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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시간 50분.
『고상옥황본행집경』 오타를 본 뒤 다시 훑어본 결과, 5개의 오타를 더 찾았다.
오늘 오타를 마무리 지으려고 했는데 아무리 열심히 읽어도 퇴근 시간 전까지 다 읽기는 무리였다.
집에서 『고상옥황본행집경』을 독송하고 있으니, 아이들은 무엇 때문에 읽는지 궁금해하고,
집사람은 드디어 사이비 종교에 빠진 것이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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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법, 3-3초.
정좌 후 코에 집중하여 들숨, 미미한 날숨.
3-3초가 명치를 지난다고 하기에, 그렇게 깊게 마시는 데에 신경 쓰다 보니
평소 들숨 때 명확하던 박하사탕처럼 차가운 그것이 불명확하다.
1시간 정도 애를 써보니, 코 정중앙으로 들이마시면 뻑뻑하고, 코 위로 들이마시면 가볍고 부드럽게 넘어오는데 …
호흡이 이렇게 애써서 할 게 아닌데 …
어쨌든 그래도 숨의 전환점에 기운이 쌓인다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느낀 것 같고,
그렇게 쌓이니 속에서 잡소리도 좀 더 나는 것 같기도 하고 …
깊이 마시는 데에 중점을 둘 것이 아니라
오가는 것을 따라다니면서, 자연스럽게 깊어지는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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