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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학404

24년 5월 12일 밤 1시간 14분.  쾅! 하고 열리는 안 방 문소리에 잠을 깼다.집사람이 지랄병 돋으면 부리는 히스테리 중 하나.몇 번 얘기했는데도 지 기분 나쁘면 지랄병이 돋는다.지랄병 돋은 이유는 일찍 일어나서 아침 차리지 않았다고, 그래서 아침부터 쌍욕파티.애들이 눈치 보는 게 느껴진다.아... 싫다.오후엔 화장실 청소.아직도 숨 쉴 때마다 락스 냄새가 난다.. . . 2법, 2-2초밴드에 남겼던 수련기에 이안 형님께서 남겨주신 댓글을 다시 보고,자연스러운 호흡으로 점진적으로 깊게 가기로 한다.숨의 전환점에 기운이 쌓이면 꼬르륵 내려간다고.집중 좀 될라치면 잡소리가 나서 깨지고,집중 좀 될라치면 윗 집 층간소음.집중 좀 될라치면 다리 아픔.하. 하. 하. 2024. 5. 13.
24년 5월 11일 밤 1시간 40분.  2법, 2-2초자세에 따라서 호흡의 느낌이 다르다.방석 위에 반가부좌로 앉아 호흡을 하니숨이 먹먹한 느낌이 든다.비가 오고 습해서 그런가 했으나아마 자세 때문인 것 같다.몰입이 되다가 잡념이 올라오다가, 다리가 뻐근해지기에 번갈아 반가부좌를 했다.벽을 등지고 앉아, 호흡을 이어간다.확실히 자세로 호흡 느낌이 다르다.아마도 벽을 등지지 않으면 허리가 굽어서 호흡이 원활하지 않은 것 같다.자연스럽게 호흡하고자 했으나 자연스럽진 않았던 것 같고, 깊게 호흡도 안 된 것 같다. 2024. 5. 12.
24년 5월 10일 밤 1시간 25분.매매를 가르쳐주었던 분에게서 스승의 날이라며 선물을 받았다.이안 형님께서도 "난 선생님이나 스승이 아냐!"라고 하셨듯이, 나 역시 그 당시에 그렇게 생각했었다.'선생님, 선생님 소리를 듣더니 내가 진짜 선생인 줄 아는구나!'그렇게 다시금 내 위치를 자각했었다.나는 거들었을 뿐, 배운 사람이 노력하여 이룬 것이니그 사람은 결과에 대해 나에게 고마워할 필요가 없으며, 나도 그 사람의 결과에 뿌듯할 필요가 없다.이안 형님께서는 스승이란, 가르치는 사람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 완전히 가르칠 수 있는 분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다.그런 점에서는 나도 스승의 기준에서 탈락이라고 볼 수 있지. ㅎㅎ어쨌든 "감사합니다~". . . 2법, 2-2초호흡 시작 때엔 집중이 잘됐으나호흡할수록 무언가 불안감이 계속.. 2024. 5. 11.
24년 5월 9일 밤 54분.《선인입문》을 책사 중이다.책을 빠르게 대충 훑어보니 많이 보던 삽화들이 나온다.송주섭 할아버지의 책에 나오는 삽화다.송주섭 할아버지가 직접 그리신 그림들인 줄 알았는데당신께서 보셨던 책의 그림을 빌리신 것이었다.허허허허.책 구조가 아주 난잡해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의외로 본문은 적고 여백은 큰지라 쉬울 것 같기도 하고?그런 점에서 좀 양아치스러운 책 구성이 아닌가 한다.원서가 그런 건지... 역자가 그런 건지... 정신세계사 편집자가 그런 건지... 몰루?...어제 갑작스레 떠올렀던 그 형의 근황을 여쭤보려 아버지께 전화를 드렸으나 이미 주무시고 어머니께서 대신 받으셨다.혹시 그 형의 근황을 아시는지 여쭤보니아직 미혼이며, 사회성이 많이 결여되어 힘들어했다고 한다.그래서 그 형의 아버지.. 2024. 5. 10.
24년 5월 8일 밤 1시간 8분. 《단학요결》이 도착했다. 택배를 받고 열어 본 순간, 박스 골판지에 끈으로 묶인 종이 묶음 같아서 당황했다. 웬 박스 골판지에 정성스럽게 단학요결이라고 붓글씨를 써두셨는지... 원. 그게 표지인 줄 알고 놀랐다. 20만 원 주고 살 만한 비법이 들어있지 않다는 걸 알고 샀음에도 받아보니 더욱 빈약해 보인다. . . . 딸랑구는 편지와 효도 쿠폰. 아들내미는 케이크. 아이고 이놈들이 언제 이렇게 컸나. . . . 집사람은 그날이라며 짜증증 시작. 빨래를 늦게 돌려서 밤 10시에 호흡 시작하면, 중간에 빨래 널러 들어와 방해될 것이 뻔하니 11시 넘어서 호흡하란다. 아~ 피곤타. 호흡을 시작하고 순간적으로 몰입이 됐다가 이내 풀린다. 그리고 좀처럼 집중이 되지 않는다. 그냥 집중하고자 애쓰.. 2024. 5. 9.
24년 5월 7일 밤 1시간 41분.  부장님을 잘 모시라는 말을 전하면서도, 나도 나 자신에게 놀랄 만큼 원만히 얘기한 것이 놀랍다.어쨌든 뭐 잘 됐소.저녁 먹고서 집사람에게 추파를 던졌더니...호흡하고자 앉으려다 '이불을 접어서 깔고 앉으면 솜방석 느낌이 날까?'싶어서 앉아봤다.이불은 이불이다.얇아서 쿠션감이 거의 없다.정좌로 앉아서 호흡을 한다.거친 호흡이 오가지만 개념치 않는다.깊게 마셔보려 크게 들이쉬기도 하지만 편하지 않다.조금 앉아있으니 허리가 뻐근해져 온다.그래서 벽을 등지고 앉으니, 훨씬 낫다.호흡을 계속 이어가면서 가늘게도 해 보고, 깊게 마시는 정도도 다르게 해보고, '호흡을 어떻게 따라다닌다는 거지?' 하면서 호흡을 느껴보기도 한다.호흡이 코에서 가슴으로 들어가는 느낌은 뭉툭하게 나는데 이걸 말하는 .. 2024. 5. 8.
24년 5월 6일 밤 1시간 40분.  금요일 퇴근하면서 부장님께막내 사원이 돼 바라진 말을 하더라라는 말을 듣고 집에 돌아오면서, '아, 이번 휴일은 조졌다.'는 생각을 했다.휴일 내내 막내 사원에 대해 신경 쓰면서 에너지 소모할 것이 뻔히 보였기 때문이다.그리고 그 생각은 정확했다.휴일 내내 분노도 했다가 용서와 포용을 떠올렸다가 또 분노했다가 하면서 에너지 소모를 했으니까.당연히 호흡 집중도 안되고.내일 막내 사원을 불러다 얘기하고 나서는 좀 편해질지도 모르지."싫으면 No! 좋으면 Yes!"라고 하신 일월선녀님 해법은 내가 누군지, 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망설이지 않고 직시할 수 있게 해 준다.아들내미 생일인데 챙겨주지 못한 것 같아서 마음이 별로다.저녁엔 화재경보가 잘못 울리는 바람에딸랑구가 놀래서 크게 울.. 2024. 5. 7.
24년 5월 5일 밤 2시간.  비 오는 어린이날.뭔가 신나는 곳으로 데려다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대신 내일은 끌려다니기로.... . . 2법, 2-2초호흡에 집중했으나 약간 흐트러진 편.목 속의 울대뼈에서 뭔가가 느껴지긴 하는데가 자리에 그대로다.언제까지? 몰루.선정은 개뿔, 다리 아픈 게 방해될 정도로 느껴진다.깊게 해야 한다는 의식을 쓰다 보니 호흡 굵어지는 게 느껴질 정도다.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호흡하고자 하면 시원한(?) 차가운(?) 가늘고 실 같은 느낌이 오가는 게 가끔 느껴진다.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게 좋은데 자꾸 깊게 해야 한다고 생각할 때마다 부자연스러워지는 게 느껴진다.호흡이 어느 정도 매끄럽게 느껴지기에 점진적으로 깊게 마시기 시작했는데 한 참 애쓰다가 위를 누르는 듯한 느낌은 받았으나 이건 아닌 것 같다... 2024. 5. 5.
24년 5월 4일 밤 1시간 39분. 드디어 송주섭 할아버지의 《국민건강을 위한 단의 기수련 체험에서 얻은 건강체질개선과 능력개발의 단전호흡》의 삽화를 모두 그렸다.삽화가 많아서 먼저 그러고 나서 타자 치자고 생각했는데 상당히 걸렸다.주로 동일한 그림을 인터넷에서 좀 더 나은 품질로 구하려고 찾다 보니 시간이 더 걸렸다.후반엔 그냥 책에 있는 그림을 베껴서 그렸다.사서 한 번 읽고, 타자 치면서 다시 읽는 데내용이 무슨 말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나처럼 사전지식이 없는 사람이 보기엔 한눈에 들어오는 책은 아니다.《단학비전》을 하나 더 구해 볼 요량으로 검색하다가 《단학요결》을 검색하게 되었다.민정암 할아버지의 책으로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으나 책이 아직도 거래되는지는 몰랐다.딸랑 66페이지짜리 책이 20만 원... 미쳤따리.. 2024. 5. 5.
24년 5월 3일 밤 40분. 2법, 2-2초  회사 후임이 부장님께 되바라지게 한 일을 알게 되어 분노를 억누를 수 없다.호흡할 때도 자꾸 그 생각이 불쑥 튀어나온다.내일이 평일이었으면 불러내서 결판을 냈을 테지만7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게 더 짜증이 난다.호흡은 고르지 못하고 배에 자꾸 힘이 들어간다.내 마음이 문제인 건지, 그놈이 문제인 건지알 게 뭐냐! 2024. 5. 4.
24년 5월 2일 밤 45분.퇴근 후 집안 일 하면서 잠깐잠깐 싈 때마다 콧속으로 찬 공기가 들어오려 하기에 오늘 호흡의 기대감이 커진다.. . . 2법, 2-2초호흡은 원활한 데몰입할수록 몸 전체에 약간 기분 나쁜 저리저리 함(?)이랄까, 뭔가 저리저리하면서 힘 빠지는 느낌(?), 간질 간질 함(?)암튼 특히 발 쪽에서 그 느낌이 강한 데그 때문에 좀 쉬고자 누웠다.그리고 잤음.끗. 2024. 5. 3.
24년 5월 1일 밤 1시간 30분.   벌써 5월. 근로자의 날이라 일찍 퇴근을 하고 집에 오니,딸랑구가 집사람에게 이어서 혼나고 있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거짓말을 한 벌로,오늘 하루 태블릿을 하지 말고 참아보는 연습을 하라고 했는데,태블릿으로 놀고 싶다며 투정을 부렸던 모양이다. 집사람에게 혼나고 눈물을 쏟고난 뒤 기운이 빠져있는 딸랑구를 보니한편으론 마음이 또 짠하다. 그래서  같이 앉아 이런 저런 대화를 시도하다가,딸랑구 방에 있는 책 한 권을 꺼내어 무작위로 펼친 뒤,그 장면에 있는 삽화를 따라그리는 놀이를 하자고 했다. 그림에 관심이 많은 딸랑구는 삽화 따라 그리기 놀이를 하면서점점 마음이 풀어졌는지, 흥이 오르는 것이 보인다. '굳...'  이안 형님께서 올리신 영상을 보다가 콧 속으로 '실같이 얇고 차가운.. 2024. 5. 2.
24년 4월 30일 밤 1시간 58분.여름... 여름이 온다.거짓말했던 딸랑구는 집사람에게 한참을 혼났다.바른 아이로 자랄 수 있는 계기가 되길...이안 형님께서 영상을 다시 공개하셨다.어떤 마음인지 알 것 같으면서도, 감히 내가 알 수 있겠나 싶으면서도, 그래도 알 것 같은데...아무래도, 보이시는 듯한 말씀을 많이 하신다.내가 매매를 가르쳐보며 느꼈던 마음과 많이 비슷한 것 같다.누군가에게 알려준다는 건 그런 것일까?모쪼록 항상 형님을 응원하는 내 마음이 전해지길.... . . 2법, 2-2초호흡하다가 좀이 쑤셔오기에 쉬다가 그 글을 보고, 무슨 일 있으셨는지 묻는 댓글을 달았더니 전화하자고 하신다.통화하면서 또 한 수 배우게 되었다.입식면면 출식미미. 10%배운 대로 다시 호흡 돌입.끗. 2024. 5. 1.
24년 4월 29일 밤 1시간 11분. 집사람을 태우고 오는 길.딸랑구가 학원에 에버랜드를 간다며 거짓말을 하고 일찍 갔다는 사실을 알고 광분을 삭이지 못한다.나도 딸랑구의 어이없는 거짓말을 당해 본 터라 걱정이 된다.. . . 2법, 2-2초아직 2법 중.어제 이안 형님의 영상을 보다가 2법의 힌트를 얻었다.잠심은 1법에서 끝내야 한다는 사실.그래서 오늘은 잠심을 하지 않고 호흡을 했다.처음엔 아주 거칠고 배도 땡땡한 느낌이었다.힘이 들어간 걸 알 수 있다.힘을 풀려고 해도 내 몸은 힘을 넣는다.호흡에 몰입할수록 목에서 느낌은 있으나 쥐눈이 콩인지는 불명.건조한 느낌으로 기침하는 일도 있었으나 물로 적셔가며 호흡을 이어간다.이내 호흡에 완전히 몰입했을 땐굵은 호흡은 매끄러워져 있었고 배에 힘도 풀려 있었다.그래서 깊게 마.. 2024. 4. 30.
24년 4월 28일 밤 2시간. 딸랑구와 아들내미 생일 겸, 어버이날 겸해서부모님과 식사했다.어머니는 기치료인지 뭔지를 다니시는데거기서 단전호흡하지 말랬다며 내 걱정을 하신다.나는 어머니가 이상한 사이비 단체에 돈만 갖다 주시는 것 같아 걱정이다.딸랑구는 사진 찍는 게 재미있다며 카메라 타령을 했다.옛날 쓰던 똑딱이 카메라가 있나 찾아봤으나 없다.아마고 아버지 쓰시라고 예전에 드렸던 것도 같다.요즘은 똑딱이 카메라가 얼마나 하나 검색해 보니 중간이 없다.핸드폰 카메라 기능으로 똑딱이 카메라 시장이 죽은 것 같다.중국산 저질 카메라 따위가 10만 원대아니면 하이엔드 카메라라며 70~100만 원대.그래서 딸랑구 선물은 물 건너간 것 같다.딸랑구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사달라고 조른다.그래서 베라32를 가서 주문을 하니 곁가지 구.. 2024. 4. 29.
24년 4월 27일 1시간 4분. 2법, 2-2초호흡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딸랑구가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아빠 회 안 먹어?"아니, 밤 12시가 다 돼서 뭔 회.안 먹는다고 한 뒤, 호흡을 이어간다.조금 후 다시 들어와 묻는다."거의 다 먹어가는데, 진짜 안 먹어?"뭣이?!...이안 형님의 글이나 영상을 보고 있으면 확실히 부럽긴 하다.힌트를 얻어서 혼자 알아내어가며 결과를 성취해 가시니, 그 재미가 얼만큼일까?그 느낌 뭔지 알 것 같은데 나는 한참 멀었고언감생심 그렇게 되겠나 싶다.그냥 나도, 내 앞에 나오는 실마리 따라서 가보는 것뿐. 2024. 4. 28.
24년 4월 26일 밤 1시간 1분.손주섭 할아버지의 책 속에 그림은 손수 그리셨을까?생각해 보면 귀여운 그림인,  PDF를 만들면서 새로 만들기도 하고 편집을 하며 손을 좀 보고 있다.사실 본문도 문맥이 이상해서 손보고 싶으나, 그냥 두기로 했다.. . . 2법, 2-2초호흡에 몰입은 잘 되었다.근데 왜 이렇게 얼굴이나 곳곳 가려운지 모르겠다.일월선녀님이나 나는 확 긁어버리고 집중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나, 손주섭 할아버지는 또 긁지 말라고 써두셔서 참아보기로 했다. 2024. 4. 27.
24년 4월 25일 밤 1시간 50분.  총무 부장이 회사에서 하는 짓거리에 분노가 치밀어 올라있다. 각 부서에서 사용하는 자금을 관리한답시고, 각 부서장에게 시비를 걸어 사람들을 내보내고 구매팀을 만들더니기존 거래처와 유대 관계는 다 끊어놓고, 지 생각대로 구매한 물품으로 회사에 손실을 끼치고 사기를 당하고,각 부서에서 구매하는 물품을 감사하는 것 마냥 사사건건 시비를 걸며, 구매도 오래 걸린다.견적서까지 뽑아 구매하라는 물품도 멋대로 바꾼다던지, 구매팀을 만들어 필요 없는 인력을 뽑아 쓰면서 1인당 3천 이상은 날리는 셈이다. 그래놓고 적자가 20억이라 구매 물품을 줄이라니 미친놈인가 싶다.게다가 지 도망갈 길은 마련해 놓고 개짓거리를 하는 터라 아주 사람 약 올린다.  사우회에서 사우 회장이 결제를 끝낸 지급 건에 대.. 2024. 4. 26.
24년 4월 24일 밤 1시간 25분.  출근길에 ㅇ영아빠님께서 이틀 전에 채팅을 보내신 걸 알게 되었다.물어보신 것에 대해 바로 답변을 드리자, 요즘 수련이 잘 되느냐고 물으신다. 천천히 하면 깊게가 안되고, 깊게 하면 천천히가 안돼서 헤매고 있다고 말씀드리니,자연스럽게 하라고 하신다. '아...! 그렇지!' 바로 깨달음이 왔다.잠심도 잘 해놓고, 조금 달라졌다고 헤매는 꼴이라니.. . . 2법, 2-2초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코끝에 초집중.아주 미세할 정도로 호흡이 가늘어질 때 즈음,천천히 깊게는 잠심과 마찬가지로 지표였다. 2024. 4. 25.
24년 4월 23일 밤 2시간.   송주섭 할아버지의 『국민건강을 위한 단의 기수련 체험에서 얻은 건강체질개선과 능력개발의 단전호흡』을 책사 하고 있다. 오타, 편집 실수 등이 너무 많이 보인다.송주섭 할아버지께서 직접 타자를 치진 않으셨을테고, 웃는나무 편집자가 그랬는가?  송주섭 할아버지께서 익힌 호흡법은 빠르지만 부작용이 있었던 모양이다.그래서 권태훈 할아버지를 만나셔서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전해 받으셨는데,권태훈 할아버지가 알려주신 호흡법은 느리지만 부작용이 없다 한다. 정말 등산로는 여러가지가 있는가? 황달병으로 고생하던 송주섭 할아버지께서는 다카후지소이치로(高藤聡一郎)가 쓴 책을 보고 호흡을 익혔다고 한다.그 책에 뭐라고 쓰여있는지 궁금하다.어차피 이안 형님께서 알려주신 방법대로 호흡은 하지만, 궁금한 건 궁금한 .. 2024. 4. 24.
24년 4월 22일 밤 1시간 25분.   2법, 2-2초 호흡은 하나, 뭔가 안 되는 느낌.그냥 숨만 쉬는 느낌. 울대뼈에서 느꼈던 느낌도 그저께부터 서서히 사라지더니오늘은 잘 안느껴진다. 음.. 부부관계 때문인가.. 2024. 4. 22.
24년 4월 21일 밤 1시간 25분.  아이들과 수리산에 다녀왔다.오랫만에 가니, 산 입구 주변을 정리 및 공사해두어 제법 분위기가 바뀌었다.하지만 고질적인 주차 문제는 해소가 안되는 모양. 초록빛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아이들은 벌레가 가장 신경쓰이는 모양.냇물 속에 노니는 올챙이를 보라니, 그 위에 날 벌레가 잔뜩있다는 식.   잠심은 전송지도와 또 별개였던 모양.미리 훈련하라는 배려넘치는 가르침은 좋으나,나 같은 하우는 그 함정에 걸려 헤매다 생을 마감할 뻔.이안 형님께서 안 알려주셨으면 어떻게 빠져나왔을까? 완벽주의적인 성격으로 하나 하나 꼭꼭 씹어가며, 완전히 익힌 뒤 넘어가겠다고 생각했었는데,이 놈의 호흡 공부는 가는 길을 왜 이렇게 베베 꼬아놨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 . 2법, 2-2초 2법 서서흡기 충만흉.. 2024. 4. 21.
24년 4월 20일 밤 1시간 24분.  2법, 2-2초자연스러운 호흡을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시작.호흡이 매끄러워짐에 천천히 깊게 호흡하기 시작.목 넘김에 뭔가 느낌이 있는 상태가 되었으나 이게 그 쥐눈이 콩인지 호흡하느라 근육이 긴장된 것인지 모르겠다. 2024. 4. 21.
24년 4월 19일 밤 1시간 39분.   2법, 2-2초 "천천히 깊게"한다고 애쓰다가 다 망친 느낌.  20일 아침에 설거지 하다가 생각났다. '그냥 평소대로하면서 더 마시면 되는데... 멍청이' 2024. 4. 20.
24년 4월 18일 밤 2시간 9분.   오늘도 미세먼지가 심한지 목이 칼칼하고 갈라진다.무미건조하고 복잡하고 바쁘다면 바쁜 하루. 부장님 아들이 학폭 가해자로 신고를 당했다고 하신다.몸집 작고, 입도 짧아서 깡 마른 아이가 어떻게 학폭 가해자인지 의아했으나,설명을 들으니 부조리의 끝판 왕이다.내용인 즉,   부장님 아들이 다니는 학교에는 다른 반에 들어가지 말라는 교칙이 있다고 한다.그런데 다른 반 아이 하나가(이하 A) 쉬는 시간에 매번 와서 떠들며 분위기 흐리기에, "남의 반에 오지 마"라고 했단다.그 이야기를 들은 A가 기분나쁘게 노려보며 시비 걸자, 말다툼하는 와중에 부장님 아들이 살짝 욕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A 놈은 부장님 아들을 포함한 9명을 학폭 가해자로 신고를 했다고 하는데,부장님 아들은 욕설로, 다른 .. 2024. 4. 19.
24년 4월 17일 밤 2시간 5분.    건조해서 건들기만 해도 바사삭 부서질 낙엽 마냥, 내 마음은 그런 느낌.  집사람이 먹고 싶은 것이 없느냐며 톡을 보냈다.웬일이냐고 묻자, 당근으로 6만원 벌었다며 자신은 돈 생기면 이렇게 챙긴다고 한다.음...  이안 형님께서는 잠심은 그만하면 됐으니 길 찾으라는 조언을 해주셨다.그동안 했던 호흡이 잘못된 방법이었을지라도 어딘가에 기운은 맺혀 있을 것이고,그것이 명치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신다.그래서 오늘부터 진도를 나아가기로 했다.. . . 1법, 자연호흡 기원하기로 한 사람의 무탈한 앞날과 하는 일의 대성을 기원하면서,활 쏘는 자세와 깍지 끼고 위로 쳐드는 자세로 몸을 푼 뒤, 짧은 호흡부터 몰입한다. 쑥 빨려들어가는 느낌은 아니지만, 평범한 정도로 몰입한 느낌이 들기에,초수를.. 2024. 4. 18.
24년 4월 16일 밤 1시간 52분.  저녁 식사 중 집사람이 다리를 아파하기에, 식사를 마치고 설거지를 했다.집사람도 그에 맞는 반응을 보인다.   재활용을 버리고 담배를 태우며, 가만히 생각해 보니,이안 형님을 만나, 이런저런 도움을 받게 된 일에 갑자기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과를 마치고, 아이들과 집사람이 씻는 동안이안 형님의 영상을 다시 돌려본다.계속 듣던 내용이었으나, 이제야 몇 가지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와 이해되기 시작한다.영상에서 계속 나오던 내용이었는데, 왜 이제야 머리에 들어오는가?내가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모양이다.. . . 1법, 자연호흡 벽을 등지고 앉아 호흡을 시작했다.몰입하는 데에 시간이 걸렸고, 집중도 중간중간 깨졌으며, 후반에는 집중이 상당히 무너졌다.호흡 길이도 들쭉날쭉.호흡도 ..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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