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2월 25일
『활인심방』은 퇴계 이황이 『활인심』을 읽고 필사한 것이라고 한다.세대를 거듭한 베끼기. 『활인심』 서문에 재밌는 내용이 나오는데,「음강陰康씨 때는 물이 더럽고 음기가 엉겨서 백성들이 몸이 무거워 자주 넘어지는 병으로 괴로워하므로 춤을 만들어서 기혈을 소통하게 하였다. 도인導引의 지혜가 이미 있었던 것이다.」라고 하면서 기공의 유래를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 대목을 읽을 땐 원시인들이 불 피워둔 주변을 춤추면서 도는 것이 떠올랐다. 「기공은 이제까지 토납吐納, 행기行氣, 도인, 연단煉丹, 현공玄功, 정공靜功, 수도修道, 참선參禪, 선정禪定, 정공定功, 내공內功, 양생법, 정좌법靜坐法, 대원만大圓滿 같은 이름으로 불리던 것을 통틀어 새롭게 부르게 된 용어로, 인도의 요가까지도 포함한다.」 호흡하면서도 도..
2025.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