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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8

25년 2월 28일 사무실에서도 목디스크 증상과 사투 중이다.자꾸 자세를 바로 잡으면서 신전 자세도 꾸준히 하는데사무실 의자가 안 맞는지 병원에서 지어준 진통제를 먹었는데도 왼쪽 팔 저림과 날개뼈 통증이 있다.게다가 병원에서 지어준 약이 강해서예전에 공황장애로 먹었던 정신과 약 먹은 것 마냥 정신까지 몽롱하고 붕 뜬다.집에서 있으면 증상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 보면 만악의 근원은 회사인 것이다.『활인심방』 책사 중,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갑자기 글자 폰트와 크기, 줄 간격 등이 다 틀어졌다.할 수 없이 처음부터 다시 훑으며 고쳐나가다 보니, 문득 인내심 시험받는 것 같았다.3월 4, 5일은 교육받으러 가야 해서 사무실은 3월 6일이나 되어야 출근이라 오늘 진도를 좀 빼두려고 했는데 제자리걸음을 했단 말이지.MS워드는 정말 .. 2025. 3. 1.
25년 2월 27일 딸랑구는 어제저녁부터 토하고 열이 오르더니 결국 폐렴이 재발했다고 한다.나는 목디스크 증상 때문에 3일 정도 진통소염제와 근육이완제를 먹고 버텨봤는데, 확실히 증상이 많이 완화되어서 '이 정도면 조금 있으면 낫겠는데?' 싶었다그런데 하루 약을 안 먹었더니 증상이 바로 도진다.하여 오늘 병원에 다녀왔다.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완전히 일자목이 되어 있었다.아무래도 책사를 하면서 목을 길게 빼서 그런가...아니면 지금까지의 습관으로 그런 것인가...중요한 건 거북이 되기 직전이라는 것.의사는 디스크가 협착된 것은 엑스레이 상에서 보이지 않지만 왼쪽 팔에 방사통이 있는 건 5번 경추의 신경이 이상 있을 수 있으며, 저리거나 아픈 게 주기적으로 나면서 불편하면 만성 증상이라 크게 위험하지 않으나, 다리에 힘이 풀리거.. 2025. 2. 27.
25년 2월 25일 『활인심방』은 퇴계 이황이 『활인심』을 읽고 필사한 것이라고 한다.세대를 거듭한 베끼기.  『활인심』 서문에 재밌는 내용이 나오는데,「음강陰康씨 때는 물이 더럽고 음기가 엉겨서 백성들이 몸이 무거워 자주 넘어지는 병으로 괴로워하므로 춤을 만들어서 기혈을 소통하게 하였다. 도인導引의 지혜가 이미 있었던 것이다.」라고 하면서 기공의 유래를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 대목을 읽을 땐 원시인들이 불 피워둔 주변을 춤추면서 도는 것이 떠올랐다.  「기공은 이제까지 토납吐納, 행기行氣, 도인, 연단煉丹, 현공玄功, 정공靜功, 수도修道, 참선參禪, 선정禪定, 정공定功, 내공內功, 양생법, 정좌법靜坐法, 대원만大圓滿 같은 이름으로 불리던 것을 통틀어 새롭게 부르게 된 용어로, 인도의 요가까지도 포함한다.」 호흡하면서도 도.. 2025. 2. 26.
25년 2월 24일 『소설 김봉한』 책사를 마쳤다. 대실망. 책 뒷부분에는 저자가 2002년에 명을 달리했다고 쓰여있다.이 책은 봉한학설에 대한 책이라기 보단, 대부분 북한 사상에 대한 내용이 더 많다.봉한학설에 대해 알고 싶다면 『현대과학이 추적해온 인체의 비밀 통로』를 읽는 게 훨씬 낫다. 『활인심방』이나 읽어야겠다. 2025. 2. 25.
25년 2월 23일 다음 책으로 '뭘 볼까…' 하다가 『활인심방』을 골랐다. 대충 훑어보니, 각 장기마다 감정이 할당되어 있다는 듯하고,그 장기를 울리는 공명음이 있다는 듯하다. 장기를 울리는 공명음이 있다는 것은 삼현공에서 처음 들었는데,어렸을 때, 소변볼 때 어머니가 '쉬~'하고 소리를 내셨던 게 떠올랐다. 『활인심방』의 공명음을 표기하는 부분에서 한글 고어와 국제음성기호로 병행 표기한 것이 눈에 띄었는데,'원래대로라면 한글만으로도 발음과 소리를 알 수 있었을 텐데…' 싶으면서 씁쓸하다. 훈민정음이 소리글자라던데, 일상에서 발음하는 소리만으로도 각 장기를 공명하게 하여,백성의 건강을 생각한 세종대왕의 깊은 뜻이 아니었을까? 는 너무 나갔나? 그래서 일제강점기 국어학자들이 옛 발음 기호를 없앴나? 도 너무 나갔나? 2025. 2. 24.
25년 2월 22일 세계 정세가 흔들리는데에서 책에서 읽은 세계 통일 정부 라는 단어가 떠올랐다.크게 바뀌려면 판이 흔들려야 하는 것은 맞는데...과연? 2025. 2. 23.
25년 2월 19일 『소설 김봉한』을 읽고 있으나, 200페이지가 넘도록 "김봉한"이라는 글자는 딱 한 번 나왔다.거의 붕어 없는 붕어빵이라고나 할까. 지금까지 읽어 본 바로 느껴지는 것은책의 저자는 80~90년대 운동권 출신인 것 같고, 1부를 자신의 과거사로 꾸민 것 같다.2부 내용으로 보면, 운동권에서 활동하며 북한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습득한 내용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에잉 … 2025. 2. 20.
25년 2월 18일 최근에는 도 닦는 책들만 읽었더니 한자에 질리는 참이라,사둔 책 중에서 한글로만 된 책을 찾아보니 『소설 김봉한』이 나왔다. 봉한학설과 관련된 책인 것 같아서 샀던 책인데, 100페이지가 넘는 동안"김봉한"의 "김"자도 아직 안나왔다. 『단』 마냥, 왠 청년 하나가 인생 헤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단전호흡과 전통무예를 겪는 이야기도 나오고…물론 제대로 된 이야기는 아니고… 뭔가 신빙성에 대한 기대감은 떨어지지만 좀 더 읽어봐야 알겠다.   책을 보면 여기 저기 힌트 처럼 보이는 내용이 나온다.그래서 『백두산족 단학지침』에 책을 읽는 방법에는 "형독" "유독" "심독"이 있으니대충 흘려보는 "유독"은 삼가라고 하신 것 같다. 책사를 하면 책의 형태와 구성을 볼 수 밖에 없으니 "형독"을 할 수 밖에 없다.그.. 2025.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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