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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_수련일지

25년 3월 19일

by 똥닦는도인 202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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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2시간 35분?

『중국 선도방중술의 비밀』 책사를 마쳤다.

편역자가 덧붙인 내용 중, 대만의 선도 계파와 책들을 정리한 것에서 『방도어록』 소개가 있는데 조금은 반가운 기분?

더러운 재접법, 퉤 퉤 퉤.


1년 전, 『단학비전』을 샀을 때, 책을 팔았던 작자가 권해준 책들을 좀 사뒀는데
그 사둔 책 중에서 다음 읽을 책을 펼쳐보니, 더욱 사이비 스러운  내용인 듯하여 황당스럽기도 하고 열도 받는다.

허허허허. 그런 책이 몇 권 더 있는데...
그러고 보니 『나는 깨달았다 나를』 책도 비슷한 사이비 풍이었네...




ㅅㅎ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 일로 정신도 없고 호흡에 집중도 되지 않아 흥미도 잃었으며, 다시 정신적인 여유가 있을 때 다시 공부해보겠다고 한다.

종종 마주칠 때 본 얼굴빛이 어둡더니 그러했나 보다.
이 공부도 연이 닿아야 할 수 있는 공부라던데,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

모쪼록 ㅅㅎ씨를 괴롭히는 일이 잘 풀리길 바란다.




오늘 이안 형님 라이브를 보면서,
이 공부에서는 유기 공간을 어떻게 응용하고 다루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려면 도구인 호흡 종류를 잘 익혀서, 상황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
.
.
하복부 열림, 유기 12초.

하루 종일 피곤했는데, 정좌하니 목디스크 증상으로 왼쪽 팔이 저리고 쑤셔서 호흡에 집중할 수가 없다.

식탁 의자에 앉아도 개선되지 않고 왼쪽 팔이 쑤신다.

그래도 어떻게든 호흡하고 싶어서 누워서 호흡하는데, 호흡이 제대로 되질 않는다.

그러다가 '아, 서서 해볼까?' 싶어서 서서 해보니
몸이 앞 뒤로 흔들흔들거리고, 팔 쑤심도 여전히 약하게 괴롭힌다.
벽에 기대어 서서해봤는데 그다지 도움 되지 않는다.

벽에 기대어 앉아해 봤는데, 팔 쑤심이 조금 괜찮은가? 싶을 즈음 다시 아파왔다.

할 수 없이 다시 누워서 호흡을 하는데
자는 건지, 호흡을 하는 건지, 몽롱하게 졸았던 것 같기도 하다.

이안 형님께서 "아픈데 호흡하는 건 객기 부리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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