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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시간 17분.
한 번 호흡을 망친 날이면, 또다시 호흡을 망칠까 봐 트라우마가 생긴다.
그러면 엉뚱한 것에 신경을 쓰고, 몸에 힘이 들어가서 호흡이 더 망가지는 악순환이 된다.
'놓자, 놓아버리자, 오는대로, 가는 대로 두자.'
.
.
.
4법, 6-6초.
몸에 쓸데없는 힘이 들어간다.
날숨을 가늘게 하려는 데서 목과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들숨을 들이쉬려는 데서 등과 목에 힘이 들어간다.
인지하고 싶지 않아도, 힘 들어가는 것이 인지 된다.
편안하게 호흡하고 싶다.
이것도 욕심이라면 욕심.
그래도 콧구멍에 최대한 집중한다.
들숨과 날숨의 느낌이 계속 달라지면서 여러 가지인데, 잘하고 있는 짓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내가 선호하는 느낌은
이 느낌.
그래야 몸 속에 오가는 것이 잘 느껴지고 따라다닐 수 있다.
들숨을 적게 마셨는지, 날숨이 굵었는지 모르겠으나, (모른다는데서 이미 집중이 안되었는지도 모르지, 몰라!)
아랫배가 탱탱하여 터질 것 같은 느낌은 들지 않고,
적당히 묵직한 느낌인데, 이 마저도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몰라!
나는 똥멍청이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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