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단학404 24년 8월 5일 밤 1시간 43분. 밴드에서 어제 호흡하면서 의문 나는 점을 물었다. 이안 형님께서 답해주셨는데,그 전까지는 부침개 뒤집듯이 팍 뒤집으라는 이야기가 어떤 설명인지 확 와닿지 않았다면오늘은 그 이야기가 확 와닿았다. 숨구멍이 열린 채로 호흡 전환을 재빠르게 하면, 그 호흡의 길이 계속해서 이어진다.해보지 않으면, 무슨 말인지 모를 수도 있겠다....장모님께서 사다 주신 삼겹살로 저녁을 먹으면서 소주를 마셨더니,호흡하면서 체력이 달린다. 3법, 5-5초. 겨우 겨우 1시간 40분 앉아있었다. 으이그. 2024. 8. 6. 24년 8월 4일 밤 1시간 49분. 3법, 5-5초. 들숨 때 몸속으로 들어오는 그것이 있다. 의문은 날숨을 미미하게 내쉬는 것인데,숨 구멍이 닫힌 상태로 내쉬는 것이 맞는 것인지,숨구멍이 열린 상태로 내쉬는 것이 맞는 것인지,아니면 둘 다 어떻든 상관없는 것인가? 또 빠르고 가늘게 내쉬는 것인지, 느리고 가늘게 내쉬는 것인지둘 다 적절히 섞어가며 하는 것인지? 오늘은 호흡 후반에 아랫배가 빵빵해졌었다. '이렇다 뻥 터지는 거 아녀?' 싶을 정도로 꾹꾹 눌러 담은 듯 빵빵한 느낌. 그래도 들숨 때도 코, 날숨 때도 코에 집중하긴 했는데방귀와 트림으로 식이 나가면 이렇게 빵빵해지지는 않지 않나? 그것이 궁금하다. 2024. 8. 5. 24년 8월 3일 밤 2시간 5분. 회사 업무 돌아가는 꼴 보면 화딱지 난다. 한 번 보자는 약속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 선임께 오늘 뵙자고 하니,몸이 안 좋으시다며 다음 주 어떠냐고 하시는 데 다음 주는 또 내가 안 되지비. 그렇다고 가족과 약속을 갑자기 잡을 수 있나, 친구가 가까이 살기를 하나...오오~ 인생, 그것은 외로움! 그래서 자꾸 밴드를 들락날락해보지만, 밴드 여러분들은 여전히 묵언 수행 중.아아.. 이안 형님께서 수다를 해주시면 재밌는데, 마더파더 양반 때문에 아주 안녕하셨으니 속상하다~...앉아서 2.5-2.5초 순호흡을 하다가 3법, 5-5초로 넘어갔다.그런데 뱃속이 꽉 찬 듯하며, 가슴이 숨으로 빵빵해 더 이상 들어가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이럴 때는 또 방법이 있지. 『백두산족 단학지침』인지, 『단.. 2024. 8. 4. 24년 8월 2일 밤 1시간 47분. 아침에 일어나니 어느 집이 이사 중인 듯하다.이사 사다리가 우리 집 근처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보니 우리집 이웃이 가는 모양인데,망할 놈의 8층이 가나?! 후다닥 창문 밖을 보니 우리 집의 바로 아래층이었다. 어우, 성격 좋아 보이던 아저씨인데 가시네...씁쓸... 뒤이어 올 이웃이 진상은 아니길... ㅇㅅㄱ님께서 올라오셨기에 인사차 만나 뵈었다.ㅅㄱ님의 혜안이 없었으면 이안 형님을 만날 수 없었기 때문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다.ㅅㄱ님의 성통공완을 기원한다....3법, 5-5초 하기 전, 2.5-2.5초 순호흡으로 사전 준비를 한다.호흡의 감이 잡히자, 3법, 5-5초로 본격 시작. 들숨량이 많지 않도록 신경 쓰면서, 여유롭게 들이마신다.코끝에 집중하여 가늘게 날숨을 내쉰다. .. 2024. 8. 2. 24년 8월 1일 밤 1시간 47분. 덥다. 이번 주는 배가 고픈 건지, 속이 쓰린 건지 모를 허기짐이 있었다. 호흡하면서 명치 부분에 영향을 줘서 그런 건지, 진짜 배가 고픈 건지 모르겠다.속이 쓰린 건지 배고픈건지도 구분이 안되니까. 웬만해서는 배고프다 허기지다 하는 느낌을 받지 않는데, 뱃속에 거지가 들어갔나......짧은 초수로 순호흡을 하고자, 호흡 어플 설정을 뒤적거리니이미 2.5-2.5초로 설정되어있다.3법, 5-5초를 할 예정이었으니 잘 됐지. 깊게 들이마시고, 미미하게 내쉬고.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는 생각이 들어 시간을 보니 12분 흘렀다.딱 그 정도가 몸이 익숙해지는 시간인 듯하다. 3법, 5-5초. 깊게 들이마시고, 미미하게 내쉬고자 한다.호흡은 여유롭게 하라셨다. 시간이 갈수록 호흡에 몰입이 되어.. 2024. 8. 2. 24년 7월 31일 밤 58분. 어릴 때 어머니께서 말씀하셨다"공부 못하면 더울 때 더운 데서 일하고, 추울 때 추운 데서 일한다." 오늘은 최고로 더웠다....3법, 5-5초. 고작 1초 늘렸을 뿐인데, 체감 길이가 사뭇 달라 호흡에 집중이 잘 안 된다. 코끝에 집중하고자 애썼으나, 집중될 때가 있고 그냥 뭉텅 숨이 들어올 때가 있고미미하게 내쉬고자 했으나, 미미하게 될 때가 있고 그냥 숨 내쉬는 것 같을 때가 있고. 아아, 짧은 초수에서 제대로 연습하지 않으면 이렇게 개판이 되는 것이로구나. 큰일이다. 다리가 저려오기에 잠깐 쉬고자 침대에 누웠다 눈을 뜨니 출근 시간이다. 샤발. 2024. 8. 1. 24년 7월 30일 밤 1시간 41분. 부장님께서는 가정과 자식농사, 사모님의 지병, 회사 일의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지치신 듯하다.하지만 부장님 마음의 빛은 더 밝아지신 듯하다. 급발진하는 내 성격 때문에, 내가 그동안 쌓아온 공든 탑이 어처구니없이 무너질 것을 걱정하셨다.부장님 마음도 순수하게 느껴진다....3법, 4-4초. 4-4초로 호흡한 시간이 25시간을 넘겼다.꼼지락 댄 것과 집중 못한 시간을 감하여, 오늘 호흡까지 마치고 5-5초로 넘어갈 심산이었다.1시간 30분 동안은 여유로운 들숨을 깊게 마시며, 미미한 날숨을 이리저리 조절하면서 압력을 느꼈다. '히히, 잘한다~' 하는 생각이었는지도 모르겠다.정확히는 호흡에 집중하느라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무의식적으로 그런 바탕이 깔렸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그.. 2024. 7. 31. 24년 7월 29일 밤 1시간 30분. 아들내미에게 1~4법의 개요를 설명하고 방석을 주었다....3법, 4-4초. 밴드분은 요구르트 굵기라고 표현하셨다.이안 형님께서는 볼펜 굵기라고 표현하셨다.그 표현의 차이를 알 것 같다. 너무 더워서 선풍기를 벽을 향해 틀고 바람을 간접적으로 맞고자 했으나,호흡에 방해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단순히 내 마음이 집중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겠다. 이안 형님께서는 "맹~~하니 앉아서 숨만 쉬고 앉아 있지 말고!"라는 표현을 자주 하셨는데,오늘도 난 맹~~하니 앉아있지 않았나. 들숨은 여유롭다, 날숨의 가늘기는 아직도 미숙하다. 2024. 7. 29. 24년 7월 28일 밤 1시간 32분. 박쥐처럼 붙어서 사람 괴롭히면 쓰나,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이 우주에 로그로 남을 텐데. 어제 블로그 유입기록을 살펴보다가 독특한 내용을 보았다.대전지부 ㄱㅅㄱ 님.이안 형님처럼, 잠심법의 심법을 받으신 듯한 말씀을 하셨는데, 댓글보니 뭔 소린지 못 알아 듣는 모양. +좀 훑어보니 잠심법만 아는 것 같다....3법, 4-4초. 들숨은 위 뒷벽을 타고 내려가서 쌓이는 느낌이 나는데 기분 탓인지 뭔지는 모르겠다.날숨은 코끝에서 공기만 솔솔 나가는 느낌으로 한다. 다리가 저려오기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호흡을 해보니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정좌하고 앉아서 호흡할 땐 몸 속이 짧은 듯하고, 무릎 꿇고 앉아서 호흡하니 몸 속이 긴 듯하다.다리 저림이 풀릴 때까지 무릎 꿇고 앉아 있다가, 다.. 2024. 7. 29. 24년 7월 27일 밤 1시간 3분. 이루기 위해 간다고 하시면, 배웅하고 응원을 해드려야 한다.각자는 자신의 역할에 충실할 뿐이다....3법, 4-4초. 덥다. 앉아서 호흡하고 있으니 땀이 턱을 타고 흐른다.그제, 어제 호흡하던 호텔 화장실이 훨씬 낫다.책에서도 냉랭한 곳이 좋다고 했는데, 얼른 겨울이 와야 하겠다. 이상하다.항상 난 더 한 것 같은데 기록된 시간은 그보다 짧다.뭐, 상관없나. 들숨의 초점은 잘 잡히나, 날숨의 가늘기는 조금 미흡하다.호흡을 더 고르게 해야 하겠다. 2024. 7. 27. 24년 7월 26일 밤 1시간 4분.아이고 여행 왔다고 무 지성으로 먹었더니 호흡할 시간 될 때까지 먹고 말았다.배부르면 호흡이 잘 안 되니까.오늘도 호텔 화장실에서 호흡해야지 뭐....3법, 4-4초.최근에는 호흡하면서 콧구멍에 초점을 맞추는 느낌이다.콧구멍에 집중하면 초점을 맞추는 느낌이라는 말인데 이해되는지 모르겠다.초점이 맞으면 숨도 원활하고 차가운 실 같은 느낌도 오간다.앉아서 호흡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초점이 잘 맞는다.나중에는 몰입이 잘 되는데다리 저림은 아직도 어쩔 수 없다.내일은 집에서 하겠네. 2024. 7. 26. 24년 7월 25일 밤 1시간. 가족과 여행 왔다.참 비싸다.물가도 비싼데 호텔이라 모든 것이 더 비싸다.그것만 빼면 좋은 곳에서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즐겁다.호흡할 공간이 따로 없기에화장실에서 가장 큰 타월을 접어 깔고 앉아 호흡 시작....3법, 4-4초.푹푹 찌던 안방과는 쾌적함이 천지차이다.차라리 호텔 화장실이 우리 집 안방보다 훨씬 좋다는 말이다.그렇게 쾌적한 곳에서 호흡하다 보니 몰입도도 굉장하다.1시간만 하는 것이 아까울 정도.호흡을 마칠 즈음은 잡념이 없는 상태에서 호흡만 하고 있었다.콧구멍에 초집중하며 호흡하면서 오가는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차가운 실 같은 느낌은 어제와 비슷하게 느껴질 뿐, 아직 큰 변화는 없다. 2024. 7. 26. 24년 7월 24일 밤 1시간 46분. 호랑이 장가가는 날.비가 오면서도 햇빛이 비췄다가, 비가 그쳤다가 또 오다가.날씨가 마치 내 인생 같다.알 수가 없어. 이안 형님께서 잠심은 수련이 아니며, 코부터 들어오는 숨을 따라다니는 것이 핵심이라고 글을 올리셨다.마침, 호흡을 따라 다닐 수 없는 문제가 계속 고민이었기에 이안 형님께 여쭈었다. "형님 질문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앉아서 편안하게 잠심처럼 호흡을 느끼다가 3법을 시작합니다 잠심처럼 호흡을 느낄 땐 가늘게 오가는 것을 느낍니다 3법 호흡을 시작하면 숨이 굵어지고, 숨이 들어오는 것은 느끼는 데,나가는 것은 코끝에 바람만 느낄 뿐 나가는 그것을 느낄 수 없습니다 숨이 들어올 때 느끼는 그것도 잠심에서 느끼는 그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시 2법.. 2024. 7. 25. 24년 7월 23일 밤 1시간 39분. 식당에서 8,000원을 주면 그럭저럭 먹을만한 밥이 나오는데,월급 받은 걸 몽땅 주는 데, 당최. 누가 틀어놨는지 '세상에 이런 일이' 재방송을 보면서 저녁을 먹는다.1000회 특집 재방송이라 그동안 특이했던 에피소드들이 나오는데,선풍기 아줌마도 보이기에 '아이고, 근황은 좀 어떠려나?'하고 궁금해하는 찰나 선풍기 아줌마보다 좀 더 안좋은 상태의 아가씨 사연이 나왔다.얼굴은 흘러내리고 태어날 때부터 두개골이 없었다며 사연이 나오는데,그 아가씨가 엄마를 잡고 "엄마, 사랑해요"라고 하는데 아... 정말 내 가슴이 미어터질 것 같았다.그래서 마저 보지 못하고 밥 그릇만 내려다보며 밥을 먹다가 아들과 눈이 마주쳤는데,아들내미의 눈동자도 흔들리고 있었다. 에라이 빌어먹을 세상, 모두가 .. 2024. 7. 24. 24년 7월 22일 밤 1시간 59분. 이안 형님을 생각하면 매트릭스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사이퍼라는 인물이 네오에게 "세상을 구해야 한다니, 얼마나 부담스러워?"라고 한 장면.그런 것일까?. . . 3법, 4-4초. 호흡을 하고 있으니, 배가 빵빵.반개하고 있었는데, 창 밖에서 번개가 번쩍 거리며 바람이 휘몰아치는 소리가 들린다. '낭만적이야.' 호흡 후반에는 방귀도 나왔으나, 이게 그 방귀인지 아닌지는 나도 몰루. 2024. 7. 23. 24년 7월 21일 밤 1시간 55분. 알바하러 나간 집사람이 장모님께 파스를 갖다 드리라고 한다.암치료 후 각종 부작용에 시달리고 계시는 데, 얼마 전엔 염증 수치가 높아 입원하셨다.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병원비가 삼 백이 넘는다는 말만 전해 들었는데,장모님의 건강이 서서히 악화되는 것 같다.. . . 3법, 4-4초. 앉아서 호흡이 자유롭게 오가는 것을 관망하면서 집중.코끝이 뻥 뚫린 것 처럼 숨결이 느리고 가늘게 오간다. 잠심은 된 것 같으니, 3법 4-4초 시작.앞서, 4-4초를 했을 때 헤맸던 것은 역시 들숨량의 문제였던 것 같다. 적당량의 들숨을 마시고, 날숨을 미미하게 하고자 한다.서서히 몸 속에 압력이 쌓이는 데, 배에 가스가 차거나 헛 배 부른 느낌과는 위치가 다른 압력이다. 기식분기/기식분리가 되면 트.. 2024. 7. 21. 24년 7월 20일 밤 1시간 39분. 재활용 버리러 나가니 비가 폭풍처럼 쏟아지고 있었다.덕분에 바지는 물론, 티까지 홀딱 젖었다.그리고 재활용을 버리고 들어가려는 찰나부터 거짓말처럼 비가 멈춘다. '야이씨...'...앉아서 자연스러운 호흡을 하며 코끝에 집중.잠심이 되어 호흡이 가늘어지는 것을 느끼고, 그 호흡 속에 담긴 그 무엇도 느꼈다.호흡을 좀 더 깊게 하니 그 무엇도 깊게 오간다.초반 연습은 그것으로 마치고, 3법, 3-3초. 호흡량은 편안한 만큼 조절하여 적당량을 맞췄다.어제와 비슷한 정도.호흡 속에 오가는 그 무엇도 느껴지나, 코끝에 계속해서 집중한다.어제보다 몰입도가 상당히 올라갔다.다리 저림과 허리가 방해가 되는데, 굳이 방석 위에서 정좌를 해야 하는 가?아니면 의자나 침대 맡에 걸터 앉아해도 되는가?.. 2024. 7. 21. 24년 7월 19일 밤 1시간 48분. 아들내미는 방학을 맞이했다.집사람에 의하면, 1학기 시험 성적은 망쳤다고 한다.집사람은 집사람대로, 아들은 아들대로 불만과 긴장이 쌓여가고 있음을 느낀다. '이 상황에서 내가 맡은 역할은 무엇일까?' 일단, 아들내미와 딸랑구를 데리고 녹색이 가득한 곳으로 가볼 생각이다.산도 좋고, 공원도 좋다.집돌이인 나에게 이 의지가 내일도 살아 있다면 말이지. 문득 방석을 보니 솜의 숨이 많이 죽었다.최근, 앉은 지 1시간을 약간 넘기면 어김없이 다리가 저려오는데 방석 때문인가?일단, 묻어놓고 Go!...3법, 3-3초. 3법을 하던 중 내가 했던 오해는,자연스럽고 여유롭게 "평소대로" 들숨을 마시라는 것이었다. '평소대로면 이 만큼인가?' 하면서 일상 생활하며 쉬는 숨을 관찰하고 그 양으.. 2024. 7. 20. 24년 7월 18일 밤 1시간 38분. 집사람에게 아들내미가 입을 열지 않는 것이 걱정되니 정신과나 클리닉 같은 곳을 다녀오는 것이 어떠하냐고 물었다. 집사람은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인 듯 대꾸하다가 하나의 링크를 보내왔다.https://school.iamservice.net/boards/articles/2501388?name=kt&uid=4316118 엄마가 싫어요 :: 중등 학부모 :: 아이엠스쿨아이엠스쿨에서 우리 아이 또래 학부모와 언제 어디서든 이야기를 나눠보세요.school.iamservice.net 질문은 한 아이의 아이디는 "나는실패작이야"이다.생활에 지쳐 자존감이 굉장히 낮아진 것을 한 번에 알 수 있는데,질문의 요지는 지나친 부모의 관섭과 통제가 이해가지 않는 사춘기 소년의 분노와 괴로움이 담긴 질문이.. 2024. 7. 19. 24년 7월 17일 밤 2시간 3분. 말이 없는 아들내미가 걱정이다.저러다가 히키코모리인가 뭐시기인가 방에 처박혀서 안 나오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어찌해야 하는가....앉아서 잠심이 되기까지 11분정도 소요됐다. 예전에 부장님께서 새벽 일어나 앉아 10~20분 정도 호흡에 집중하고 있으면,숨이 사라진 것처럼 고요하고 미세하게 될 때가 있다고 하셨다. 그땐, 홍익학당이나 명명회의 얘기만 들어봤고 이안 형님은 만나기 전이기 때문에, '10~20분으로 그렇게 몰입이 되나? 1시간은 넘어야지'라고 생각했었는데지금 그 얘기를 다시 듣는다면 잠심이라는 게 있는 데 느낌이 그렇냐고 되물을 것 같다. 3법, 3-3초.잠심이 된 만큼, 시작은 집중이 좋다.들숨이 많았는지, 숨이 너무 가득 차는 것 같아 날숨으로 다시 압력을 맞춘다. .. 2024. 7. 18. 24년 7월 16일 밤 1시간 53분. 회사......3법, 3-3초 어째 술 취했던 어제가 더 잘 되었던 것 같다.아... 굉장히 덥고 습하다.선풍기 바람이라도 쐐면서 하고 싶은데, 선풍기 바람 쐐지 말라고 하니 뭐...집중 좀 되려면 졸립다.오늘은 유독 피곤하구먼. 2024. 7. 16. 24년 7월 15일 밤 1시간 27분. 부장님께서 끝나고 한 잔 어떠냐고 하신다.날이 더워 지쳐서 별로 땡기지 않았으나, 백만 년 만에 권해오시는 데 거절하기도 그렇고...시간 안맞아서 못 먹는 사람도 있었는데, 시간 맞는 사람끼리 봐야 하는 것 아니겠나. 술이 좀 들어가니, 부장님께서 오늘 회의 때 나온 얘기라며 말씀하시길, 지출결의서를 전자결재로 올리고, 종이로 출력하여 올리지 않았다며 총무팀 놈들이 지급하지 않은 지 1주일이 넘은 날. 총무부장 놈에게 종이로 출력해야 하는 이유를 묻고, 비아냥대는 투의 원본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들어 기가 차서 나오며'와! 씨!'라고 했다고 총무부장놈이 시말서를 쓰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하여튼 또라이한테 총 쥐어주면 아무나 쏘려고 해서 탈이라고, 딱 봐도 소시오패스인데 모르나.. 2024. 7. 16. 24년 7월 14일 밤 1시간 40분. 집사람 탄신일을 맞아 외출. 너무 더운 날씨, 늘어져 있는 능소화를 배경으로 딸랑구 사진을 찍고 싶은 생각이 든다.아들내미 키가 커서 안심이긴 한데, 어째 빼빼로가 되어 가는 것 같다.아들내미 걷는 모습을 뒤에서 보고 있으면 오른쪽으로 기우뚱한 것 같은데, 척추가 휜 건 아닌지 걱정.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 순간,덩치가 큰 조금 모자라 보이는 남자가 딸랑구에게 달려와 "몇 학년이에요?" 하고 묻는다.딸랑구는 조금 겁에 질린 모양으로 얼떨결에 대답하고 내렸는데집사람은 다음부터 이런 사람이 말을 걸면 그냥 피하라고 가르친다. 모자라 보이는 다 큰 남자가 갑자기 딸랑구에게 달려와 학년을 물어본 것도 당황스러운 일이지만,그렇다고 무턱대고 피하는 건 또 옳지 않아 보이는 데, 글쎄 정답은 모.. 2024. 7. 14. 24년 7월 13일 밤 2시간 19분. 3법, 3-3초 초반엔 집중도 잘되고, 호흡도 잘 따라다녔으나다리가 저려 자세를 바꾸고, 휴식을 취하면서 집중이 흐트러졌다. 정좌를 고집할 필요가 없는가... 2024. 7. 13. 24년 7월 12일 밤 2시간 18분. 이안 형님을 만나기 전까지, 내가 본 책이나 글은숨을 들이마실 때 배가 들어가고, 숨을 내쉴 때 배가 나오는 것이 역호흡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안 형님께서 설명해 주시는 역호흡은 마시고 유기하고 내쉰다고 하셨지배가 나오고 가슴이 나오는 얘기는 전혀 없다. 그래서 왜 역호흡이라고 하는지 그 이유가 궁금했었는데, 유기를 생각하다 보니 역호흡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알 것 같다....어제 밤 얘기한 대로최근, 호흡이 안되던 그 원인을 찾았다. 3법, 3-3초."자연스럽고 여유로우며 깊은 들숨, 미미한 날숨"이 말 안에 원인과 해결책이 다 있다. 좋아쓰. 2024. 7. 13. 24년 7월 10일 밤 1시간 14분. 전자결재로 올린 지출결의서의 금액이 지급되지 않았다.총무팀에 물어보니 종이출력물을 제출하지 않아서 지급하지 않았다고 한다.전자결재에 증빙서류를 다 스캔해서 첨부해서 주는데, 지들이 출력을 하던가. 종이출력물을 쳐 받을 거면 왜 전자결재를 도입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아서 총무부장에게왜 종이출력물을 받냐고 물으니 원본을 받아야해서라고 한다.미친놈들인가. 한 생각 놓으면 별 일 아닌데, 그 순간은 아주 열이 뻗쳤다.살근살근 웃는 총무팀 여직원 얼굴도 나를 비웃는 면상으로 보일 정도였다. 담배 끊으려고 사지도 않고 있었는데, 아주 핑곗거리가 좋아.씩씩대면서 담배를 사러가는데, 외부인 출입금지라고 떡하니 써두었는데도 외부인 4명인가 6명인가가 지나간다. "어이! 아저씨들! 여기가 길이야?! .. 2024. 7. 11. 24년 7월 9일 밤 2시간 18분. 요즈음, 헛 배가 너무 부르다.그래서 밥을 많이 못 먹겠다.아니 많이 먹을 순 있는데, 먹으면 배 터져 뒤질까 봐 못 먹는다. 『만세대장부를 기다리며』를 검색하다가 어느 블로거가이안 형님께서 21년경 쓰신 옛글을 모아둔 포스트를 보게 되었다. 지금 설명해 주시는 것과 비교하면 미완성의 느낌도 나고 풋풋함(?)도 느껴지고아니, 다시 말하면 열정이라고 해야 하나...지금도 열정적이신 것 같지만서도......자연스러운 호흡을 하면서 코끝에 집중했다.편안해지기에 3법, 4-4초 시작. 깊게 들이마시고, 미미하게 내쉬면서 숨이 쌓이니 금세 여유 공간 없는 느낌이 난다. 뭔가 제 길로 들어서지 못한다는 느낌이 강하다.명치를 지나기도 하고, 명치에 막히기도 하는데 혼란스럽다. 명확한 것은 .. 2024. 7. 10. 이전 1 2 3 4 5 6 7 8 ··· 1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