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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

24년 7월 28일

by 힙합느낌 2024.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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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시간 32분.

 

 

 

박쥐처럼 붙어서 사람 괴롭히면 쓰나,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이 우주에 로그로 남을 텐데.

 

 

 

어제 블로그 유입기록을 살펴보다가 독특한 내용을 보았다.

안녕하세요^^ 대전지부 김성계 입니다

제가 뜻하는 바가 있어 인터넷을 뒤지다 카페에 들어오게 되었네요 어느지부 소속이시고, 누구이신지는 제가 잘 모르겠으나, 

카페글을 읽어보니 몇분이 매우열심히 하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운동을 정기적으로 해주는 것은 수자들에게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큰선생님도 제자분들에게 하루 3-4시간의 운동을 시키셨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잠심은 용어는 아시는 것 같으나, 잠심법은 빠져 있는것 같아 아쉽네요 연정원 1세대라고 하시는 도명선생님, 검초, 성주영, 성주흥 원장님, 목여 최대호 선생 등등 예전분들은 전문적인 잠심법을 수행하셨다고 합니다 그러했다가 어느 순간부터 잠심은 그저 심파만 가라앉히면 되는 것으로 변질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연정원 성공자가 나오지 않는 것은 순전히 이 이유 때문이라는게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법분십육 제1법 정실단좌 잠심수련 사무념무상(무타념무타상)

 불가, 도교, 선가, 유가 어디를 가도 전문적인 잠심법이 존재합니다 

그러면 연정원엔 없을까요? 아님 우리가 욕심이 눈을 가려 보지 못했던 것일까요? 

무타념무타상이 뭔가요? 그냥 생각안하고 호흡에 집중하라고 이해하셨나요? 해보셨으면 안되는건 잘 아실텐데... 그냥하다보면 될거라 생각하시나요? 

이법이 만년된법이고, 과거 수십억명이 했던 공부법입니다 체계가 없을리 없고, 성공방법이 없을리 없습니다 

내가하는 호흡이 선생님이 말씀하신 그 호흡이 아닌데 한다고 될턱이 없고, 무상이라했는데 상상하면서 해서 될턱이 없습니다 생각과 상상으로 호흡하는 사람은 제1법 무념무상에 반대로 가시는 분들이신거죠 이분들이 절대다수라고 이방법이 옳은 것은 아닙니다 

잠심은 지금 연정원 절대다수의 수자들이 하고 있는 방법과 정확히 반대의 수련이네요... 지감하라고 했는데 내 감정을 한껏 부리며 내가 좋은걸 쫒아가면서 나 공부 잘돼라고 말하는 것이죠... 

봉우수단기 원상혹문장에 "순임금은 대성이지만 요임금이 심법으로 전하셨고 우임금역시 성인이지만 순임금이 심법으로 전하셨으니 이같은 사실은 경전에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성인과 성인이 계승해가는데도 심법이 있었는데 하물며 어리석은 범인에 있어서랴! 그대는 이 주문을 전해준 사람이 심법으로 전해주었는가 그렇지 않은가를 깊이 생각해보는 것이 당연한일이다"

​

그법을 전해준 사람이 책보고 지식을 전한 구두선인지 진정한 수련자인지, 그 사람이 심법으로 전했는지 우월감을 뽐내려고 자랑하듯 전한 것인지 깊이 생각해보시고 이법을 수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전지부 ㄱㅅㄱ 님.

이안 형님처럼, 잠심법의 심법을 받으신 듯한 말씀을 하셨는데, 댓글보니 뭔 소린지 못 알아 듣는 모양.

 

+

좀 훑어보니 잠심법만 아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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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법, 4-4초.

들숨은 위 뒷벽을 타고 내려가서 쌓이는 느낌이 나는데 기분 탓인지 뭔지는 모르겠다.

날숨은 코끝에서 공기만 솔솔 나가는 느낌으로 한다.

 

다리가 저려오기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호흡을 해보니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정좌하고 앉아서 호흡할 땐 몸 속이 짧은 듯하고, 무릎 꿇고 앉아서 호흡하니 몸 속이 긴 듯하다.

다리 저림이 풀릴 때까지 무릎 꿇고 앉아 있다가, 다시 정좌로 바꿔 앉았다.

 

4-4초는 아주 여유롭고 숨결은 따라다니는 데, 아직 호흡이 곧지 않다.

좀 더 호흡에 몰입할 필요가 있겠다.

 

아직 기운이 쌓이는 느낌을 모르는 것은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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