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다음 책으로 '뭘 볼까…' 하다가 『활인심방』을 골랐다.
대충 훑어보니, 각 장기마다 감정이 할당되어 있다는 듯하고,
그 장기를 울리는 공명음이 있다는 듯하다.
장기를 울리는 공명음이 있다는 것은 삼현공에서 처음 들었는데,
어렸을 때, 소변볼 때 어머니가 '쉬~'하고 소리를 내셨던 게 떠올랐다.
『활인심방』의 공명음을 표기하는 부분에서 한글 고어와 국제음성기호로 병행 표기한 것이 눈에 띄었는데,
'원래대로라면 한글만으로도 발음과 소리를 알 수 있었을 텐데…' 싶으면서 씁쓸하다.
훈민정음이 소리글자라던데, 일상에서 발음하는 소리만으로도 각 장기를 공명하게 하여,
백성의 건강을 생각한 세종대왕의 깊은 뜻이 아니었을까? 는 너무 나갔나?
그래서 일제강점기 국어학자들이 옛 발음 기호를 없앴나? 도 너무 나갔나?
반응형
'수련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5년 2월 25일 (0) | 2025.02.26 |
---|---|
25년 2월 24일 (0) | 2025.02.25 |
25년 2월 22일 (0) | 2025.02.23 |
25년 2월 19일 (0) | 2025.02.20 |
25년 2월 18일 (0) | 2025.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