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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

24년 4월 1일

by 힙합느낌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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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시간 2분 수련.

 

 

어젯밤엔 두통이 굉장히 심하고, 체한 것처럼 구토가 올라와 반쯤 죽다 살았다.

처음 기식분기를 느낀 날(아니면 착각한 날)도 똑같았었는데,

공통점은 소주를 마셨던 날이었다.

숙취인건지, 체한 건지, 뭔지?

 

 

『단학비전 조식법』 판매자가 권해주어, 주문한 책 중 두 권이 주문 취소 되었다.

 

『천부경』과 『원초의식의 힘을 되살리는 음양오행기공』인데,

처음 여강출판사의 『천부경』이 주문 취소 되었을 땐 별로 궁금하진 않아서 그러려니 했으나,

『원초의식의 힘을 되살리는 음양오행기공』은 살짝 궁금하기도 하고 2000원 이란 싼 맛에 샀는데,

주문 취소 당하니 살짝 기분이 상한 것을 인지한다.

 

다른 판매자가 4000원에 판매하기에 재주문 했으나, 또 주문 취소 문자가 온다.

이젠 오기가 생긴다. 6000원에 판매하는 사람이 있기에 또 주문했다.

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연이 안 닿으려고 하는지? 보지 말라는 하늘의 명인가?

 

『천부경』이나 『나는 깨달았다! 나를』의 치국평천지사 출판사는 박진경이라는 분의 책만 주로 낸 것을 보면,

홍익학당의 봉황동래 출판사처럼, 뭔가 목적을 둔 출판사인 것 같기도 하다.

그러고 보면 윤홍식이는 그 구업을 어쩌려나 싶다가도 알빠냐.

 

 

아들내미 학교에서는 단체로 수련회를 갔다.

집사람이 그 수련장의 평을 찾아보니 애들 관리도 안 하고, 안전관리도 엉망이라고 한다.

무탈하길.

 

 

재활용을 버리고 담배를 한 대 태우는데, 목 넘김에서 저리저리 한 느낌이랄까, 간질간질 한 느낌이랄까, 가래(?)는 아니고,

암튼 그런 느낌을 느낀다.

가래를 착각하나 싶어서, 크흠~ 퉤~ 해봐도 마찬가지.

기식분기되어 쥐눈이 콩이 생기는 중인가? 싶다가도, 나는 모르지.

 

 

잠심법으로 코끝에 집중하여 호흡을 한다.

아직도 호흡은 굵다. 내 팔뚝처럼.

아직도 호흡은 거칠다. 내 피부처럼.

가늘게 호흡하려다 보니, 코끝을 오가는 호흡이 마치 떡메로 치대는 떡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힘을 주는 건지 싶어서 힘을 풀면, 굵은 호흡이 목 속을 오간다.

목이 건조해지면 물 마시고, 호흡을 이어간다.

 

'하다 보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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