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명명회121 23년 10월 13일 밤 3시간 16분 수련. 자동차 검사를 받기 위해 년차를 냈다. 아니 년차를 낸 날에 자동차 검사를 예약했다는 게 정확하다. 아들내미를 학교까지 태워주고 오니, 주말엔 약값이 비싸 약을 타지 않았다며, 아들내미 이비인후과 처방전을 가지고 약을 타러 다녀오라는 집사람의 명이 떨어졌다. 그리고 커피도 사오라고 추가 지시한다. 걸어다녀오면서 봉우사상연구소의 글을 하나 읽었다. http://www.bongwoo.org/xe/bw_pds/4702 기 타 자 료 - 봉우사상을 찾아서(42) - 봉우선생님 특강봉우사상을 찾아서(42) - 봉우선생님 특강 (날짜 확실치 않음) - (녹음: 김각중, 녹취: 박승순, 교정, 주석: 정진용 • 정재승) ----------------------------------------.. 2023. 10. 14. 23년 10월 12일 전일♡, 밤 2시간 수련. 명명회에 수련일지를 올리니 교감 선생님께서 정신이 깨어 호흡에 집중이 된다면 눈이 감기는 것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가르침을 주셨다. '다음 번 수련에 당장 해봐야지!' 오전에는 본사 사람들과 간만에 하는 회의가 있었다. 부장님과 함께 참석해야 했는데, 부장님께서는 건강 검진을 받으시는 날이라 나 혼자 참석했다. 회의를 마치고 늦은 점심을 먹고 나오니 부장님께서 출근하셨다. 부장님께서도 식사를 마치시고, 잠시 흉흉한 요즘 회사 분위기에 반응하는 자세에 대해서 대화를 나눴다. 부장님께서는 요즘 회사 분위기도 한 생각 돌리면 크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마음이 그러할 뿐, 당신께서는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고 하셨다. 모든 상황이 좋을 필요는.. 2023. 10. 13. 23년 10월 11일 밤 1시간 33분 수련. 아침에 일어나 보니 또 휴일의 여파로 물량 감당을 못했는지 조기 출근하여 하차하라고 밤사이 카톡이 와있다. 자고 있는데 카톡으로 조기 출근하라면 "넵!"하고 일어나는 사람이라도 있는가? 출근하니 현장은 대충 마무리 되어 있다. 오전 근무 중 간부 단톡방에 12월까지 부서별 1명은 월요일 마다 현장에 들어가라는 위원장 지시가 있었다는 톡이 올라온다. 상황을 받아들이려는 사람, 거부하는 사람들이 나뉜다. 난 둘 다다. 주문했던 《백두산족 단학지침》 책이 도착했다. 85년도에 출판된 책이라 상당히 낡았다. 대동원단회에서 《백두산족 단학지침》 인용글을 보고 상당히 반했기 때문에 기대가 컸다. 현재는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호흡수련 시작하는 사람을 위한 인용글이 '왜 진작 이런 글을 읽지.. 2023. 10. 12. 23년 10월 10일 밤 2시간 25분 수련. ♥ 출근 했을 때까진 생생하고 기분도 괜찮았다. 책상에 앉아서 업무를 보다가 단전이 의식되는 순간, 숨결이 단전 쪽으로 자연스럽게 가는건지 약하게 힘이 들어가는건지 애매할 때가 있다. 그러면 숨도 부자연스러워지고 상기가 되는지 머리도 띵하게 아프고, 신경쓰면서 대화하면 머리가 더 띵해지고 기분이 별로다. 그러면 최대한 자연스럽게 호흡하려고 애쓰는 데 잘 안될 때가 많다. 일 하면서 일부러 단전 호흡하고자 의식하는 게 아니다. "코끼리 생각하지 마!"하면 코끼리가 더 생각난다는 것 처럼 책상에 앉아 있을 때 어쩌다 호흡이 단전쪽으로 흐르면 저렇게 곤란해 질 때가 있는데 오늘도 그랬다. 보통 이렇게 되면 점심시간에 식사 후 잠깐 잔다. 그렇게 선잠이든 어떻든 잠깐이라도 자고 깨면 괜.. 2023. 10. 11. 23년 10월 9일 밤 2시간 17분 수련. 대동원단회 글을 보다가 《백두산족 호흡지침》이라는 책을 알게 됐다. 명명학교에서 '시계를 버리고 순하고 자연스러운 호흡을 하라'는 얘기를 듣기 전까지 궁금했던 내용이 담긴 책 같았다. 시립도서관에도 없고, 중고를 찾아도 쉽게 나오지 않는다. 상태가 안좋다는 중고를 겨우 찾아 주문은 했는데 과연 어떨지 모르겠다. 집사람이 가습기를 꺼내라고 한다. 가습기에 분위기 조명 기능이 있어 켜놓고 수련시작. 오늘도 '나는 축처진 해파리다'라고 생각하며, 힘을 빼고 몸이 호흡하는대로 지켜보고자 했으나 집중이 쉽지 않았다. 왼쪽 옆꾸리에 힘이 들어가 뭉친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방 밖에서 아이들과 집사람이 얘기하는 소리가 들린다. '호흡 수련한다고 방 안에 혼자서 이러고 앉아있는 게 맞나? 깨.. 2023. 10. 10. 23년 10월 8일 밤 3시간 45분 수련. 일요일인 만큼 늦잠자며 늘어지고 싶었으나 식구들이 아침 먹으라며 깨운다. 스프에 식빵, 감자샐러드, 햄. 아들내미가 좋아하는 아메리칸 스타일 식사를 마치고 집안 청소와 선풍기 정리를 한다. 냉기가 흐르는 계절이 왔으니까. 어제 만든 탕후루를 애들이 먹으면서 여기저기 흘린 설탕이 녹아 바닥 여기저기기 끈적거린다. 열심히 바닥을 닦고 조금 숨 돌렸다가 어항 물도 갈고 화장실 청소도 약간해두고 하루 내내 바쁘다. 오늘의 천명은 청소인가보다. 명명학교 단톡방에 어제 호흡수련 소감을 남겼다. 교감선생님께서 응원을 해주시면서 하루 4시간 씩 불휴불식하면 2년내에 옥침을 열고 가신다고 하신다. 특별히 빨리 뭔가를 이루고 싶다는 생각은 없으나 제대로 해보고 싶기에 노력하고자 한다. 저녁을 먹고.. 2023. 10. 9. 23년 10월 7일 밤 3시간 수련. 낮엔 아이들 독감 예방 주사 맞히고 아들내미 이비인후과 진료와 피부과, 딸랑구도 피부과 진료를 마친 뒤 시내 구경하다가 아들내미가 좋아하는 회전초밥을 먹었다. 항상 먹으면 12~13만 원이 나왔는데 오늘은 더 나왔다. 아이들이 커서 일 인분 씩을 하기에 더 나온 것인가? 아니면 물가가 올라서 더 나온 것인가? 내가 좀 더 먹어서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집사람이 돈 없다 돈 없다 타령을 하니, 아들내미가 용돈 모은 것으로 보태준다며 7만 원을 쾌척했다. 언제 이렇게 컸을꼬... 한창 여기저기 여드름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고 있나 보다 하고 인지했다. 그래서 털 소식을 물으니 "그럴껄."이라고 한다. 이혼하겠다고 하는 친구 가정을 떠올려보니 서로 사랑만 받고자하고 주고.. 2023. 10. 8. 23년 10월 6일 밤 2시간 25분 수련. 현장에 끌려가 하차한 여파로 몸이 약간 쑤신다. 이렇게 라도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있음에 감사하기 vs 막돼먹은 회사 탓하기 답 없는 생각, 공하다. 나는 축늘어진 해파리다..라는 생각으로 자연스러운 호흡에 집중했다. 몸은 알고 있다는 생각으로 몸이 하는 호흡에 의식을 맡기려고 했으나, 자꾸 의식이 호흡을 지배하려 한다. 뭔가 욕심이 생겼다는 게 인지 된다. 어제 호흡수련이 짧아서 그랬는지, 빨리 제대로 기를 쌓고 싶어선지, 둘 다 일지도 모르겠다. 모르겠다가 아니라 맞다. 욕심을 내려놓고자 호흡을 몸에 맡기기려 애써보며, 단전은 의식하지 않으려 했다. 의식이 호흡을 지배하려 할 때 단전을 의식하면 자꾸 힘을 주는 것이 느껴지고 단전 부위가 딴딴하게 긴장하는 게 느껴져 불편하다... 2023. 10. 7. 23년 10월 5일 밤 37분 수련 . 어제 빤 옷을 입고 회사 출근하니 나를 포함한 관리직 남자들을 하차시키러 보낸다. 물량 터지면 사무직 남자들을 현장 하차 시킨지 꽤 오래되었다. 처음엔 주52시간 제한 때문에 현장원들이 집에 가버려 비상투입이란 명목으로 집어넣었으나 그게 고착화 되어 이젠 무슨 일만 생기면 관리직을 현장일에 집어넣는다. 부서원이 아무도 들어가지 않으면 면이 서지 않으니 부장님이 직접, 추운 겨울날, 비오는 날, 밑 사람들 고생시키지 않으시려 당신께서 현장일을 직접 들어가시기도 한 일이 꽤 많다. 그럴 땐 부장님께는 미안한 마음이 들고, 관리직을 소모품마냥 생각하는 사내정치자들에게 적개심이 쌓인다. 부장님이나 나나, 이렇든 저렇든 그냥 다닐만 하지만 꼴랑 둘 있는 후배직원들 사기 꺾이는 생각하면 속에서 .. 2023. 10. 6. 23년 10월 4일 밤 2시간 1분 수련. ♡♡ 퇴근하니 집사람이 산적과 전을 부치고 있다. 추석도 지났는데 왠 전이냐고 물으니 재료가 남아서란다. 아들내미가 늦게 학원에 가있는데 비가 갑자기 왕창 쏟아진다. 우산 전해주러 가는 길 번개도 번쩍번쩍. 이러다 벼락 맞는 것 아닌가 싶다가 로또도 안되는 데 벼락 맞을 일이 있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내미가 학원에서 나와 우산을 전해주니 수도꼭지를 점점 잠그는 것처럼 비가 점점 줄어든다. 하늘이 아들내미를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호흡수련에 들었다. 방 밖에서 집사람과 애들이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소란스러웠다. 그러한 소란 속에서 수련할 수 있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용한 산 속에서 수련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산 속에서 수련을 마치더라도 사람들 있는 곳에 오.. 2023. 10. 5. 23년 10월 3일 밤 1시간 52분 수련. ♥ 저녁을 먹으며 한라산 소주 1병을 집사람과 나눠마셨다. 나는 조금 부족한 것 같아 추석 때 얻어 온 돌배 담금주 3잔을 더 마셨다. 6일간의 연휴가 끝나고 내일 드디어 출근하는 날이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대략 좋지 않다. 오늘은 그냥 평이하게 호흡수련 시작. 중간 중간 눈을 감고 졸았다는 느낌이 들면 눈을 다시 뜨고 정신을 차렸다. 이건 꾸벅 벌떡하는 것과는 느낌이 다르다. 체력이 달려서 조는 것 같다. 호흡 중 단전에 숨이 안들어가고 뻑뻑 하다 싶으면 허리를 곧추세우니 다시 숨이 좀 더 들어갔다. 호흡 중 힘을 빼서 허리를 굽힌 듯 하다. 왼쪽 옆꾸리가 중간 중간 살짝 아팠다. 이내 호흡도 뻑뻑해지고 단전의 숨결이 꿈틀거리는 게 느껴지는 찰나, 집사람이 들어왔다. 1시간 20.. 2023. 10. 4. 23년 10월 2일 밤 2시간 25분 수련 오늘은 가족들과 안성팜랜드에 다녀왔다. 거의 다 가서 길이 막히더니 결국 그곳부터 주차장까지 가는데 1시간 넘게 걸렸다. 당연히 딸내미는 지루해했고 달래주려 애써봤으나 안통한 것 같다. 도착해서 아내가 인터넷 예매한 표를 찾는 동안 아이들과 나무 그늘 아래에 있다가 아래를 보니 토끼풀이 있었다. 네잎 클로버라도 찾을 요량으로 조금 찾아보니 왠걸... 다섯잎 클로버를 찾았다! 네잎 클로버를 좋아하는 딸내미에게 기분 풀어보라고 다섯잎 클로버를 줬더니 한 잎을 떼어내고 네잎클로버로 만들어버렸다. 허허허허. 하루 종일 쉰 적이 없었지만 그리 힘들진 않았다. 가만.. 지금 이 문구를 전에도 어디에 썼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오늘은 호흡수련 시작에 앞서 잠옷의 고무 허리끈을 엉덩이 .. 2023. 10. 3. 23년 9월 그 동안 대동원단회도 가입하고, 랑ㅇ수련기를 보고 명명회도 가입했다. 명명회 가입 후 단톡방에 초대도 받았다. 대동원단회는 호흡수련 관련하여 책을 찾아보다가 《비인부전 경험에 의한 용호비결》이라는 책 제목을 ISBN 리스트에서 보게 되었다. 가격이 표기 되어있지 않아 의아했으나, 대동원단회 글을 보니 카페 내에서 소비할 요량으로 발간한 책이었던 것 같았다. 책은 구할 수 없었지만 대동원단회라는 곳을 알게 된 것으로 만족하고 가입했다. 대동원단회의 글을 읽다보니 우ㅇ공항 운영하는 할아버지가 남긴 글이 문제가 됐고 그 우ㅇ공항 할아버지가 나간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할아버지가 연정원 계룡산 지부에서 제명 되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명명회는 랑ㅇ수련기 영상을 보면 홍ㅇ학당이나 우ㅇ공항 처럼 빗나간.. 2023. 9. 30.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