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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

24년 5월 19일

by 힙합느낌 2024.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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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시간 21분.


아침 식사 때 TV를 본 딸랑구는 양 떼를 보고 싶다고 한다.
집사람은 "양 떼 목장은 이미 여러 번 다녀왔으니 다음에 가고 오늘은 병원에 가자"라고 했으나, 딸랑구는 운다.

밥상머리에서 질질 짜는 딸랑구에게 버럭 한 번 하려다가, 집사람이 어떻게 하는지 두고 보았으나 우는 채로 그냥 둔다.

밥상머리 교육 제대로 안 시키냐고 하니 또 지랄병 시작.
.
.
.
호흡 집중이 잘 안 되는 건지...
코끝에 집중하나 오가는 무언가가 안 느껴진다.
오가는 무언가가 위 뒷벽으로 넘어가야 할 것 같으나 안 느껴진다.

등이 또 점점 꼿꼿하게 서서 그런가 싶어서, 다시 등을 둥글게 하여 자세를 다시 잡으니 조금은 뒷벽으로 가는 것 같기도 하고?

호흡 중 잠시간 여러 곳이 가려워 순간적으로 긁을 뻔했으나 멈칫 멈칫했다.

다리는 여러 번 저려오기에 번갈아 바꿔 앉다가,
한 번은 누워서 쉬고, 다시 앉아 번갈아 바꿔 앉는다.

방석이 눌려서 그런가?
처음엔 길게 앉았었는데 요즘은 길게 앉지를 못한다.

요즘은 평소, 숨 쉬는 데 집중하면 입 안에 시원한 공기가 맴도는 것이 느껴진다.

호흡은 따라다니고 싶은데 잘 안 되는 것 같다.
으흠~
+
아무래도 호흡 집중이 안되서 그러는 것 같으니 좀 더 편안하게 집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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