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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

24년 11월 12일

by 힙합느낌 202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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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시간 56분.


《태을금화종지》를 읽으니 의외로 궁금증이 많이 풀린다.

그리고 또한 이 책도 이안 형님께 전달되는 메시지가 있는 것 같고
형님의 때에 맞춰 전달되는 것 같다.

오늘 읽는 내용 중에서는, 잠심법과 원상법이 섞인 듯한 내용이 눈에 띄었고
공부가 끝난 뒤에 세상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설명한 점이 특이했다.

그리고 신(神)은 어디로든 달려 나가기에
생각이 중구난방으로 튄다고 설명하는 것이 눈에 띄었고,
그렇게 생각이 튀어 나간다고 인지하는 것과 인지하지 못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한 것이 크게 다가왔다.

마음공부 한답시고, 이 책 저 책 읽으면서 느낀 점과 상당히 흡사했기 때문인데,
다른 점은 《태을금화종지》에서 예기한 것은 얼을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의 차이가 있다는 것.

어쨌든, 재밌다.




올해 7월 100만 원어치 사둔 코인이 오늘 100% 넘게 올랐으나,
내 재복의 그릇은 20만 원만 담고서 깨져버렸다.

한두 번도 아니고 그러려니~
역시 도람푸 효과로 간만에 시장에 활기가 돈다.




집사람이 하혈했다고 메시지를 보내왔다.
크게 아프지 않다고 하니 일단은 다행인데, 뜬금 하혈하는 거라 걱정이다.
저녁을 준비하기 힘들어할 것 같아서, 아까 벌었던 20만 원으로 저녁밥을 사준다고 했다.

아픈 딸랑구가 먹고 싶어 하는 것으로 사주겠다고 하니,
짜장면을 골랐다.

4만 5천 원 넘게 주고 시킨 짜장면과 탕수육의 양은
참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

짜장면과 탕수육은 1만 원, 아니면 1만 2천 원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교촌 치킨이 시작한 배달비 치킨 게임과 미처 돌아가는 물가는
짜장면과 탕수육을 10만 원시대로 이끌어가고 있다.
.
.
.
4법, 9-9초 하다가 유기 12초.
9-9초로 호흡을 하다 보니, 어제에 이어서 호흡이 원활하지 않다.
갇힌 숨 느낌인 것 같기도 하고, 들숨을 살살살 마셔보면 또 호흡이 아예 안 들어가는 것은 아닌데,
가늘게 들어온 숨이 아랫배를 자꾸만 파고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거 유기 12초로 바꿔봐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스쳐서
9-9초를 종료하니 36분이 지나있었다.

유기 12초를 하면 아무래도 뱃속의 공간이 많이 남을 테니
호흡이 원활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원활하지 않다.

음… 아무래도 유기 12초로 잘못 온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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