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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

24년 12월 2일

by 힙합느낌 2024.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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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54분.

 

 

 

《봉우 선생의 선 이야기 1》를 읽다가,

봉우 할아버지께서 15년 내에 반드시 통일이 된다고 역설하는 부분에서 문득,

'왜 봉우 할아버지께서는 이렇게 혼이 담긴 거짓말을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문득, 그 당시에는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목전이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우주에서는 미묘한 차이로 결과가 크게 뒤틀릴 수 있음을 여러 곳에서 보아왔기 때문에

크게 놀랄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안타까운 것은 어쩔 수 없다.

 

6.25 발생 한 달 전, 미국의 고위 인사와 가족들은 싹 빠져나갔다는 대목을 보고선,

대체 이 세상은 어디서 부터 잘못되어 쳐 먹었는지 알 수 없음에 분노를 넘어선 탄식이 흘러나온다.

 

단군 할아버지께서 사람들을 가르쳤던 당시엔,

공부하여 오래살며 똑똑한 사람들, 공부하다가 말아서 그럭저럭인 사람들,

공부를 하지 않아 뒤떨어진 사람들이 뒤섞여 살았다고 했다.

 

훈련소에서 종교 활동 시간에 초코파이 먹으러 교회에 갔다가

앞에 놓인 성경을 읽는데, 아담이 800살인가 900살인가 살았다고 하고

그 후손들이 뭐 500년, 300년 뭐 이러한 말도 안 되는 수명을 늘어놓았길래

'하… 이런 거짓말에 사람들이 대체 왜 속아넘어가는지 알 수가 없네 , 알 수가 없어.' 하며 비웃었다.

 

부처님께서는 사람의 수명이 본래 8만 4천년인가? 에서 점점 줄어 10년까지로 줄었다가

다시 100년 정도로 복원 된 것이라고 하셨다기에

'와… 이 구라의 스케일은 좀 우주급이네…' 싶었던 것도 엊그제 같다.

그런데 왠지 그럴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크게 괴리감이 느껴지진 않았다.

 

모든 옛 이야기는 사람이 오래오래 사는 빛 같은 존재라고 얘기한다.

…그래서?

.

.

.

하복부 열림, 유기 12초.

 

기운을 땡땡하게 모으는 것이 좋은 걸까?

기운이 뱃속으로 쪼르르 흘러 들어가는 것이 좋은 걸까?

 

둘 다,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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