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0월 10일
밤 1시간 55분. 거짓말 같게도 2시간을 못 넘기네. 의지박약. 누수 문제로 관리사무소를 전격 방문했다. 관리 소장과 대화를 했는데,상황은 알고 있으나 대체로 자기들은 할 역할이 없다는 입장을 보인다. 알았으니, 다음 주 방문하여 물 새는지 확인하고,안 새면 윗집에 도배해 달라는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 현재 거실, 에어컨 실외기실, 딸랑구 방, 총 3곳에서 누수가 있었는데,우리 집은 창틀 실리콘을 다시 한 상태고, 윗집은 에어컨 실외기실에서 의심되는 곳에단순히 실리콘을 바른 상태라고 한다. 누수 업체 사람이 왔다 갔다 하길래, 누수 탐지하고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는 줄 알았더니그냥 눈대중으로 대충 훑고 실리콘만 바른 모양. 도배하고 또 누수가 생기면 더 갑갑할 것 같은데일처리도 그렇고, 사람들도 ..
2024. 10. 10.
24년 10월 3일
밤 1시간 54분. 휴일 근무라 출근했는데, 혼자 있으니 전화가 더 많이 온다.하늘은 맑고, 구름은 예쁘고, 바람은 시원하고, 나는 일하고, 굳. 딸랑구는 다이소에서 살 것이 있다고 하고, 아들내미는 비행기를 날리고 싶다기에퇴근 후 가족들과 함께 나섰다. 다이소에서 살 것을 사고, 근처 호수에서 비행기를 날리러 가니 그 거리가 꽤 되는데,크록스 신고 오래 걸으려니 영 불편하다. 운동화를 신고 나올 걸 그랬다. 비행기를 날리면서 놀다 보니, 집사람이 뒤편에 코스모스 꽃밭을 가자고 한다.코스모스를 보니, 본격 가을인가 봉가.코스모스 꽃향기를 맡으니, 어렸을 때 살던 동네의 향기가 코스모스 꽃향기였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이안 형님께서 책을 읽으시고 내용을 찾는 것을 볼 때면,나는 그 책을 이안 형님..
2024. 10. 4.
24년 9월 28일
밤 1시간 39분. 누수를 살펴보러 관리사무소에서 사람이 왔다. 쉽게 결판이 나서, 전문 누수 탐지 업체를 선정해 빠르게 처리되면 좋겠지만,거실 따로, 딸내미 방 따로, 실외기실 따로, 누수되는 3곳이 원인이 다 다른 것 같다며 지켜보자고만 한다. 딸내미 방의 천정 환풍구 부분을 열어 속을 확인해 보니, 물방울이 맺혀 있었다.그러면서 곰팡이 냄새가 많이 나는데 열어두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하는데,열어두면 딸내미 방 안이 곰팡내로 뒤덮일 것 같아 닫아달라고 했다. 다음 주는 징검다리 휴일이 많아서, 다음다음주에 다시 방문하여 확인해 보자고 한다. 관리사무소에서 사람이 온 김에, 이렇게 누수 피해가 발생한 경우 윗집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 맞는 건지관리사무소를 통해서 소통하는 것이 맞는 건지 물었는데, 관리..
2024.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