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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시간 55분.
우리 큰집이 몰락하기도 했고, 현재 가까운 제삿상은 장인어른 제삿상이기도 해서 우리 쪽보다 처가 쪽에 체류를 더하는 것이 명절 때마다 내 마음에 걸린다.
내가 데릴사위로 장가든 것 마냥 기분이 영 언짢은 것이다.
그런 상황에 당연하듯이 장모님이 짐이 많으니 일찍 움직이자고 하는 것이나, 집사람이 퇴근길에 장 보면 짐이 생기니 오라고 한 것에 '이 집구석이 우리 집은 개무시하고 나를 짐꾼으로 아는가!' 하며 또 기분이 상했다.
명절 때마다 이 때문에 자주 싸우는데, 가장 짜증 나는 것은 처가나 집사람이 나를 속좁고 치사한 인간으로 몰아세우는 것이다.
어쩌리 궁합이 좆도 안 맞는 것을.
하쿠나 마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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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복부 열림, 유기 12초.
정좌 후 가벼운 들숨, 미미한 날숨.
오늘은 호흡을 하다 보니 아랫배에 막대가 꽂힌 것 마냥 고정이 된 채로 숨이 그것을 타고 매끄럽게 오간다.
그 기분이 나쁘지 않다.
뱃 속에서는 공기 방울 터지는 소리가 몇 번.
그 호흡을 몸에 새기고자 하며 집중했다.
어떤 굵기와 속도로 어떻게 들이마시면 그렇게 매끄럽게 되는지를 되뇌며 몸에 새기고자 했다.
도중에 또 경추통이 도져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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