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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

24년 6월 26일

by 힙합느낌 202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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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51분.

 

 

몸도 마음도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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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좌 후 앉아서 자연스럽게 호흡하기 시작.

그냥 편안히 숨 쉬고자 하는데도 원활하지 않다.

 

침대에 눕거나, 편안히 앉아서 호흡하면 숨이 수월하게 오가는데

호흡하려고 정좌한 뒤 호흡하면 '구멍을 막은 페트병' 마냥 숨이 갇힌다.

왜 그러지?

 

이리저리 애써보다가 조금 수월해지기에 3법시작.

수월하게 오가다가도 갇힌 호흡의 느낌이 들고, 답답하다.

호흡을 가늘게도 해보고, 느리게도 해보고, 굵게도 해보고,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모두 내쉬길 3번도 해보고.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자연스러운 들숨과 미미한 날숨인 건 아는데,

욕심 안 부렸는데, 이런 날이면 하루가 다 날아가는 것 같아서 아깝다.

하루에 꼴랑 1~2시간 하는데.

 

다리가 저려오기에 잠시간 쉴 생각으로 침대에 누웠더니 그대로 뻗어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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