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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2시간 30분 수련.
목감기약에 취해 헤롱거렸던 하루.
저녁을 먹고 잠시간 누워 잤다가 아이들 씻기고 집사람을 태우러 다녀왔다.
호흡 수련.
짧은 초수로 하다 보니 몰입은 잘되어 시간 가는 줄은 모른다.
시간이 흐른 걸 아는 것은 다리가 저려오기 때문인데, 그렇지만 않으면 아침까지 계속할 것만 같다.
특별히 목 넘김에 느낌이 있지는 않다.
기존에 느낀 것은 또 기식분기가 아녔던 모양이지?
그건 대체 뭘까.
어쨌든 정진하기로 한다.
티슈가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호흡이 알아서 가늘어진 건 앉은 지 2시간이 지났을 때다.
하지만 그즈음되니 집중력은 떨어진다.
어쨌든 내일 또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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