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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시간 19분.
천단, 지단, 인단?
《선인입문》에 쓰여있기를 「천단은 호흡으로 쌓는 기, 지단은 음식으로 채우는 기, 인단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흡성대법도 아니고...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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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석에 반가부좌로 앉아 호흡 시작.
오랜만에 창가로 달빛이 쏟아진다.
처음엔 코로 오가는 숨결이 거칠다.
코끝에 집중하고 호흡량에 주의하면서 호흡을 한다.
배둘레 햄이 땡땡한 느낌이 든다. 대맥? 은 아닐 테고...ㅎㅎ
배둘레 햄이 땡땡한 느낌에 뱃살이 접히는 느낌.
아직 제대로 호흡이 집중하지 못했다는 반증일 것이다.
좀 더 호흡이 집중하다 보니 숨결은 골라졌다.
코끝에 집중하며 호흡량을 조절해 보면서, 오가는 숨결 속에 그 무엇을 느껴보려고 관망한다.
아~~~~~~~~~주 바쁘다 바뻐.
코끝에 집중하며 호흡하다 보니, 울대뼈에서 공기가 맺히는지 꼬록, 꼬록 거린다.
호흡하면서 위 뒷벽으로 느낌이 가는 데에 주의를 한다.
예전처럼 맹~하니 앉아서 호흡에만 집중하면 아주 편할 텐데,
지금은 바빠서 확실히 졸 틈이 없다.
다리가 저려 오면 반가부좌를 번갈아서 하는데, 오늘은 조금 버틸만한 느낌.
시계를 안 봐도 '지금쯤 1시간 20분 정도 지났겠다' 싶어서 일어나니 대충 맞았다.
좀 길게 앉아야 할 텐데, 으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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