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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시간 37분.
날씨가 상당히 뜨겁다. 몸이 서서히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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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법, 3-3초.
3-3초, 코끝에 집중하며 깊게.
이상하다. 명치를 지난 것 같다고 느낀 다음부터,
코 속에 갇힌 듯한 호흡을 한다.
호흡이 시원하게 오가는 느낌이 아니라, 정체된 것을 뻑뻑하게 억지로 빨아들이고 밀어내는 듯한 느낌.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들이마시고 내쉴 때는 미미하게 조절하면서 내쉬고자 했다.
분명히 명치를 지나기 전에는 호흡에 집중할 때 오가는 그 흐름을 느낄 수 있었고,
'그 끝이 숨의 전환점인가?' 하면서 호흡을 했다.
그런데 지금은 오가는 그 흐름을 느끼기 힘들고, 호흡은 자연스럽지 못하다.
왜 그럴까?
명치를 지났는데도 3-3을 유지하고 있어서 그런가?
아니면 순호흡이 뭔지도 모르는 애송이라서 그런가?
고민은 필요 없다.
몸으로 부딪혀 체득할 수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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