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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시간 18분.
아무 생각 없이, 습관처럼 네이버 블로그를 켰는데
"버려졌다고 생각하는 내 칭구들에게"라는 제목이 보인다.
예전 밴드 사람들 얘기인 것 같아서 '나는 완전히 차단당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좋겠다'라고 생각하며
읽어 내려가는데 이름이 보이는 순간,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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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복부 열림, 유기 12초.
단전에 집중하며, 여리여리한 깊은 들숨, 미미한 날숨.
깊은 들숨에 유의하며 호흡을 관한다.
뚜렷한 호흡 길, 뱃 속엔 압력이 들어차고 호흡에 몰입된다.
시간이 지나, 궁둥이 관절이 뻐근해져 오기에 4분 정도 누워 쉬었다가
다시 앉아 호흡을 이어가는데, 압력이 한 번 풀려서인지 아니면 호흡이 매끄러워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날숨을 미미하게 내쉬는 정도를 조절할 수가 없다.
미미하게 날숨을 내쉬려고 하면 숨 길이 고정되어 있는 것만 같다.
들숨을 깊게 들이마실 땐 호흡 길이 명확하지 않다.
그렇게 낑낑대며 애쓰고 있는데, 전동 도구로 '드르르르르' 하는 층간소음까지 들린다.
나중에 원상을 하게 되면 어떤 집인지 잡아 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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