공격을 다시 받는가 보다. 정신을 차리고자 노력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 2024. 1. 14.
24년 1월 12일 밤 3시간 33분 수련. 호흡 수련 시작. 벽 쪽에 매트를 깔아 빈백 소파를 놓은 뒤, 이불을 덮고 반가부좌로 앉았다. 자연스럽고 순한 호흡을 하고자 하면서 단전을 바라본다. 호흡이 거칠고, 뱃살이 접히는 느낌이 난다. 단전을 오가는 호흡에 집중하고 있는데, 어두운 방 안에서 모니터의 LED가 절전모드를 알리며 깜빡이는 것이 인지된다. 한 번 인지된 거슬림은 꾸준히 날 괴롭히려고 한다. 계속 켜져 있는 불빛은 크게 거슬리지 않으나, 깜빡이는 불빛은 눈길을 너무 사로잡는다. 빛을 피하려 눈을 감고 호흡을 하다가, 고개가 뒤로 젖혀지면서 벽에 머리를 살짝 박는다. 졸은 모양이다. 눈을 반개하고 호흡을 하니 아무래도 불빛이 거슬리기에, 모니터의 LED를 가려버린다. 하루 일과를 하면서 종종, 호흡 수련 하는 .. 202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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