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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

24년 9월 21일

by 힙합느낌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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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2시간 3분.

 

 

 

추석 때 부모님 댁에 가보니, 사드렸던 다이슨 청소기의 배터리 수명이 다되어 버릴까 생각 중이라고 하신다.

배터리만 교체하면 다시 쓸 수 있다고 하니, 어떻게 하는 것이냐고 하신다.

 

그래서 배터리를 주문해 드렸는데…

 

오늘, 도통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아버지께 연락이 왔다.

유튜브 영상을 검색해서 보내드렸지만, 모르겠으니 와서 교체해 달라고 하신다.

 

나사 3개 풀러 가려니 좀 갑갑한데, 어쩔 수 없지.

부모님 댁 건물에 주차할 자리만 넉넉했어도 아마 자주 찾아뵜을 것이다.

나는 주차 자리 없는 곳을 질색한다.

 

집 사드릴 때 주차 자리를 좀 잘 알아볼 걸…

 

 

 

 

 

날씨가 연일 더웠는데, 오늘은 시원했다.

춥다고 하는 회사 사람도 있었는데, 역시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다.

 

여름 날씨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는데,

그럼 지구에 열 에너지가 많아지는 것이고, 결국 그 열 에너지도 에너지니까,

호흡해서 계제를 얻으면 그 에너지를 좀 사용할 수 있나?

아니면, 날씨를 다스릴 수 있나?

 

예전에 동해 쪽에 태풍과 파도로 피해가 심해, 비석을 세워 잠재웠다는 얘기도 있더구먼,

우도 쪽은 계제자가 안 나와서 그렇다 치고, 좌도 쪽은 뭐 하고 있나?

 

 

 

 

 

지인이 ChatGPT로 사주 본 적 있느냐고 묻는다.

 

'오호, 그렇지 사주/명리학 데이터를 익혔다면, AI도 사주 볼 수 있겠네?'

 

그래서 ChatGPT에게 생년월일시를 넣고 사주를 물어보니,

제법 괜찮은 답변이 나온다.

 

'오호, 싸구려 오늘의 운세보다 훨씬 낫겠군.'

 

다양한 AI가 있으니, AI별로 사주를 물어봐도 재밌겠다.

 

 

 

 

 

집사람은 게임만 하는 아들내미가 걱정되는지 이런저런 말을 하는데,

내가 걱정되는 것은 집사람이 아들내미에게 비아냥과 무시를 담은 말을 하는 것이다.

.

.

.

4법, 8-8초.

날씨가 선선하니, 제법 호흡하기 좋은 여건이다.

 

초반에 집중 좀 되다가, 또 애쓰면서 호흡이 틀어진다.

그래도 어찌어찌 호흡은 해나갔는데, 만족스럽지 못하다.

 

애쓰는 이유는, 날숨 끝을 잡고 들숨을 들이마시며 명확하게 그것을 느끼려 하고,

코끝에서 목 관절을 지날 때의 경로가 안쪽으로 깊게 들어오도록 느끼고자 해서이다.

그냥 편안하게 날숨/들숨에 집중만 해도 될 것 같은데, 이렇게 애쓰는 게 맞나 싶다.

 

다양한 경험, 다양한 느낌을 알면 나중에 오행연기할 때 도움은 될 테지.

 

1시간 40분 정도 했다가 잠시간 침대에 누워 쉬었다.

그러자, 뱃 속도 정리되고 꼬였던 호흡 사이클도 풀린 것 같다.

 

그래서 호흡을 이어갔는데, 조금은 더 부드러워지고 정돈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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