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507

23년 10월 22일 밤 2시간 2분 수련. 아들내미를 위해 기도를 해주시는 수양어머니의 진적맞이 행사가 있는 날. 아무래도 찾아뵌 지 오래인 것 같아 아들을 데리고 가서 인사를 할 요량이었다. 아들내미는 어제 열이나 39도를 찍었는데, 집사람은 오늘 당직 병원에 데리고 갔다 오라는 명을 내린다. 당직 병원에 데리고 갔다 오는 길에 진적맞이 행사를 하는 굿당을 들렸다. 차 1대만 다닐 수 있는 길, 문제가 생기는 걸 극히 싫어하는 나는, 이런 길이 너무 싫다. 이런 길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자연히 예상되기 때문인데, 놓고 놓아 현재에 집중하여 일어나지 않은 일 걱정하지 않고자 해도 인이 배겨서 인지 계산이 나온다. 몇 번의 후진을 한 끝에 도착하여 공수도 받고, 공진단도 받았다. 집에 도착하여 집안일을 거들고 휴식 중 공.. 2023. 10. 23.
23년 10월 21일 전일♡, 밤 2시간 수련. 전일 당직 때 터진 장애의 여파가 클 줄 알았으나 예상외로 무난히 지나갔다. 친구 녀석이 일월신녀께 점보러 가는 날. 톡으로 잘 다녀오라고 전했으나, 점 보고 나와서는 이혼하겠다고 길길이 날 뛴다. 명명학교 단톡방에 모임 안내 메시지가 도착했다. 명명회 가입 후 첫 모임이라 참석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퇴근 후 집에 도착하자마자, 알바 중인 집사람이 택배로 온 김치를 장모님 댁에 갔다 달라고 한다. 바로 코 앞인데도 30분 넘게 걸렸다. '시간이 왜 이리 빨리 지나갔지?' 서둘러 아이들 저녁 먹이고 이제 좀 앉아 볼까 했는데 친구 녀석이 분노를 못 참겠다며 찾아왔다. 친구를 어르고 달래 보내고 이제 좀 앉아 볼까 했는데 집사람이 짐도 있고 몸도 안좋으니 데리러 오면 안 되겠느냐고.. 2023. 10. 22.
23년 10월 20일 밤 2시간 30분 수련. 대체로 주변 사람들도 다 어떤 변화의 시기를 겪는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뭐든 변하기는 하겠지만, 그런 것보다 어떤 관문 같은 것을 넘어가는 느낌. 아이들과 저녁 챙겨먹고 청소하고 재활용 버리러 나와 담배한 대 태우면서 핸드폰을 보니 회사 단톡방에서는 큰 장애가 발생했고 후임이 어찌저찌 처리했다고 한다. 내일은 내가 출근하는 날. 명명학교 단톡방에서는 한 분이 "정신공부 하는 사람들이 이스라엘 이슈나 우크라이나 전쟁에 아무 말도 없고 무관심해 보이는 것이 서운하고, 그저 자기 공부만 추구하는 이기주의자 같다"며 단톡방을 나갔다. 음... 어떤 세상을 살고 계신 걸까... 아이들을 씻기기 전, 소파에 앉아 단전을 바라보며 호흡하는 데 어제 처럼 아주 굵고 시원한 호흡이 오간다. .. 2023. 10. 21.
23년 10월 19일 밤 2시간 1분 수련. 집사람이 알바를 하는 날. 아이들과 저녁을 먹고 일과를 정리한 뒤 소파에 앉아 쉬면서 단전에 드나드는 호흡을 인지하니 평소와 다르게 원활하게 잘 오가는 느낌이었다. 왠지 공기 통로가 커진 느낌. 오늘의 호흡 수련이 기다려질 정도였다. 호흡 수련 때 이런 느낌이면 굉장히 상쾌할 것 같다. 뒤늦게 일을 마치고 들어온 집사람이 울분을 터뜨린다. 알바 담당 업체에서 이마트 담당자에게 인사차 전화를 해야 한다고 하여 전화를 하니 첫마디가 "근데요?"였다면서 억울함의 눈물까지 흘린다. '모두들 각자 힘든 시기를 겪는구나.' 아들내미는 집사람에게 한 소리를 들었는지 또 망부석이 되었다. 낮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묻자 말없이 눈물만 흘린다. '집에 분수가 둘.' 호흡 수련 시작. 양반다리로 앉아.. 2023. 10. 20.
23년 10월 18일 ♥ 밤 1시간 56분 수련. 명명학교 모임관련안에 의견을 냈다. 4주로 돌아가는 토요일 근무에 3번째주가 근무일이라 4번째주 토요일에 모이는 안에 한표를 냈다. 회사에서는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다양한 일이 있었다. 다른 건 제쳐두고 굵직한 것을 쓰자면 후임에게 실망한 일이 되겠다. 자세히는 쓰지 않지만, 극렬히 치솟는 감정을 호흡으로 다스렸다는 것 정도는 쓸만한 것 같다. 기대를 했으니 실망을 했겠지만 지속적으로 놓고자 한다. 큰 감정을 다스린 후 초연(悄然) 한 상태일 때 집사람에게 카톡이 왔다. 40시간의 보수 교육이 드디어 끝났다며 저녁때 한 잔 사달라고 한다. 용돈이나 많이 주고 사달라고 하면 좋겠구만... 집에 도착하니 집사람이 소풍을 갔던 아들내미에게 전화를 한 뒤 씩씩거리며 화를 낸다. 별.. 2023. 10. 19.
23년 10월 17일 밤 2시간 5분 수련. 《천부경의 비밀과 백두산족 문화》를 책사하는 중이나 그림이 많아 오래 걸린다. 선기옥형 설계도를 하나 하나 따라 그리고 있는데 재미있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하다. 요즘 시대였다면 3D 프로그램으로 그려서 3D프린터로 출력하여 만들었을텐데, 그 시절 호흡 수련하며 연구하시고, 직접 발로 뛰며 재료도 구하시고, 하나 하나 손으로 만드셨다니 안기석 선생님의 노력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유튜브에서 안기석 선생님 영상이 올라오기 시작할 땐 무척 반가웠는데 요즘엔 올라오지 않아 상당히 아쉽다. 동시대를 살면서 뜻이 맞거나 생각이 같은 사람끼리 커뮤니티를 이뤄 정보를 교환하듯이 시간을 뛰어넘는 커뮤니티가 있어 과거, 현재, 미래 그야말로 시간 구분없는 곳에서 정보/의견을 교환하면 얼마나 재미있고.. 2023. 10. 18.
23년 10월 16일 전일♡, 밤 2시간 38분 수련. 요즘 꿈자리가 뒤숭숭하다. 차 사고 나는 꿈, 특정 인물에게 쫓기는 꿈, 뭔가를 막는 꿈. 요즘은 호흡 수련하며 힘을 빼고자 애쓰다 보니 내가 평소에 얼마나 배에 힘을 자주 주는지 느껴진다. 운전하면서도 힘이 들어가고, 서 있어도 힘이 들어가고 사무실에 앉아있어도 힘들어 간 것이 느껴진다. 그럴 때면 힘을 빼려고 노력한다. 출근 후 후임들이 보고서를 제대로 작성해두지 않았기에 정신 좀 차리라고 했으나 보이는 태도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알아서 잘하겠거니 하면 이런다. 허허허. 옛날처럼 쪼여줘야 하나... 노동청 홈페이지에 사무관리직을 현장 하차에 투입하는 것이 민원 사유가 되는지 질문하니 담당자에게 전화하여 상담하라는 답변을 받았다. 인터넷에서 비슷한 질문 글에 달린.. 2023. 10. 17.
23년 10월 15일 밤 1시간 10분 수련. 누전으로 전기 점검을 한다고 하여 서버를 끄러 회사에 출근했다. 전기 점검 시 차단기를 10초간 껏다 켜면서 찾는다고 하기에 우리는 서버실에 UPS가 있는데 10초간 전기 차단된다고 서버까지 끌 필요 있겠냐고 했으나 융통성 없는 본사 사람은 그래도 서버를 끄라고 했기 때문이다. 서버를 끄고 관련 부서에게 내용을 전달 해주니 전기 점검 후 누전이 없다며 "괜히 출근하셨네요~"라고 한다. 서버를 다시 올리고 있는데, 헐레벌떡 와서는 잘못 본 것이고 누전이 있다며 다시 서버를 꺼달란다. 다시 서버를 끄고 관련 부서에게 전달 해주니, 관련 부서장이 누전 부분을 찾다가 서버실 UPS차단기를 모르고 내려서 서버실 전원을 완전히 꺼버렸다. ... 융통성 없는 본사 사람이 통했다. 누전 부분은.. 2023. 10. 16.
23년 10월 14일 낮 1시간 12분, 밤 1시간 32분. 총 2시간 44분수련. 오전에 재활용을 버리고 담배를 태우다, 어제 밤, 매매와 호흡 수련을 비교하며 생각했던 것이 떠올랐다. 매매를 가르치면서 사람들에게 자전거 타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호흡 수련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익스트림 자전거 묘기를 부리든, 경륜 자전거로 속도를 올리든, 자전거로 짐을 실어나르든 자전거를 타는 게 먼저고, 계속 연습하여 자전거 타는 방법을 몸으로 체득하는 일. 자전거 타는 방법을 그림으로 그려 설명하든, 글로 풀어 설명하든, 말로 설명하든 탈 사람이 타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매매도 마찬가지로 흐름을 읽고 때를 짚는 것을 몸으로 체득하는 일이었는데, 호흡 수련도 결국 체득 아닐까? 오후 1시 집사람은.. 2023. 10. 15.
23년 10월 13일 밤 3시간 16분 수련. 자동차 검사를 받기 위해 년차를 냈다. 아니 년차를 낸 날에 자동차 검사를 예약했다는 게 정확하다. 아들내미를 학교까지 태워주고 오니, 주말엔 약값이 비싸 약을 타지 않았다며, 아들내미 이비인후과 처방전을 가지고 약을 타러 다녀오라는 집사람의 명이 떨어졌다. 그리고 커피도 사오라고 추가 지시한다. 걸어다녀오면서 봉우사상연구소의 글을 하나 읽었다. http://www.bongwoo.org/xe/bw_pds/4702 기 타 자 료 - 봉우사상을 찾아서(42) - 봉우선생님 특강봉우사상을 찾아서(42) - 봉우선생님 특강 (날짜 확실치 않음) - (녹음: 김각중, 녹취: 박승순, 교정, 주석: 정진용 • 정재승) ----------------------------------------.. 2023. 10. 14.
23년 10월 12일 전일♡, 밤 2시간 수련. 명명회에 수련일지를 올리니 교감 선생님께서 정신이 깨어 호흡에 집중이 된다면 눈이 감기는 것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가르침을 주셨다. '다음 번 수련에 당장 해봐야지!' 오전에는 본사 사람들과 간만에 하는 회의가 있었다. 부장님과 함께 참석해야 했는데, 부장님께서는 건강 검진을 받으시는 날이라 나 혼자 참석했다. 회의를 마치고 늦은 점심을 먹고 나오니 부장님께서 출근하셨다. 부장님께서도 식사를 마치시고, 잠시 흉흉한 요즘 회사 분위기에 반응하는 자세에 대해서 대화를 나눴다. 부장님께서는 요즘 회사 분위기도 한 생각 돌리면 크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마음이 그러할 뿐, 당신께서는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고 하셨다. 모든 상황이 좋을 필요는.. 2023. 10. 13.
23년 10월 11일 밤 1시간 33분 수련. 아침에 일어나 보니 또 휴일의 여파로 물량 감당을 못했는지 조기 출근하여 하차하라고 밤사이 카톡이 와있다. 자고 있는데 카톡으로 조기 출근하라면 "넵!"하고 일어나는 사람이라도 있는가? 출근하니 현장은 대충 마무리 되어 있다. 오전 근무 중 간부 단톡방에 12월까지 부서별 1명은 월요일 마다 현장에 들어가라는 위원장 지시가 있었다는 톡이 올라온다. 상황을 받아들이려는 사람, 거부하는 사람들이 나뉜다. 난 둘 다다. 주문했던 《백두산족 단학지침》 책이 도착했다. 85년도에 출판된 책이라 상당히 낡았다. 대동원단회에서 《백두산족 단학지침》 인용글을 보고 상당히 반했기 때문에 기대가 컸다. 현재는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호흡수련 시작하는 사람을 위한 인용글이 '왜 진작 이런 글을 읽지.. 2023. 10. 12.
23년 10월 10일 밤 2시간 25분 수련. ♥ 출근 했을 때까진 생생하고 기분도 괜찮았다. 책상에 앉아서 업무를 보다가 단전이 의식되는 순간, 숨결이 단전 쪽으로 자연스럽게 가는건지 약하게 힘이 들어가는건지 애매할 때가 있다. 그러면 숨도 부자연스러워지고 상기가 되는지 머리도 띵하게 아프고, 신경쓰면서 대화하면 머리가 더 띵해지고 기분이 별로다. 그러면 최대한 자연스럽게 호흡하려고 애쓰는 데 잘 안될 때가 많다. 일 하면서 일부러 단전 호흡하고자 의식하는 게 아니다. "코끼리 생각하지 마!"하면 코끼리가 더 생각난다는 것 처럼 책상에 앉아 있을 때 어쩌다 호흡이 단전쪽으로 흐르면 저렇게 곤란해 질 때가 있는데 오늘도 그랬다. 보통 이렇게 되면 점심시간에 식사 후 잠깐 잔다. 그렇게 선잠이든 어떻든 잠깐이라도 자고 깨면 괜.. 2023. 10. 11.
23년 10월 9일 밤 2시간 17분 수련. 대동원단회 글을 보다가 《백두산족 호흡지침》이라는 책을 알게 됐다. 명명학교에서 '시계를 버리고 순하고 자연스러운 호흡을 하라'는 얘기를 듣기 전까지 궁금했던 내용이 담긴 책 같았다. 시립도서관에도 없고, 중고를 찾아도 쉽게 나오지 않는다. 상태가 안좋다는 중고를 겨우 찾아 주문은 했는데 과연 어떨지 모르겠다. 집사람이 가습기를 꺼내라고 한다. 가습기에 분위기 조명 기능이 있어 켜놓고 수련시작. 오늘도 '나는 축처진 해파리다'라고 생각하며, 힘을 빼고 몸이 호흡하는대로 지켜보고자 했으나 집중이 쉽지 않았다. 왼쪽 옆꾸리에 힘이 들어가 뭉친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방 밖에서 아이들과 집사람이 얘기하는 소리가 들린다. '호흡 수련한다고 방 안에 혼자서 이러고 앉아있는 게 맞나? 깨.. 2023. 10. 10.
23년 10월 8일 밤 3시간 45분 수련. 일요일인 만큼 늦잠자며 늘어지고 싶었으나 식구들이 아침 먹으라며 깨운다. 스프에 식빵, 감자샐러드, 햄. 아들내미가 좋아하는 아메리칸 스타일 식사를 마치고 집안 청소와 선풍기 정리를 한다. 냉기가 흐르는 계절이 왔으니까. 어제 만든 탕후루를 애들이 먹으면서 여기저기 흘린 설탕이 녹아 바닥 여기저기기 끈적거린다. 열심히 바닥을 닦고 조금 숨 돌렸다가 어항 물도 갈고 화장실 청소도 약간해두고 하루 내내 바쁘다. 오늘의 천명은 청소인가보다. 명명학교 단톡방에 어제 호흡수련 소감을 남겼다. 교감선생님께서 응원을 해주시면서 하루 4시간 씩 불휴불식하면 2년내에 옥침을 열고 가신다고 하신다. 특별히 빨리 뭔가를 이루고 싶다는 생각은 없으나 제대로 해보고 싶기에 노력하고자 한다. 저녁을 먹고.. 2023. 10. 9.
23년 10월 7일 밤 3시간 수련. 낮엔 아이들 독감 예방 주사 맞히고 아들내미 이비인후과 진료와 피부과, 딸랑구도 피부과 진료를 마친 뒤 시내 구경하다가 아들내미가 좋아하는 회전초밥을 먹었다. 항상 먹으면 12~13만 원이 나왔는데 오늘은 더 나왔다. 아이들이 커서 일 인분 씩을 하기에 더 나온 것인가? 아니면 물가가 올라서 더 나온 것인가? 내가 좀 더 먹어서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집사람이 돈 없다 돈 없다 타령을 하니, 아들내미가 용돈 모은 것으로 보태준다며 7만 원을 쾌척했다. 언제 이렇게 컸을꼬... 한창 여기저기 여드름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고 있나 보다 하고 인지했다. 그래서 털 소식을 물으니 "그럴껄."이라고 한다. 이혼하겠다고 하는 친구 가정을 떠올려보니 서로 사랑만 받고자하고 주고.. 2023. 10. 8.
23년 10월 6일 밤 2시간 25분 수련. 현장에 끌려가 하차한 여파로 몸이 약간 쑤신다. 이렇게 라도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있음에 감사하기 vs 막돼먹은 회사 탓하기 답 없는 생각, 공하다. 나는 축늘어진 해파리다..라는 생각으로 자연스러운 호흡에 집중했다. 몸은 알고 있다는 생각으로 몸이 하는 호흡에 의식을 맡기려고 했으나, 자꾸 의식이 호흡을 지배하려 한다. 뭔가 욕심이 생겼다는 게 인지 된다. 어제 호흡수련이 짧아서 그랬는지, 빨리 제대로 기를 쌓고 싶어선지, 둘 다 일지도 모르겠다. 모르겠다가 아니라 맞다. 욕심을 내려놓고자 호흡을 몸에 맡기기려 애써보며, 단전은 의식하지 않으려 했다. 의식이 호흡을 지배하려 할 때 단전을 의식하면 자꾸 힘을 주는 것이 느껴지고 단전 부위가 딴딴하게 긴장하는 게 느껴져 불편하다... 2023. 10. 7.
23년 10월 5일 밤 37분 수련 . 어제 빤 옷을 입고 회사 출근하니 나를 포함한 관리직 남자들을 하차시키러 보낸다. 물량 터지면 사무직 남자들을 현장 하차 시킨지 꽤 오래되었다. 처음엔 주52시간 제한 때문에 현장원들이 집에 가버려 비상투입이란 명목으로 집어넣었으나 그게 고착화 되어 이젠 무슨 일만 생기면 관리직을 현장일에 집어넣는다. 부서원이 아무도 들어가지 않으면 면이 서지 않으니 부장님이 직접, 추운 겨울날, 비오는 날, 밑 사람들 고생시키지 않으시려 당신께서 현장일을 직접 들어가시기도 한 일이 꽤 많다. 그럴 땐 부장님께는 미안한 마음이 들고, 관리직을 소모품마냥 생각하는 사내정치자들에게 적개심이 쌓인다. 부장님이나 나나, 이렇든 저렇든 그냥 다닐만 하지만 꼴랑 둘 있는 후배직원들 사기 꺾이는 생각하면 속에서 .. 2023. 10. 6.
23년 10월 4일 밤 2시간 1분 수련. ♡♡ 퇴근하니 집사람이 산적과 전을 부치고 있다. 추석도 지났는데 왠 전이냐고 물으니 재료가 남아서란다. 아들내미가 늦게 학원에 가있는데 비가 갑자기 왕창 쏟아진다. 우산 전해주러 가는 길 번개도 번쩍번쩍. 이러다 벼락 맞는 것 아닌가 싶다가 로또도 안되는 데 벼락 맞을 일이 있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내미가 학원에서 나와 우산을 전해주니 수도꼭지를 점점 잠그는 것처럼 비가 점점 줄어든다. 하늘이 아들내미를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호흡수련에 들었다. 방 밖에서 집사람과 애들이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소란스러웠다. 그러한 소란 속에서 수련할 수 있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용한 산 속에서 수련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산 속에서 수련을 마치더라도 사람들 있는 곳에 오.. 2023. 10. 5.
23년 10월 3일 밤 1시간 52분 수련. ♥ 저녁을 먹으며 한라산 소주 1병을 집사람과 나눠마셨다. 나는 조금 부족한 것 같아 추석 때 얻어 온 돌배 담금주 3잔을 더 마셨다. 6일간의 연휴가 끝나고 내일 드디어 출근하는 날이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대략 좋지 않다. 오늘은 그냥 평이하게 호흡수련 시작. 중간 중간 눈을 감고 졸았다는 느낌이 들면 눈을 다시 뜨고 정신을 차렸다. 이건 꾸벅 벌떡하는 것과는 느낌이 다르다. 체력이 달려서 조는 것 같다. 호흡 중 단전에 숨이 안들어가고 뻑뻑 하다 싶으면 허리를 곧추세우니 다시 숨이 좀 더 들어갔다. 호흡 중 힘을 빼서 허리를 굽힌 듯 하다. 왼쪽 옆꾸리가 중간 중간 살짝 아팠다. 이내 호흡도 뻑뻑해지고 단전의 숨결이 꿈틀거리는 게 느껴지는 찰나, 집사람이 들어왔다. 1시간 20.. 2023. 10. 4.
23년 10월 2일 밤 2시간 25분 수련 오늘은 가족들과 안성팜랜드에 다녀왔다. 거의 다 가서 길이 막히더니 결국 그곳부터 주차장까지 가는데 1시간 넘게 걸렸다. 당연히 딸내미는 지루해했고 달래주려 애써봤으나 안통한 것 같다. 도착해서 아내가 인터넷 예매한 표를 찾는 동안 아이들과 나무 그늘 아래에 있다가 아래를 보니 토끼풀이 있었다. 네잎 클로버라도 찾을 요량으로 조금 찾아보니 왠걸... 다섯잎 클로버를 찾았다! 네잎 클로버를 좋아하는 딸내미에게 기분 풀어보라고 다섯잎 클로버를 줬더니 한 잎을 떼어내고 네잎클로버로 만들어버렸다. 허허허허. 하루 종일 쉰 적이 없었지만 그리 힘들진 않았다. 가만.. 지금 이 문구를 전에도 어디에 썼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오늘은 호흡수련 시작에 앞서 잠옷의 고무 허리끈을 엉덩이 .. 2023. 10. 3.
23년 10월 1일 전일 ♥♡ 새벽 1시간 52분 수련, 밤 2시간 44분 수련 오늘은 회사 명절 당직 서는 날로 야간 철야 당직을 서야한다. 친구 놈이 사는 게 힘들다고 하며 당직서고 있는 회사로 찾아왔다. 컵라면에 소주 한 병하면서 친구 놈의 얘기를 듣고 잔소리도 해줬다. 앞서 친구 놈은 자살할 거라고 했지만, 그 만큼 힘들다는 얘기로만 들었다. 새벽 1시쯤 친구 놈을 보내고 2시 30분쯤 부터 호흡수련을 시작했다. 집 밖에서 하는 호흡수련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무실 의자에 앉아 잠심하고자 했다. 집에서 할 때와 분위기나 느낌도 다르고 불켠 곳에서 의자에 앉아 수련하는 것은 처음이다 보니 집중이 되는 건지 아닌지 분간하기 힘들었다. 친구 놈과 얘기하면서 마신 소주 때문인지 심장 뛰는 것이 더 크게 느껴졌다. 심장 뛰는 .. 2023. 10. 1.
23년 9월 그 동안 대동원단회도 가입하고, 랑ㅇ수련기를 보고 명명회도 가입했다. 명명회 가입 후 단톡방에 초대도 받았다. 대동원단회는 호흡수련 관련하여 책을 찾아보다가 《비인부전 경험에 의한 용호비결》이라는 책 제목을 ISBN 리스트에서 보게 되었다. 가격이 표기 되어있지 않아 의아했으나, 대동원단회 글을 보니 카페 내에서 소비할 요량으로 발간한 책이었던 것 같았다. 책은 구할 수 없었지만 대동원단회라는 곳을 알게 된 것으로 만족하고 가입했다. 대동원단회의 글을 읽다보니 우ㅇ공항 운영하는 할아버지가 남긴 글이 문제가 됐고 그 우ㅇ공항 할아버지가 나간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할아버지가 연정원 계룡산 지부에서 제명 되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명명회는 랑ㅇ수련기 영상을 보면 홍ㅇ학당이나 우ㅇ공항 처럼 빗나간.. 2023. 9. 30.
시작 22년 7월 이전 매매 관련하여 공부하면서 차트에는 우주가 녹아 담겨있다고 생각했다. 프랙탈, 지지와 저항, 생로병사가 담겨 있는 것을 보면서 윤회와 운의 흐름이 왜 있다고 하는지 이해되었다. 《도덕경》,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놓아버림》, 《장자》 같은 책이 쉽게 이해되면서 부처님 말씀도 쉽게 이해되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을 인지하고자 노력하게 됐다. 그 전부터 모든 일이 방울 방울, 각각 순간적인 일들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더 확실해졌다. 22년 7월 아는 사람이 점을 보러 같이 가자고 하여 점집에 방문. 점을 보다가 내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지 물었다. 점을 봐주시는 분은 내가 왜 깨달음을 궁금해 하는지 신령님께 여쭤보니 전생에 그쪽 공부를 하던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도를 닦아 영성.. 2023. 9. 30.
윈도우11 엑셀 행 열 조절시 멈춤현상 원문 - https://answers.microsoft.com/ko-kr/msoffice/forum/all/%EC%9C%88%EB%8F%84%EC%9A%B011-%EC%97%91%EC%85%80/b265c9e2-0d99-431c-9025-c3b713dac589 증상 - 윈도우 11 업데이트 이후 엑셀 행이나 열을 조절할 때 멈춤현상이 생기며 먹통. 컴퓨터를 다시 시작해야지만 멈춤현상이 풀림. 해결 - 설정 -> 시간 및 언어 -> 언어 및 지역 -> 한국어(*** 탭 에서 언어옵션) -> Microsoft 입력기 (***탭에서 키보드옵션) -> 호환성 [켬]으로 변경 2023. 3. 15.
Windows - KB5005565 업데이트 제거 및 숨김 처리 방법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0의 "프린트나이트메어" 보안 이슈로 땜빵질 하면서 몇 가지 업데이트를 했는데 공유된 프린터들이 출력이 안되는 장애가 박터진다. 마이크로소프트 지원 페이지에서 KB5005565를 검색하면 인지된 이슈로 "공유 프린터 출력 장애"가 게시되어 있지 않다. 이에 고객센터에 문의하니 친절히 땜빵용 페이지를 알려줬다. https://sway.office.com/RBWW1GOZ4oOkQwz1 Windows - KB5005565 업데이트 제거 및 숨김 처리 방법 [기준 : Windows 10 버전 21H1] sway.office.com 업데이트 제거하고, KB5005565를 숨김 처리하는 프로그램을 돌리라는 것이다. 마소의 삽질은 버겁다. 2021. 9. 24.
백신 테스트 파일 아래의 내용을 메모장에 넣고 저장한다.차단 하거나 검역소로 이동 되면 백신은 정상 작동 중. X5O!P%@AP[4PZX54(P^)7CC)7}$EICAR-STANDARD-ANTIVIRUS-TEST-FILE!$H+H 악성 파일을 인터넷에서 내려 받는 것을 테스트 하려면아래 사이트에 접속 후 파일을 내려 받는다. http://www.eicar.org/85-0-Download.html 2015. 11. 1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