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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2월 3일 밤 2시간 7분.   찾아라~ 드래곤 볼~책이 하나씩 도착. 백은선사의 《병든 몸은 이렇게 다스려라》를 대충 훑어보니,각 장기와 감정이 연결된 내용이 얼핏 스쳐 지나갔다. '아~ 각 장기가 감정을 다스리는 모양이구만. 그래서 성명쌍수라고~' 글 쓰는 동안, 카톡에서 난리가 났다.윤석열이 계엄령 선포했다고… 곧 탄핵될 거라고 하더니, 이게 시작인가 보다....하복부 열림, 유기 12초. 호흡하면서 이런저런 느낌을 느끼며, 이래 볼까… 저래 볼까… 하다가 '아… 이안 형님께서 레시피 지멋대로 바꾼다는 게 이거구나…'부랄 탁! 그냥, 단전에 집중하고 조심조심 호흡하면 알아서 될 것을… 2024. 12. 3.
24년 12월 2일 밤 54분.   《봉우 선생의 선 이야기 1》를 읽다가,봉우 할아버지께서 15년 내에 반드시 통일이 된다고 역설하는 부분에서 문득,'왜 봉우 할아버지께서는 이렇게 혼이 담긴 거짓말을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문득, 그 당시에는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목전이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우주에서는 미묘한 차이로 결과가 크게 뒤틀릴 수 있음을 여러 곳에서 보아왔기 때문에크게 놀랄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안타까운 것은 어쩔 수 없다. 6.25 발생 한 달 전, 미국의 고위 인사와 가족들은 싹 빠져나갔다는 대목을 보고선,대체 이 세상은 어디서 부터 잘못되어 쳐 먹었는지 알 수 없음에 분노를 넘어선 탄식이 흘러나온다. 단군 할아버지께서 사람들을 가르쳤던 당시엔,공부하여 오래살며 똑똑한.. 2024. 12. 2.
24년 12월 1일 밤 1시간 34분.   《성명규지》와 《태을금화종지》의 역자가 이윤희 씨로서, 한 사람인 것을 눈여겨보았다. 《성명규지》와 《태을금화종지》의 번역 수준도 나름 좋았기에,어떤 책을 내셨는지 다시금 살펴보니 《성인의 길을 밟는다》와 퇴계 선생 시리즈가 눈에 띈다. 검색해서 그 책의 서문을 읽어보니, 이분도 도 닦고 싶으셔서 이런저런 노력을 해오신 것 같다.유교에서부터 시작해서 대만책인 《도해현미(道海玄微)》를 읽고 … 블라블라… 《도해현미(道海玄微)》를 찾아보니 재밌는 그림들이 좀 있고, 나머지는 한자라 전혀 모르겠고.그러던 중 백은선사의 《병든 몸은 이렇게 다스려라》라는 책이 눈에 띈다. '백은선사라면 '소오데쓰까'의 그 백은선사인가? 백은선사도 책을 썼었나?' 백은선사는 《트레이딩 카오스》를 번역하면서 .. 2024. 12. 2.
24년 11월 30일 밤 1시간 40분.   도에 관심 없는 사람들과는 서서히 멀어지고,도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다가가지 못하고,혼자 덩그러니....하복부 열림, 유기 12초. "얼음판 걷듯이 살살살 해야 한다"라고 하신 표현은 참 탁월하신 것 같다.하긴, 이전에도 "의사가 더, 더, 더, 하는 느낌으로 깊이"라고 하신 표현도 탁월하셨다. 살살 호흡하다보면, 숨 쉬는 것이라기 보단뱃속, 몸의 한 가운데에 있는 풍선이라기엔 땡땡하고… 뭔가 모인? 그것을 부는 것?그것으로 숨쉬듯이? 암튼, 뭐 그러한 느낌이다. 4법까지 해오면서는 입식면면하면 그냥 숨이 많이 쌓여서 기운이 강해진다는 표현인 줄 알았는데,지금은 들숨을 많이 마신다기보다는… 그렇지 뭐, 결국은 들숨은 좀 더 마시는 것이긴 한데,몸 안의 그것을 좀 강하게? 키워야겠.. 2024. 12. 1.
24년 11월 29일 밤 1시간 33분.   원래, 《방도어록》은 한산님께서 번역하시고 현일자님께서 받아 공개하신 것을청심회 카페에서 편집한 hwp파일을 먼저 구해서 읽다가,'기왕 읽는 거 원서와 똑같이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원서 PDF를 구했으나,원서는 세로 쓰기에 우종서 책이었다. 그래서 그냥 한산님 번역본을 토대 삼아 원서대로 재번역을 해 볼 요량으로먼저 한산님 번역본을 읽기 편하게 편집을 하며 읽던 중에 이안 형님을 만나면서"쓸데없는 책보면 공부가 안된다"는 말씀에 읽기를 중단했었다. 최근, 이안 형님께서 찾으시는 책이 《방도어록》인 줄 알고 설레발쳤다가,부랴부랴 급하게 편집을 마무리하고 부실한 PDF를 만들게 되었는데,언젠가 시간이 남다 남다 못해 썩는 때가 오면, 원래 생각했던 대로한산님 번역본을 토대 삼아.. 2024. 11. 29.
24년 11월 28일 밤 2시간 1분.   어제 세상을 멋들어지게 하얗게 만든 눈은 오늘의 재앙이 되었다. 도로는 거의 마비 상태이고, 대중교통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인도는 무릎까지 눈이 쌓여, 사람들이 다닌 외길만이 있었으나,마주 오는 사람, 앞서 가지만 느리게 가는 사람 등이 어우러져 대환장 파티가 열렸다.    점심시간에 ㅅㅎ씨가 다가와서, 호흡 수련의 최근 근황을 전해주었다. 내용인즉, 눈을 감은 채 잠심법으로 호흡하다 보면입 안에서 전기처럼 지릿지릿한 것이 모이는데,어느 순간 그것이 뱃속으로 쑤욱 내려가더라는 것이다. 그리고 입 안에서 전기처럼 지릿지릿하면 귀부분까지 그 느낌이 있다는 것이다. 백인백색이라고, 다양한 느낌과 다양한 일이 있겠지만,아무래도 눈을 아래로 내려보지 않은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기는 눈을.. 2024. 11. 28.
24년 11월 27일 밤 1시간 12분.  눈이 너무 많이 온다. 그래도 나무에 쌓인 거대한 눈을 보니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눈을 동심으로 한 번 즐겨보고 싶네. 이안 형님께서 30분 호흡하시는 영상을 올리셨다.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푸허법을 하셨는데, 형님의 가슴과 어깨가 오르락내리락하는 걸 보며 그 리듬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이안 형님께서 라이브 영상을 하셨는데, 나는 뒤늦게 참여한 모양. 이것저것 묻고 싶은 게 갑자기 솟아난다. 이안 형님의 경지에서 《태을금화종지》나 《성명규지》를 보면, 도움 되는 내용은 있었는지, 어떤 내용들이 보이는지 궁금했다. 유기된 기운의 느낌이 궁금했다. 하복부 열림에서 집중할 때, 한 지점에 집중해야 하는지 포괄적으로 집중해야하는지 궁금했다. 하동.. 2024. 11. 28.
24년 11월 26일 밤 2시간 3분.   《봉우선생의 선 이야기 1》을 100쪽 정도 읽었나 보다. 강연회의 내용은 현장감은 있는데, 굳이 필요한가? 싶은 내용이 80페이지 정도 되는 것 같은데?김정빈 씨가 소회 밝힌 게 왜 필요한가? 모르겠네. 어디엔가 필요는 하겠지. 어쨌든 《봉우선생의 선 이야기 1》를 읽다 보니,《성명규지》나 《태을금화종지》를 읽으면서 '지금 이안 형님께 필요한 내용인 것 같다'라고 느낀 이유를 알 것 같다. 봉우 할아버지께서는 《봉우선생의 선 이야기 1》에서"중국에서 전해지는 선도 관련 책들의 내용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순으로 내용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과정만 있는데,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알아서 배워오면 고등학교 졸업 후 이런.. 2024. 11. 27.
24년 11월 25일 밤 1시간 16분.   《봉우선생의 선 이야기 1》를 읽는데, 연정원 1기 사진들이 몇 장 있었다.'이 중에 하동인 선생님이 계신가?' 하며 계속 읽어 내려가다가 나온 문구에 시선이 멈췄다. 「젊어서부터 지금까지 내려와도 그 저 치성문에 한 번이나 "권태훈이 잘 살게 해 주시오. 권태훈이 자손이나 뭣에 뭣에 잘하게 해주시오. 내몸에… 몸이나 건강하게 해주시오." 그런 소리 안 했습니다. "이 나라 백성… 백두산족, 하루래도 속히 중광(重光)하게 해 주십시오." 하는 그것 가지고 어려서부터 지금까정 염(念)을 하는 겁니다.」 매일 호흡 전에 기원하겠답시고, 나와 내 가족의 안녕과 재물도 기원했던 것이 부끄러워졌다.그래서 기원은 그만 두기로 한다.  폐렴에 걸렸던 딸랑구는 기침도 거의 잦아들었고, 오늘 병원.. 2024. 11. 26.
24년 11월 24일 밤 2시간 17분.  밴드는 팀이 아니고 우연히 가는 길이 같았던 사람들이 모인 것이었다고 한다. 일부러 질문했던 것은, 궁금한 것을 묻는 의도도 있었고, 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다른 밴드 분들도 보면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고, 내가 체면 불고하고 묻는 것을 보고, 다른 분들도 질문을 하시라는 의도였다. 팀, 우리는 하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눌 수 있는 것을 나누고 싶었다. PDF든, APK든. 이젠 애쓰지 않기로,밴드 알람은 끄고, 소회는 이쯤에서 마무리하기로~ 저녁 먹고 돌아오면서, 문득 '물극필반'은 주기이지만, 거기에 하나의 차원이 더해지면 방향이 정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모닉 트레이딩 3권》에 나오는 사인, 코사인, 탄젠트 내용과 관련 있다. 그 차원의 하나는 계제자도 될 수 있는데,.. 2024. 11. 25.
24년 11월 23일 밤 1시간 58분.   하복부 열림, 유기 12초. 오늘도 빈백 소파에 앉아 호흡 시작. 몰입은 되는데, 자꾸 목이 주저앉는다.이러다가는 또 목디스크 증상 나올 판이라 내일부터는 쓰지 말아야겠다. 나머지는 방석 위에서 정좌하여 호흡을 이어간다. 2024. 11. 24.
24년 11월 22일 밤 2시간 8분.  간만에 빈백 소파를 사용하려고 보니, 먼지가 잔뜩 쌓여있어 털어냈다. . . . 하복부 열림, 유기 12초.빈백 소파에 앉아 호흡 시작. 처음엔 '벽에 등 기댄 것과 마찬가지인가?' 싶었으나 적응하니 상당히 편하고 좋다. 연하게 들이마시면서 초집중하면, 딱 걸려드는 지점이 있다. 그렇게 호흡에 빠져들어 완전 몰입 되었을 때, 갑자기 콰당! 하며 문 닫는 소리가 들리기에 보니 또, 집사람과 아들내미가 갈등을 빚은 모양. 정말 몰입되어서 딱 좋았는데, 너무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중재역할을 또 해야지… 터덜터덜 일어나니 뱃속에 뜨거운 압력이… 집사람과 아들내미를 번갈아 대화하면서 서로 간의 입장을 전해주었으나 잔뜩 쌓인 갈등은 그 골이 깊어서 쉽사리 풀리지 않을 것이다. 불과 몇 년전만 해도.. 2024. 11. 23.
24년 11월 21일 밤 1시간 40분.  《태을금화종지》 책사의 마지막에 박차를 가한다. 사실 가볍게 아침에 마칠 줄 알았다. 하지만, 워드 파일은 분명히 책과 똑같은 간격이었으나 만들어진 PDF는 한 줄이 밀리거나, 한 칸이 밀리는 등의 오류가 있었다. 하나하나 짚어가며 수정해서 PDF로 다시 저장하면, 한 번 저장하는데 15분이 소요된다. 하나 수정하고 15분이 걸려 PDF로 만들어보면 수정되었을 때도 있고 그대 로거나 더 심하게 뒤틀어지기도 했다. 워드의 PDF 내보내기 기능을 사용하면 내용 틀어짐이 없었겠지만, 용량이 말도 안 되게 늘어난다. 그렇게 수정하다 보니 어느덧 저녁때까지 수정을 하고 있었다. 《백두산족단학지침》에 유독, 형독, 심독 중에서 유독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유독이다! 완전 유독! 그래서 《태을금화.. 2024. 11. 22.
24년 11월 20일 밤 2시간 23분.  아침에 ㅈㅅㅎ씨와 얘기를 해보니, 잠심법으로 호흡하면 혀 밑에서, 9V 건전지를 혀에 댄 것처럼 느낌이 있다고 하면서, 가만히 앉아있는 것은 15분 정도 밖에 못 앉아있는다고 했다. 이안 형님께서는 코끝에 집중하며 호흡을 따라다니기만 하고, 다른 건 느끼지 말라고 하셨다고 전해주었다. 그리고 오래 앉는 것은 흥이 나면 자연스럽게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해주었다. 아마도 내가 느끼는 박하 느낌을 ㅈㅅㅎ씨는 찌릿한 느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다. 1법, 2법하면서 내가 익힌 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코끝에 초집중, 호흡을 따라다니면서 점진적으로 깊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호흡의 느낌을 즐기면서 빠져들면, 어느새 호흡과 나만 남는다는 것. 호흡은 즐기면서, 재미를 붙여가는 게.. 2024. 11. 21.
24년 11월 19일 밤 1시간 27분.   하복부 열림, 유기 12초.단전에 집중하여 호흡한다는 것이, 몸속의 단전 위치를 말하는 것일까?아니면, 아랫배 전체를 말하는 것일까?그냥, 하면되는 데 내가 또 생각이 많나? 연하게 들이마쉬고, 대충 미미하게 내쉰다. 꾸룩 거리 거나, 트림, 방귀는 현저히 들어 들었는데,그것은 아마도 호흡하는 내내 '여기가 단전인가? 여기인가? 여기인가?' 하며더듬느라 집중이 올바르게 안돼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무릎에 담요만 덮고 하는데, 등이 시리다.그래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하니, 너무 포근해서 이번엔 졸리다. 사실 이불을 안 뒤집어써도 졸린 것처럼 정신이 혼미하다. 무언가 잘못되었다. 2024. 11. 20.
24년 11월 18일 밤 2시간 4분.   《태을금화종지》를 읽으면서 재밌는 문구를 보았다. 요약하면, 정(精)을 기(氣)로 승화시키는 것이 색즉시공(色卽是空)기를 밖으로 유출하여 정(정액)이 된 것이 공즉시색(空卽是色)이라고. 오~ 또한, 「 어떤 중국고대의 현자가 말하기를 “옳은 수단(방편)이라 할지라도 바르지 못한 사람이 쓰면 그 수단은 옳지 못한 데로 쓰여진다”라고 하였다. 」라고. 오~ 난가?    이안 형님께서 전화로 하복부 열림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다.이렇게 또 도움을 받는다....하복부 열림, 유기 12초. 등을 벽에 살짝 기대어하고 싶어서, 벽을 등지고 호흡 시작.적당히 연하게 들이마시고, 적당히 미미하게 내쉰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뱃속에 압력은 차오르고… 그렇게 몰입하던 중, 자꾸 회사일과 집안일이 불쑥.. 2024. 11. 19.
24년 11월 17일 밤 1시간 38분. 하복부 열림에 대해 밴드에 질문했으나, 이안 형님 말곤 다들 관심이 없는 듯하다. 하복부 열림 하는 분들이 많다던데, 관심이 없는 건지, 알려주기가 싫은 건지… 잠심법 때부터 질문을 해왔으나 글쎄…? 1월부터 밴드를 지켜봐 온 결과, 밴드 사람들과 유대감을 나누기는 힘들 것 같다. 공개적으로 질문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도 되고, 도움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했었지만글쌔올시다~  호의를 베풀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덧 난 생색내는 사람이 되어버렸지 뭔가?굳이 밴드 활동을 할 이유가 있을까? 점점 회의적. 내 생각대로만 밴드를 해석한 거지 뭐.그렇게 색안경 안끼겠다고 하더니만…. . . 하복부 열림, 유기 12초. 단전에 집중하며 연하게 들이마시고, 미미하게 내쉰다. 배에 힘주지 .. 2024. 11. 18.
24년 11월 16일 밤 2시간 1분.   물 들어올 때 노 젓자.매매에서 만족을 모르면 곧 재운이 깨진다는 신호인데…   퇴근 후 아들내미와 빨래를 개면서, 엄마가 게임하는 것으로 감정 상하게 얘기해서 속상했는지 묻고,엄마가 그렇게 말한 것은 표현은 거칠지만 너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에서라고 다시금 알려주었다. 그러면서 『장자』에 나오는 성격 더러운 뱃사공 얘기를 해줬는데,딸랑구는 대체 뭔 얘기냐고 알아듣지를 못한다. 껄.껄.껄.   이안 형님께 유기 12초에 대해 여쭤보다가, 의식을 단전에 집중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아차!" 싶었다. 그렇게나 영상과 글을 보며 외우고자 했건만, 또 까먹고 헤매는 꼴이라니…이안 형님 블로그를 다시 살펴봐도 알 수 있었던 것인데, 성의가 부족한 것이지… 4법까지만 코!, 하복부 열림부터는.. 2024. 11. 17.
24년 11월 15일 밤 1시간 21분.   《태을금화종지》 읽다가  여조(呂祖)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내가 이제 세상을 건져 단(丹)이 속속들이 익었으니, 친절한 마음으로 아낌없이 한마디 하노라. 석가(釋迦)께서도 큰 인연(因緣) )을 위하여, 생사(生死)의 본 자리를 바로 가리켰건만, 안타깝도다, 깨달은 자 얼마이던가! 노자(老子)께서도 우리 몸을 걱정하시어, 곡신(谷神)*을 가르쳐 주셨건만, 사람들은 알아내지 못하네. *곡신(谷神) — 《도덕경(道德經)》 · 장6에서 “谷神不死, 是謂玄牝”이라고 하였다. 단학의 용어로서는 원신(元神)라는 구절을 읽고, 도덕경 제6장 내용이 궁금해졌다.하여, 도덕경을 살펴보니 제6장 제목이 "현빈"이었다. 그래서 밴드에 도덕경 제6장이 현빈이더라고 전하니,이안 형님께서 영상으로 그.. 2024. 11. 16.
24년 11월 14일 밤 2시간 6분. 수능한파 어디 갔나. 가을인지 겨울인지, 나무들도 헷갈리는 모양. . . . 하복부 열림, 유기12초.코끝에 초집중하여 들숨을 살살 들이마신다. 처음엔 호흡이 자리 잡는데 시간이 좀 걸리면서, 호흡이 고르지 않았다. 호흡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어깨와 목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었다. 인지하자마자 바로 힘을 빼니 몸이 쑥 꺼지는 느낌마저 든다. 시계를 안봐서 모르겠지만, 체감상 40분 정도한 뒤에야 호흡만 남는 상태가 됐다. 그때는 호흡이 고르게 되어서, 매끈매끈이랄까? 마치 튜브 같기도 하고? 숨이 아랫배 속으로 쏙쏙 빨려 들어가는 느낌마저 든다. 하지만 코끝에 초집중하여 들숨을 마시면서 호흡을 따라다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자꾸 떠올렸다. 정신마저 날아가고 호흡만 남았을 때, 엉덩이가.. 2024. 11. 15.
24년 11월 13일 밤 43분.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구토감이 생긴다. 막 미식거리지도 않고, 속이 아픈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구토감이 밀려오는 것도 아닌데구토를 하고 설사를 한다. 자기 전에 1번, 새벽 3시쯤 1번, 새벽 5시 30분쯤 1번. 덕분에 회사에서 졸음과 싸우느라 고생이었다. 집사람에게 "나 혹시 결핵 옮은 것 아니냐?"고 물으니,집사람은 자신이 반 의사라며, '폭식으로 인한 염병'으로 진단을 내렸다.    점심시간에 ㅈㅅㅎ씨를 만나서 호흡에 관한 얘기를 해줬다.ㅈㅅㅎ씨는 이안 형님께서 원하시던 아무 경험없는 순백지 같은 젊은 청년이다. 잠심법을 할 때 코끝에 초집중하면 숨이 느려질 것이라는 이야기와 앉는 자세 등을 얘기해줬으나지표나 기본적인 사항이 아니면, 가르치지 않을 생각이다.형님 말씀대로 난 .. 2024. 11. 14.
24년 11월 12일 밤 1시간 56분.  《태을금화종지》를 읽으니 의외로 궁금증이 많이 풀린다. 그리고 또한 이 책도 이안 형님께 전달되는 메시지가 있는 것 같고 형님의 때에 맞춰 전달되는 것 같다. 오늘 읽는 내용 중에서는, 잠심법과 원상법이 섞인 듯한 내용이 눈에 띄었고 공부가 끝난 뒤에 세상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설명한 점이 특이했다. 그리고 신(神)은 어디로든 달려 나가기에 생각이 중구난방으로 튄다고 설명하는 것이 눈에 띄었고, 그렇게 생각이 튀어 나간다고 인지하는 것과 인지하지 못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한 것이 크게 다가왔다. 마음공부 한답시고, 이 책 저 책 읽으면서 느낀 점과 상당히 흡사했기 때문인데, 다른 점은 《태을금화종지》에서 예기한 것은 얼을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의 차이가 있다는 것. 어쨌든, 재.. 2024. 11. 13.
24년 11월 11일 밤 1시간 36분.  부장님께서는 최근, 사람들이 부대끼며 화를 내거나 싸우는 곳에 있는 것이 정신적으로 너무 피곤하다고 하신다. 나는 곧바로,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치고, 기억력은 감퇴되고, 무기력하신 것'으로 보아 부장님께서 우울증 초기가 아니신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쪼록 그러한 운대에 들어서셨으니, 잘 이겨나가셨으면 좋겠다.  『태을금화종지』를 읽는데,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기 때문에 비인부전이 될 수밖에 없다는 말이 머릿속을 맴돈다. 타심통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설명하기 때문에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한다'고 하는가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 . . 4법, 9-9초.어제는 들숨을 굵게 마시면서 버거웠기 때문에, 오늘은 들숨량을 줄여서 호흡을 했다. 아랫배에 야리야리한 느낌이 쌓여가고.. 2024. 11. 12.
24년 11월 10일 밤 1시간 37분.  딸랑구의 열은 오늘도 식지 않았다. 하여, 응급실 방문. 검사 결과, 폐렴이었다. . . . 4법, 9-9초.평상시처럼 들숨을 마시고, 미미하게 날숨을 내쉬고자 한다. 어깨와 목 등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진다. 그제야, '아~ 이렇게 힘이 들어가서, 무리하지 않으려고 살살살살 호흡했었던 거였지!'하고 떠올랐다. 몸에 힘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힘을 점점 빼면서 호흡하다보니, 얼음 위를 살살살 걷는 듯한 호흡이 되었고, 그러면서 가는 관까지 느끼게 되었던 것이다. 어제는 평상시 처럼 들숨을 마셔도 쑥쑥 잘 들어오던 숨이 오늘은 몸에 힘이 바짝바짝 들어가는 것을 보면, 확실히 처음은 낮은 호흡에 몸을 적응 시키고 서서히 강도를 올리는 것이 맞는가 보다. 2024. 11. 11.
24년 11월 9일 밤 2시간 6분.  오전에 딸랑구와 아들내미 데리고 병원을 갔을 때만 해도 증상이 심하지 않았는데, 딸랑구는 오후에 얼굴까지 시뻘게져 열이 40도가 넘었다. 받아 온 약은 잘 안 통하고, 가지고 있던 비상약도 먹여보는데, 저녁에는 조금 나아졌는가 싶더니, 다시 열이 오른다. . . . 4법, 9-9초.들숨을 살살살살 마시고, 날숨을 솔솔 내쉬고 있었다. 그러다가 뱃 속에서 "뿝" 하고 살짝 소리가 나는 순간, '아~ 이안 형님께서 유기 12초는 얼음 위를 살살 걷는 것처럼 하라고 하시던 것이 이렇게 호흡하라는 말씀이셨구나!'하고 머릿속을 스쳤다. 그제야, "가는 관을 느낀 것 같다"며 댓글로 말씀하신 것이 이해가 갔다. 살살살살 호흡해본다고 한 것이 나도 모르게 그런 결과가 됐던 모양. 그래서 들숨을 평.. 2024. 11. 10.
24년 11월 8일 밤 2시간 1분.   나는 도덕적인 해이와 부조리를 가장 싫어한다.   딸랑구가 감기에 걸려 앓아누웠다.집사람은 알바 가고 딸랑구 혼자 집에 남겨져 있어 살짝 걱정이 되었다. 퇴근하고 저녁을 차려주니, 죽만 먹었던 딸랑구는 배가 고파서 그런지 허겁지겁 먹었다.그리고는 이제, 체해서 앓아누웠다....4법, 9-9초. 들숨을 들이마시다 보니 그 속에 심지가 있는 것만 같다. 무리해서 쪼옥 빨아들이기보다는, 살살살살 자연스럽고 깊게 들이마시면들숨이 알차게 뱃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그러면, 날숨도 솔솔솔솔 내쉬기가 쉽다. 오늘은 배에서 방울 터지는 듯한 잡소리가 자주 나고,트림, 방귀 뿡뿡이다. 한참 그렇게 집중하다 보니, 점점점 지치는지 졸음이 몰려온다.회사와 집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폭발한 모양. 2024. 11. 9.
24년 11월 7일 밤 2시간 10분.    《태을금화종지》… 역시 구조가 괴랄해 책사 하기 어려워 진도가 느릴 것 같다.한자 잔뜩에, 주석 주렁주렁, 해설까지… 오늘까지 읽은 내용을 간추려보면,도를 비인부전으로 전하는 까닭은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도 왜곡되어 전달되는 것이 있는데,글과 말로 전하면 잘못 전달되어 왜곡될 것은 당연할 것이고,그것이 오랜 시간이 지나 후세 사람들이 그 글과 말을 본다고 해서 제대로 알아보겠느냐는 내용이었다. 그동안, '깨우쳤다는 사람들이 대체 왜 비인부전으로 전해서 이렇게 쇠퇴하게 만들었지?'라는 의문이 있었는데,조금은 의문이 해소되었다.   역시 『단』은 이안 형님께 전달되는 메시지였던 모양. 내가 그렇게 느꼈던 페이지를 이안 형님께서도 읽으시고 힌트를 찾으신 것 같다.그걸 보면서, 하늘이 .. 2024.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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