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시간 43분 수련
송주섭 님의 《국민건강을 위한 단의 기수련 체험에서 얻은 건강체질개선과 능력개발의 단전호흡》을 읽어봤다.
코로 들이쉬고, 입으로 내뱉는다는 것을 보니 불교 쪽 호흡 방법인가 싶다.
내용에 따르면 황달증으로 스님한테 권태훈 할아버지를 먼저 소개받았으나, 일본 책을 보고 호흡 수련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나중에 권태훈 할아버지를 만나서 백회로부터 기운을 내리는 방법을 배워 수련했다고 한다.
그리고 연정원이 발족한다는 얘기를 듣고 아는 친구와 함께, 대전에서 서울로 강의를 들으러 오가며 같이 수련을 했다고 한다.
절임 음식 관련 사업을 하면서도 그렇게 열정이 있었다니, 한편으론 의지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연정원에서 강의를 듣고 시작한 아는 친구는 수련을 계속했으나, 단전으로 모이는 기를 전혀 느낄 수 없었다며 송주섭 님께 어떻게 호흡을 시작했는지 물었다고 한다.
송주섭 님이 시작한 방법을 알려주고 6개월이 지난 뒤, 그 친구를 만나기 단전에 모이는 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그 내용으로 보면, 이안 형님과 일월선녀님께서 권태훈 할아버지에 대해 하신 말씀이 맞는 것 같다.
어쨌든, 호흡 공부에 대한 내용이 점점 뒤죽박죽 머리에 쌓여 간다.
이안 형님이 쓰신 글을 정리해서, 내 머릿속의 내용도 정리해야 할 것 같다.
매트를 깔고 빈백 소파를 놓아 호흡을 시작.
코끝을 오가는 숨결을 느끼며 집중.
자연스럽고 편안한 호흡을 하면서 점진적으로 느리게 호흡.
이안 형님께서 알려주신 '입식면면 출식미미'의 의미로 진행.
호흡이 느려지니, 들숨에 코를 지나 목으로 가는, 실 같은 찬 기운이 느껴진다.
이게 맞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하다보니 목이 건조해지고, 가래가 느껴진다.
이안 형님께서 알려주신 내용에 따르면 '가래 같은 것이 느껴진다'라고 하셨으나,
나의 경우는 진짜 가래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시간이 흐르면서 자꾸 꾸벅꾸벅 존다.
기운이 달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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