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_수련일지

24년 9월 21일

똥닦는도인 2024. 9. 22. 00:26
반응형

밤 2시간 3분.

 

 

 

날씨가 연일 더웠는데, 오늘은 시원했다.

춥다고 하는 회사 사람도 있었는데, 역시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다.

 

여름 날씨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는데,

그럼 지구에 열 에너지가 많아지는 것이고, 결국 그 열 에너지도 에너지니까,

호흡해서 계제를 얻으면 그 에너지를 좀 사용할 수 있나?

아니면, 날씨를 다스릴 수 있나?

 

예전에 동해 쪽에 태풍과 파도로 피해가 심해, 비석을 세워 잠재웠다는 얘기도 있더구먼,

우도 쪽은 계제자가 안 나와서 그렇다 치고, 좌도 쪽은 뭐 하고 있나?

 

 

 

 

 

지인이 ChatGPT로 사주 본 적 있느냐고 묻는다.

 

'오호, 그렇지 사주/명리학 데이터를 익혔다면, AI도 사주 볼 수 있겠네?'

 

그래서 ChatGPT에게 생년월일시를 넣고 사주를 물어보니,

제법 괜찮은 답변이 나온다.

 

'오호, 싸구려 오늘의 운세보다 훨씬 낫겠군.'

 

다양한 AI가 있으니, AI별로 사주를 물어봐도 재밌겠다.

.

.

.

4법, 8-8초.

 

날씨가 선선하니, 제법 호흡하기 좋은 여건이다.

 

초반에 집중 좀 되다가, 또 애쓰면서 호흡이 틀어진다.

그래도 어찌어찌 호흡은 해나갔는데, 만족스럽지 못하다.

 

애쓰는 이유는, 날숨 끝을 잡고 들숨을 들이마시며 명확하게 그것을 느끼려 하고,

코끝에서 목 관절을 지날 때의 경로가 안쪽으로 깊게 들어오도록 느끼고자 해서이다.

그냥 편안하게 날숨/들숨에 집중만 해도 될 것 같은데, 이렇게 애쓰는 게 맞나 싶다.

 

다양한 경험, 다양한 느낌을 알면 나중에 오행연기할 때 도움은 될 테지.

 

1시간 40분 정도 했다가 잠시간 침대에 누워 쉬었다.

그러자, 뱃 속도 정리되고 꼬였던 호흡 사이클도 풀린 것 같다.

 

그래서 호흡을 이어갔는데, 조금은 더 부드러워지고 정돈된 느낌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