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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시간 48분.
장염 증상은 가라앉았는지 설사는 멈췄다.
하지만, 명치 부분의 속 쓰림은 여전하다.
내일 회사를 마치면 병원에 가서 속 쓰림 관련 약을 타먹어야겠다.
.
.
.
4법, 8-8초.
여유롭다.
'왜 여유롭지?'
이전에 호흡하던 가닥이 있어서 뱃고래가 늘어나 있나?
아니면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건가?
날숨은 미미하게 내쉬고, 들숨은 적당량으로 맞춰 들이마시고 있다.
굵게도 마실 수 있고, 가늘게도 마실 수 있다.
그런데 왜 여유로울까?
홍익학당 영상 보고 맨땅에 헤딩할 때나, 명명회에서 헤맬 때는
지금의 숨길이 아니고, 말하자면 이안 형님께서 말하시는 "피부 겉 쪽의 가짜길"이었으니
예전의 호흡으로 길이 뚫려 있을 리는 없고, 처음이라 텅 비어서 그런가?
날숨을 내쉴 때는, 코끝으로만 내쉬고자 집중했다.
그렇지 않으면, 가늘게 내쉬고자 애쓰면서 나도 모르게 명치에 힘을 주게 된다.
그러면 위에 무리를 주면서 속이 쓰리다.
그래서 『단학비전』에 나오는 좌상의 손 위치가 저런 모양이었는가 하고 상상해 본다.
위에 무리가 가면서 속이 쓰린 느낌을 "최근 들어, 배고픈 느낌이 강하다"라고 착각도 했었는데,
지금도 살짝 속이 쓰리다.
들숨을 들이마실 때 느낀 것이, 이안 형님께서 말씀하시는 목의 숨구멍인지는 모르겠지만,
뭐 그러한 것을 인지했다고 일단 적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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