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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1분.
집사람이 고생했고 아들이 태어난 날.
아들의 생일이다.
형편이 형편인지라 아들내미가 좋아하는 초밥을 먹고,
어버이날 겸해서 아버지 댁으로 갔다.
신장투석 하시기에 음식도 마음대로 대접하지 못하니 마음이 편치 않다.
살이 빠지시고 많이 여위셔서 안타까운 마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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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복부 열림, 유기 12초.
여리여리한 깊은 들숨, 미미한 날숨을 하며
굵기와 속도에 따라 아랫배를 파고듦이 달라서,
'어떻게 해야 제대로 호흡하는 걸까? 날숨을 더 미미하게 해서 압력을 채워볼까? 들숨을 깊고 빠르게 마셔 길을 쑤셔볼까?' 이리저리 헤매던 중.
깜빡 졸았는지 아니면 몰입을 했던 건지.
어느 순간의 날숨을 내쉴 때 아랫배로 훅하는 느낌에 깜짝 놀랐다.
그리고 퍼즐이 맞춰졌다.
호흡을 하며 이리저리 애쓸 필요가 없던 것이었다.
호흡 길을 따질 필요도 없었다.
그냥 단전에 집중하여 적당히 깊게 호흡하면 되는 거였다.
단전에 집중하여 가볍고 자연스럽게 호흡하면, 나머지는 그냥 저절로 되는 거였다.
지금까지 하복부 열림 호흡한다고 애쓴 공이 있을진 모르겠으나, 이제야 하복부 열림 호흡을 체득했으니
오늘부터 시작이로구나!
https://youtu.be/S6-tIIv5Y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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