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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2시간 19분 수련.
음... 잠심... 어렵다...
느린 호흡... 어렵다...
왜 어려울까? 체득이 안 돼서 그런가... 애를 써서 그런가...
분명 길이 있으니 전해져 오는 것일 텐데...
다른 사람들도 목이 건조해지나?
자연스럽게 몰입하면 느리게 되나?
느리게 하고자 노력을 해야 느리게 되나?
아무 생각 없이 해야 느리게 되나?
목이 건조해지면 침 삼키기도 어려울 만큼 메마른 사막이 된다.
내가 호흡을 잘못하는 건가? 원래 이런가?
호흡하다 보면 배 쪽으로 숨결이 내려가는데,
의식은 코에 집중하는데도 배에서 뭔가 흐르는 느낌이 나니까 짜증스럽다.
허리 각도를 조절하다 보면 약해지는 자세가... 약해진다기보다, 가슴으로 호흡이 되는 자세랄까...
배로 흐르는 느낌이 덜한 자세가 있는데, 상체를 앞으로 약간 수그린 자세가 된다.
그 자세가 맞는 걸까? 자세는 상관없는 걸까?
벽에 등을 기대면 편하기는 한데, 아무래도 상체가 뒤로 기울어지니까 뭔가 아닌 것 같고...
정좌로 앉으면 허리에 힘이 빠지기도 하고, 다리가 저리기도 하고...
뭔가 알 것 같으면서도 모르겠다.
코에 비닐 붙이고 하면, 그나마 정신이 비닐에 집중되니까 수월한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날 숨 때는 비닐이 흔들리지 않게 느리게 내쉬도록 집중하지만,
들 숨 때는 비닐이 흔들리지 않게 들이마시는 건지 모르겠다.
비닐이 흔들리지 않게 느리게 내쉬느라 숨이 급해서 빠르고 급하게 들이마시는 것 같은데...
그래도 계속해보면 알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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