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2월 19일
밤 1시간 14분. "호흡의 요령을 잘 모르겠다"는 얘기를 듣고,'호흡의 요령이라면 어떤게 있을까…' 하고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생각해 봤는데,결론은, 너무 목적을 생각하기 때문에 요령을 찾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예를 들면, 잠심법은 "숨이 가늘고 느리게 되어야 한다."2법은 "울대뼈에서 가래 같은 것이 느껴지고, 쥐눈이 콩이 생긴다." 같은 지표를해내야 할 목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더 헷갈리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내가 직접 겪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가정일 뿐이다.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코끝에 집중하여 호흡하면여유로운 호흡이 될 것이고, 위의 지표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응당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게 심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오가는 호흡도 따라다니게 될 것이니편안하게 코끝에 집..
2024. 12. 20.
24년 12월 14일
밤 2시간 10분. 토요 근무 중 ㅅㅎ씨가 찾아왔다.얘기를 들어보니, 밴드 해체되고 곧바로 새 밴드가 만들어졌다고 한다.ㅎㅈㄷ씨 댓글보고, 나 때문에 밴드가 사라져서 공부 못하는 분이 생겼는 줄 알고마음이 무거웠는데, 아주 가벼워졌다. 자주 찾는 가게에서 가족과 외식을 했는데, 경기가 죽어서 그런지, 손님이 끊겨 있고, 차림이 이전 같지 않다. 이안 형님 영상 보고 뭔가 오해가 많은 것 같아서 톡을 보냈으나 차단당한 모양인지 안 읽으신다.다만, 지나간 자료는 쓰레기라는 얘기에, 나는 1년 동안 쓰레기를 익혀 온 것 같아서 좀 그르네~이로써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안녕~...하복부 열림, 유기 12초. 연하게 들이마시고, 적당히 미미하게 내쉬고.압력이 쌓인 뒤 압력을 조절해 본다. 1시간 30분 정..
2024. 12. 15.
24년 12월 9일
밤 1시간 48분. 회사에서 ㅈㅅㅎ씨와 오래간만에 만나 호흡 이야기를 했다. 잠심법을 하는 ㅅㅎ씨가 말하길,혀 밑이 찌릿찌릿하던 느낌이 이제는 머리가 항아리가 된 듯 차오르고목구멍으로 졸졸졸졸 미약하게 흐르는 느낌은 나는데,그 느낌이 뱃 속을 지나 고추 부분까지 내려간다고 한다. 아무래도 뭔가 호흡하는 방법이 이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으나,점점 생각해보니, '이거 상기되는 거 아녀?!' 싶다. 그래서 일단 호흡은 쉬고, 내일 자세히 얘기 좀 해보자고 했다. 와… 이러다 멀쩡한 사람 잡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하복부 열림, 유기 12초. 깊게 마시고, 편안하게 내뱉고… 뱃속은 쪼로록, 꾸루룩 하는데배가 고파서 나는 거냐, 속이 안 좋아야 나는 거냐, 호흡 때문에 나는 거냐. 몰루.
2024.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