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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시간 25분.
매매를 가르쳐주었던 분에게서 스승의 날이라며 선물을 받았다.
이안 형님께서도 "난 선생님이나 스승이 아냐!"라고 하셨듯이, 나 역시 그 당시에 그렇게 생각했었다.
'선생님, 선생님 소리를 듣더니 내가 진짜 선생인 줄 아는구나!'
그렇게 다시금 내 위치를 자각했었다.
나는 거들었을 뿐, 배운 사람이 노력하여 이룬 것이니
그 사람은 결과에 대해 나에게 고마워할 필요가 없으며, 나도 그 사람의 결과에 뿌듯할 필요가 없다.
이안 형님께서는 스승이란, 가르치는 사람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 완전히 가르칠 수 있는 분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는 나도 스승의 기준에서 탈락이라고 볼 수 있지. ㅎㅎ
어쨌든 "감사합니다~"
.
.
.
호흡 시작 때엔 집중이 잘됐으나
호흡할수록 무언가 불안감이 계속 엄습한다.
그러면서 집중은 깨지고 다리는 저려온다.
깊게 마시려 하면서 왠지 애쓰게 된 것도 같다.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해야지~!'
윗집의 소음도 한몫 거들고...
하쿠나 마타타..
어쨌든 호흡은 매끄러워졌으나, 깊숙이 위 뒷벽으로 타고 넘진 않는 것 같다.
배가 안 불러서 그런지 위가 어딘지도 헷갈린다.
'에이..! 급할 것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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