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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2시간.
딸랑구와 아들내미 생일 겸, 어버이날 겸해서
부모님과 식사했다.
어머니는 기치료인지 뭔지를 다니시는데
거기서 단전호흡하지 말랬다며 내 걱정을 하신다.
나는 어머니가 이상한 사이비 단체에 돈만 갖다 주시는 것 같아 걱정이다.
딸랑구는 사진 찍는 게 재미있다며 카메라 타령을 했다.
옛날 쓰던 똑딱이 카메라가 있나 찾아봤으나 없다.
아마고 아버지 쓰시라고 예전에 드렸던 것도 같다.
요즘은 똑딱이 카메라가 얼마나 하나 검색해 보니 중간이 없다.
핸드폰 카메라 기능으로 똑딱이 카메라 시장이 죽은 것 같다.
중국산 저질 카메라 따위가 10만 원대
아니면 하이엔드 카메라라며 70~100만 원대.
그래서 딸랑구 선물은 물 건너간 것 같다.
딸랑구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사달라고 조른다.
그래서 베라32를 가서 주문을 하니 곁가지 구매품으로 애들용 카메라를 끼워 팔고 있다.
왠욜.
이어폰을 꼽고 호흡을 한다.
그런데 내 숨소리나 우르르르 하는 힘주는 소리 등이 들려 서 방해가 된다.
호흡이 매끄럽게 느려지기에 이어폰을 벗으니
윗집에서 샤워를 하는지 물 배관소리와 뭘 두들기는 딱딱딱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신경을 빼앗기지 않으려 애쓰다가
'내가 왜 윗집 소음에 애써야 하지?' 싶다.
그래도 호흡에 집중하니 수월하지 않으나 매끄러운 호흡을 이어갈 수 있었다.
좀 더 익숙해지자 깊게 마셔보기도 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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