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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시간 47분.
아침에 일어나니 어느 집이 이사 중인 듯하다.
이사 사다리가 우리 집 근처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보니 우리집 이웃이 가는 모양인데,
망할 놈의 8층이 가나?!
후다닥 창문 밖을 보니 우리 집의 바로 아래층이었다.
어우, 성격 좋아 보이던 아저씨인데 가시네...
씁쓸...
뒤이어 올 이웃이 진상은 아니길...
ㅇㅅㄱ님께서 올라오셨기에 인사차 만나 뵈었다.
ㅅㄱ님의 혜안이 없었으면 이안 형님을 만날 수 없었기 때문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다.
ㅅㄱ님의 성통공완을 기원한다.
.
.
.
3법, 5-5초 하기 전, 2.5-2.5초 순호흡으로 사전 준비를 한다.
호흡의 감이 잡히자, 3법, 5-5초로 본격 시작.
들숨량이 많지 않도록 신경 쓰면서, 여유롭게 들이마신다.
코끝에 집중하여 가늘게 날숨을 내쉰다.
호흡 중에 맞은편 아파트 동에서 화재경보가 울리며 소란이 일어난다.
호흡에 집중해 있는 상태라 크게 마음의 동요가 일어나지 않는데,
'화재 경보가 울리는 데 호흡하고 앉아있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잠시 떠오르지만
들숨, 날숨에 집중.
깊게 들이쉬면서 몸이 자꾸 뒤로 젖혀지는 모양.
이안 형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무릎에 손을 올려놓아서 인지할 수 있다.
다리 저림만 없으면 하루 종일 하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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