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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시간 44분.
『금선증론』의 번역 부분은 책사를 마쳤으나, 한자인 원문의 양도 많아서 아무래도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읽어야 할 책들이 더 늘어나는 것만 같다.
흠…
『방도어록』은 빨간 책, 『정신철학통편』은 파란 책, 『도해현미』는 노란 책.
초록 책, 검은 책, 흰 책은 어디에 있는 어떤 책일까?
아… 『단학비전』이 초록 책인가… 연두 색 같은데.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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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복부 열림, 유기 12초.
여리여리한 들숨, 미미한 날숨.
숨의 전환점을 유의하며 호흡을 관한다.
뱃속의 압력을 조절해 보는데,
오늘은 압력도 적당하고, 호흡도 잘되니 기분마저 좋았다.
호흡에 점점 빠져들 정도로…
다만 목디스크 증상들이 몸을 방해하고,
작았던 잡념들이 점점 머릿속을 장악하기 시작한다.
잠시간 누워서 쉬었다가 다시 앉아 호흡을 하는데,
한 번 풀린 뱃속의 압력은 다시 뭉칠 줄을 모르고 자꾸만 퍼져 나온다.
그래서 숨의 전환점에 집중이 쉽지 않다.
한 동안 호흡하고자 애써보다가, 마무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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