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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시간 39분.
재활용 버리러 나가니 비가 폭풍처럼 쏟아지고 있었다.
덕분에 바지는 물론, 티까지 홀딱 젖었다.
그리고 재활용을 버리고 들어가려는 찰나부터 거짓말처럼 비가 멈춘다.
'야이씨...'
.
.
.
앉아서 자연스러운 호흡을 하며 코끝에 집중.
잠심이 되어 호흡이 가늘어지는 것을 느끼고, 그 호흡 속에 담긴 그 무엇도 느꼈다.
호흡을 좀 더 깊게 하니 그 무엇도 깊게 오간다.
초반 연습은 그것으로 마치고,
3법, 3-3초.
호흡량은 편안한 만큼 조절하여 적당량을 맞췄다.
어제와 비슷한 정도.
호흡 속에 오가는 그 무엇도 느껴지나, 코끝에 계속해서 집중한다.
어제보다 몰입도가 상당히 올라갔다.
다리 저림과 허리가 방해가 되는데, 굳이 방석 위에서 정좌를 해야 하는 가?
아니면 의자나 침대 맡에 걸터 앉아해도 되는가?
호흡은 여유롭기에 내일부터는 4-4초로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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